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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범한 아리 유저의 아리에 대한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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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혼자 분석하고 연구한거 나만 알기 아까워서 혹시 아리원챔이나 아리 하시는 분들 있으면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팁 써봅니다.

1. 아리는 Q보다 E(매혹) 사거리가 더 길다.

이건 팁이랄것 까지도 아니긴 하지만 알아두면 좋습니다. Q보다 E사거리가 좀 더 미세하게 길고 선 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상대가 오는 상황이거나 먼 거리에서 암살각을 보거나 할 땐 생각보다 빠르게 누르셔도 충분합니다.

2. 그림자불꽃은 공허의 지팡이보다 데미지가 약하며 효율이 떨어진다.

다마챌분들도 모르는 분이 거의 대부분일 정도로 진짜 자세하게 연구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데요. AP 메이지들이 그불을 올리는 이유를 뽑으라 하면 사람들은 보통 체력 200으로 좀 더 안정적이게 된다, 깡 주문력이 높으며 마관을 준다 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림자 불꽃은 공허의 지팡이(보이드)보다 일반적으로 데미지가 약합니다. 또한 하위 아이템에 쓸큰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딜로스도 엄청 심하며 가격도 3000원으로 많이 비싸며 상대가 오른, 말파같은 깡 탱커가 많으면 그불 효과의 현재체력 비례 마관도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상대 4~5명이 전부 보호막 스킬이 있고 막 밀리오, 럭스, 모데, 자르반 이런 챔프들의 5실드 조합이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 가격, 딜로스 등 효율적인 측면이나 일반적인 데미지 측면에서 보이드가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체력 200은 요즘같은 왕귀챔이 자주 나오고 겜이 길어지는 메타에선 썩 유의미한 수치가 아니며 1250원의 딜로스를 감수하면서 체력 200을 얻는건 배보다 배꼽이 큰 샘이 되는거죠. 갱맘도 그불을 보이드보다 저평가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페이커 선수도 과거 그불이 처음 나왔을 때 아리로 보이드를 갔었죠)

3. 아리는 지평선의 초점 아이템 효율이 좋다.

아리는 지평선의 초점과 매우 잘 맞는 캐릭입니다. 아리에겐 S급 CC기인 매혹이 있으며 한 번 맞추면 풀콤 넣기가 매우 쉬운 매커니즘이죠. 실제로 opgg 지표에서도 티어가 올라갈수록 지평선을 템트리에 섞어서 쓰는걸 볼 수 있습니다. 만년서리 + 지평선은 루덴보다 약한 만년서리의 부족한 데미지를 채워줌과 동시에 깡 주문력도 100으로 매우 높고 체력, 쿨감까지 갖췄으며 하위 아이템도 효율이 좋은 만능 아이템입니다. 때문에 실제로 상황이 나오면 고티어 아리 유저들은 때에 맞게 그림자 불꽃보다 지평선의 초점을 구매해 더 높은 효율을 내죠. (추가 팁으로 지평선의 초점은 아리 R로도 터지기 때문에 거의 확정적으로 지평선을 발동시킬수 있습니다) 상대가 뚜벅이가 많거나 물몸이 많으면 루덴+지평선, 벨트+지평선을 이용해 매혹을 맞추지 못해도 원콤을 낼 정도로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4. 아리는 상황에 따라 템트리와 룬을 바꿀 수 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opgg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만년서리 -> 존야나 그외 3코어 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아리는 이렇게 밸런스적인 템트리보다 조금 더 극단적인 템트리가 더 좋습니다. (*제라스처럼 너무 극단적인 딜템트리는 좋지 않다*) 아리는 밸런스적인 템트리보다 최대의 효율성으로 최대의 리턴이라는 결과값을 뽑을 수 있는 챔프입니다. 아리는 AP 신화, 전설템 중 몇 몇 개를 빼고 거의 상황에 맞게 어떤 템이던 갈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상대 탱커가 많을 때 [리안드리 -> 악포] 템트리 상대가 조이, 이즈 같은 원거리 포킹일 때 [루덴, 벨트 -> 우추] 템트리 팀에 CC기가 부족하거나 상대팀이 돌진 조합일 때 [만년서리 -> 라일라이] 등등 무궁 무진하게 조합을 짤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만년서리 -> 그불, 루덴 -> 그불 같은 일정한 템트리보단 상황에 맞게 아이템을 둘러가는게 훨씬 더 좋습니다.

