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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의 역할, 그마서포터는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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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image 블루팀 바텀듀오는  갱킹의 도움과 솔킬로 애니를 4번이나 잡아내서  4킬을 얻어냈습니다. 골드도 무려 1800골드나 앞서고 있죠.


image 블루팀 정글러인 킨드레드도 레드팀 마오카이보다 골드에서 한참 앞서고 있습니다.

위 KDA를 보고 정글러와 바텀듀오가 못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블루팀의 미드 라이너라면 "와 우리 바텀 드디어 이기는구나." 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image image 그런데 모든 오브젝트를 뺏기고 게임에서 졌습니다.
















이번 팁에서는  오로지 자기 라인에서 솔킬따는 것에만 몰두했던 '서폿 럭스'와 자신을 준 정글러라고 생각한 '서폿 애니'를 비교해서

'서포터가 라인전에서 진정으로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 그랜드마스터 서포터는 무엇이 다른가?' 에 대한 답을 드리고자 합니다.

                                                    준 정글러


서포터는 다른 라이너들처럼 오로지 자신의 라인전에만 몰두하면 안됩니다 자신을 준 정글러라고 생각해야합니다.

바텀 라인을 포기하고 로밍을 자주 다니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오브젝트'와 '적 정글러의 갱킹, 카정'을 항상 생각하면서 게임을 해야한다는 얘기입니다.

1. 바다용

image 초반에 킬을 낸 블루팀 바텀듀오 '럭스와 케틀'은  아이템과 상성의 우세를 이용해서 라인 프리징을 시도합니다.

 라인 프리징이  원딜간의 성장차이를 벌리는 데 의미가 있을 지는 몰라도 럭스가 케틀 옆에서 미니언을 잘 먹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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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원딜 자야는 아직 라인에 복귀중이기때문입니다. 

애니  오히려 애니는 이 시간을 활용해서 미드가 갱을 당하지 않도록 역갱을 봐주고 있습니다. (만약 킨드레드가 미드갱을 갔다면 역으로 죽을 수도 있었겠죠)



럭스 반면에 럭스는 라인 당겨져있으니  '우리는 적 정글러의 갱킹에서 안전하다. 따라서 와드를 할 필요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라인을 당겨서 프리징할때는 적 서포터가  다른 라인으로 로밍을 갈 수 있고,  적 정글러가 용을 혼자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전혀 체크할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자기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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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럭스와 케틀이 계속 바텀에서 꼼짝하지 않고 있고 킨드레드가 탑쪽으로 동선을 잡은 거라고 예상이 들자 애니는  자기팀 정글러인 마오카이에게 바다용을 치자고 오더를 내립니다 결국 바다용을 공짜로 내줘버렸습니다.


럭스 만약에  럭포터가 오브젝트를 생각하면서 게임을 했다면 애니가 로밍을 갈 수 있다라는걸 생각하면서 게임을 했다면

용이나  미드쪽에 와드를 했을 것입니다. 아니, 해야합니다.


2. 전령


image 애니

이번에는 자야가 라인을 밀고 복귀각을 잡는 게 보이자. 자신은 바텀을 가지 않고 미드로 갱킹을 갑니다.


럭스

반면에 럭스는 와드는 여전히 자기 라인에만 박고, 애니가 로밍을 갈만한 곳에 와드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냥 자기 라인인 '바텀'으로 가고  있습니다. 애니의 동선에 대해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은 거죠.

image 이 미드갱킹은 전령까지 이어졌습니다. 미드를 잡아내고 정글러 마오카이와 함께  전령을 칩니다. 

그냥 미드에서 1킬을 얻으려고 오로지 '킬'을 목적으로 미드갱을 한게 아니라 '전령'을 먹으려고 미드갱을 간겁니다.


image 럭스와 킨드레드 쪽의  미드가 애니 갱킹으로인해 죽어서 부재상태이고 적 미드인 바루스가 올라 오는게 보이자 킨드레드와 럭스는 전령을 공짜로 내줄 수밖에 없습니다.

3. 바람용


image 애니

이번에는 케이틀린이 라인을 밀고 복귀각을 잡는 게 보이니 정글러에게 바람용을 먹자고 오더를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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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드레드는 이 두 명이 용을 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마오카이보다 잘 컸다는 걸 알아도 용을 내줄 수밖에 없습니다.




럭스  이 시간에 럭포터는 애니처럼 로밍을 다닐려고 탑을 간 상황입니다 마치 바론이 살아있는데 바텀으로 가서 미니언을 먹고 있는 정글러를 보면 답답한 심정이 들듯이 킨드레드도 럭포터를 보면 같은 심정일겁니다. 

4. 포블

image 방금 그 전령으로 0/0/0으로 팀 기여도가 아예 없었던 자야가  포블을 가져갑니다 라인전에서는 분명히 4데스나 내줬지만 서포터의 행동으로 인해 게임은 무난히 레드팀이 이기게 됬습니다.


럭스 럭포터는 라인전에서 '스킬만 잘 맞추면 되지'라고 생각하고 킬을 내는 데에만 집착했습니다. 그리고 오브젝트를 챙기는 것은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정글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거죠. 덕분에 바람용이 살아있음에도 탑을 갔고, 바다용을 적 봇듀가 트라이하는 것조차 체크하지 않았으며 애니가 어디에 있는지 조차 생각하지 않았죠.



애니 그러나 애포터는 정반대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자신을 준 정글러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야가 바텀에 있을때는 같이 붙어줬지만 라인을 밀고 복귀각을 잡거나 라인으로 복귀중일때는 그 시간을 활용해서 로밍을 가거나 정글러와 오브젝트를 챙기는데에 집중했습니다


서포터는 라인전 동안 '킬각'이 아니라 '오브젝트각'을 봐야합니다. 다른 라인의 1차포탑이 됬든 용, 전령, 적 레드, 블루 어떤 것이든 간에  '오브젝트각'을 봐야합니다.




킨드레드

블루팀 정글러인 킨드레드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아마 자신이 2:1로 게임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을 겁니다. 어딜 가든지 애니가 있으니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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