4-1. 빙결 아리 팁

과거 GLP와 쌍둥이 그림자가 있을 당시엔 빙결 아리가굉장히 좋았고 다마챌 구간에서도 먹히는 빌드였죠. 하지만 빙결 리워크, GLP와 그림자 삭제 패치 때문에 빙결은 더이상 아리가 들지 않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제국의 명령이 전설급으로 강등되어 드디어 효율적으로 리턴을 얻을 수 있는 빙결 아리 템트리가 가능해졌습니다. [만년서리 -> 제국의 명령 -> 라일라이] [신발: 마관신 또는 쿨감신] [룬: 빙결, 마법의 신발, 미해분, 우통 - 보물사냥꾼, 유령포로] [스킬 선마 Q -> E -> W] 이 빌드의 장점은 스노우볼 굴리는데 매우 특화되어있으며 못 크고 완전 망하더라도 감전 빌드보다 쓸모있고 효율이 좋은 템트리입니다.

장점: 만년서리 2800, 제국 2300, 라일라이 2600으로 모든 가격이 굉장히 싸 코어를 빠르게 뽑을 수 있고 이 아이템들의 시너지가 매우 좋습니다. 거기에 마법의 신발, 보물사냥꾼으로 코어를 최대한 빠르게 뽑는걸 목표로 하며 미해분을 사용해 Q로 원거리 미니언이 한 방에 죽는 타이밍을 극한까지 당겨 빠르게 뜬 코어 + 보물 사냥꾼 + 빙결 + 라인클리어를 이용해 로밍과 합류로 스노우볼을 극한까지 굴릴 수 있습니다. 감전에 비해 데미지가 약해 라인 클리어가 느리다는 장점을 미해분으로 극복, 보물사냥꾼과 마법의 신발로 돈을 아껴서 코어템을 매우 빠르게 뽑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템트리와 다르게 쌔지는 타이밍이 더 빠르고 자주 생기기 때문에 라인 주도권도 밀리지 않으며 중 후반 측면 효율성은 감전에 비해 말할것도 없이 훨씬 좋습니다.

단점: 극 초반 킬각 캐치 능력이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감전이 아니기 때문에 초반 라인전에서 딜교 우위나 솔킬각 캐치는 빙결이기에 감전보다 떨어집니다. 하지만 킬각 캐치는 줄어들지만 갱킹을 흘리는 능력과 갱 호응 능력은 더 좋아지기에 마냥 단점은 아닙니다. 또한 아무래도 가는 코어템이 데미지적 면에서 상대적으로 저벨류이기 때문에 감전 3코어 템보단 데미지가 약합니다. 하지만 후반 벨류, 못 커도 1인분 가능하기에 그걸 대비한 보험, 스노우볼링 능력, 거의 없는 딜로스 등을 생각하면 데미지가 낮은 대신 효율적인 측면은 데미지가 낮은 것에 비해 압도적으로 얻는 효율적 리턴이 더 크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리나 템이 변경, 너프를 먹지 않는 이상 이 빙결 템트리는 매우 좋을거 같습니다. 데미지도 그렇게 꿀리지도 않으며 효율적 측면에서 매우 뛰어난 템트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리 솔 AP인 상황이나 상대가 5뚜벅이 같은 상황이 아니면 거의 모든 상황에서 유용할거 같습니다.

5. RW보다 WR이 좋다.

아리 W엔 흔히 말하는 선 딜레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선 딜레이는 없지만 시전 모션은 있어서 공격까지 0.5초 정도의 딜로스가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R로 돌진 후 W를 쓰면 약간의 딜로스가 생깁니다. 그래서 최대 효율을 뽑기 위해선 W를 쓰자 마자 R로 W 딜로스를 캔슬 시키는 방식이 제일 좋습니다.

5-1. 아리 W는 가까이 붙어서 쓸 수록 좋다.

아는 사람은 아는 팁인데 아리 W는 대충 이렐리아 평타 사거리 (200) 정도 이하로 붙게 되면 W 여우불 3개가 동시에 날아갑니다. 때문에 W데미지 딜로스를 최대한 없애기 위해선 상황에 맞게 R을 이용해 가까이 붙는것도 방법입니다. 가끔 가다 W 1개가 안 날라가서 못 잡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6. 아리 R 과 점멸의 차이

먼저 당연한 사실이지만 아리 궁은(R은) 돌진기 입니다. 즉발이 아니기 때문에 CC기에 끊기게 됩니다. 아리 궁은 점멸보다 사거리가 길지만 벽넘기 판정은 점멸보다 더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위험 상황에 두꺼운 벽을 넘을 땐 궁 보단 점멸을 추천합니다. 궁은 돌진 판정이라 상대 시야에 더 오래 남기도 하고 점멸보다 벽 넘어지는 판정이 구집니다. 그렇기에 상황에 따라 도망치거나 위험한 상황에서 궁보다 점멸을 사용하는게 더 좋은 판단일 때가 있습니다.

7. 정화를 상대론 점화를 천천히.

이건 꽤 알만하면서 심오한 팁입니다, 상대가 정화, 수은등 CC제거가 있을 땐 킬각일 때 매혹 이후 풀콤에서 점화를 바로 쓰지 마세요 상대가 매혹을 풀고 난 뒤에 점화를 사용해야 매혹과 점화가 같이 풀리는 대참사를 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고티어나 팀 게임에선 아리 상대로 정화가 꽤 빈번히 나오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습니다.

8. 아리 Q는 2타가 중요하며 멀리서 맞출수록 좋다.

많은 사람이 아는 사실일겁니다. 아리는 돌아오는 Q가 고정피해로 들어가고 거의 주 데미지이기 때문에 Q 2타를 전부 맞추는게 중요한데 Q를 상대가 거의 끝 거리에서 맞으면 2타가 동시에 들어가서 순간적인 폭딜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상대가 옆으로 도망가거나 이동기를 사용 했을 때 돌아오는 Q를 R이나 점멸로 맞추는 것도 좋습니다. 자야 E플 하는것처럼 돌아오는 Q를 기다렸다가 플래쉬를 늦게 사용해 깜짝 킬각도 낼 수 있습니다.

9. Q와 E는 천천히.

아리를 못하는 분들을 보면 다들 매혹과 Q를 급하게 날립니다. 아리는 E와 Q가 전부기 때문에 궁으로 진입해 확실한 각이 나오면 매혹 후 딜링을 하세요. 궁으로 진입 후 매혹은 늦게 쓸 수록 좋은 상황이 많으며 상대가 매혹을 의식해 무빙을 쳐야하고 생각하고 볼게 많아지기 때문에 매우 좋은 습관입니다.

10. 마공점 궁 매혹

이건 아는 사람이 많이 없을 팁입니다. 아리 매혹은 모두가 알다시피 선 딜레이가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궁 매혹을 해도 상대가 피하기 일쑤죠. 하지만 마공점엔 버그가 하나 있습니다. 또한 제가 과거 T 점멸을 이용했던 이유였죠. 점멸을 이미 사용해 마법 공학 점멸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 마공점 -> 궁 -> 매혹을 타이밍 맞게 일정하게 빠르게 연타하면 궁 매혹이 딜레이 없이 나갑니다. 때문에 상대가 반응을 절 때 못하게 되는 사기적인 잡기술이죠. (보통 감전에 부 룬으로 마공점을 들었습니다.) D 점멸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사용하기 어렵고 F점멸은 그나마 할만 합니다. 연습하면 실전에서 생각보다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고 마공점도 로밍이나 다이브, 덮치는 상황에서 꽤 좋아서 실전에서 매우 쓸만한 잡기술입니다.

11. 아리는 도전자 아리 스킨이 근본이다. 진정한 장인 스킨은 도전자 아리죠. ㅎㅎ


여기까지 팁이였습니다. 솔직히 이거 말고도 벨트아리, 정복자 아리, 리치베인 활용성, 영겁의 지팡이 템트리인 탱 아리 등 너무 많은데 실전에서 크고 많이 도움이 될만한 팁들로만 적어 봤습니다. 다들 아리 많이 사랑해주세요. 궁금한거나 질문 적어주시면.. 가끔 와서 답 드리겠습니당.

  • 보이드와 빙결 이야기 때문에 말이 생겨서.. 일단 보이드가 더 효율이 좋다고 생각하는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이에요! 개인적으로 그불이 2코에어 들어갈 때 잘크거나 무난하면 상관은 없지만 힘들거나 팀이 다 져서 못클땐 딜로스가 너무 심하고 오른 크샨테같은 후반 벨류가 높은 탱커가 자주 나오는 메타라 무작정 2코어 그불보단 상황에 맞게 보이드를 사용하는게 더 효율이 좋다고 말 하고싶었습니다. (2코어로 그불 말고 보이드를 올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당..ㅠㅠ)

그리고 빙결아리도 마찬가지로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연구한 빌드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수도 있습니당.. 특히 애초에 빙결 자체와 템이 바뀌었기 때문에 옛날 빙결아리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제 빙결아리의 초점은 "감전보다 좋은 후반 벨류"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과거 빙결 아리와는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제가 글을 쓰면서 너무 단도입적으로 쓴 부분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하고싶었던 말의 정확한 논점은 아리가 많은 아이템과 빌드를 상황에 따라 소화 할 수 있다는걸 말 하고 싶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써본 글 인데 너무 많은분들이 관심 주셔서 놀랐고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아리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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