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스킬) https://talk.op.gg/s/lol/tip/5232874 3편(룬) https://talk.op.gg/s/lol/tip/5237453/3%ED%8E%B8%29-%EC%89%94%EC%9D%98-%EB%A3%AC%EC%97%90-%EB%8C%80%ED%95%B4-%EC%95%8C%EC%95%84%EB%B3%B4%EC%9E%90
0.
1편을 보고 온 친구들 모두 고마워
생각보다 많은 추신수에 매우 놀랐어
이제 앞으로 설명할 항목들을 살펴보면,
- 기본 콤보
- 룬, 스킬트리
- 잡기술
- 템트리
- 상대법
- 주의점
이 있어.
근데 기본 콤보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기본 콤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이번엔 기본 콤보에 대해 설명을 해줄거야.
마치 수학으로 치면 방정식 같은 거지.
(방정식 => 고차 방정식 => 함수 => 미분 => 적분 => ...)
좋았어!
잡기술(디테일)을 제외하고 기본적인 콤보를 알아보자
1. 쉔은 어떻게 딜교를 해야하는가
우리가 챔프를 보면 챔프마다의 특징이 있고,
그 특징을 십분 활용해서 게임을 풀어가야 해.
예를 들면, 피오라는 지속적으로 딜교를 가할 수 있는 Q와 패시브(급소)를 활용해 상대의 체력을 갉아먹고
상대의 핵심 스킬이나 CC기를 응수로 막아주면서 딜교의 우위를 가져가며,
6렙 이후엔 궁을 통해 머리를 박으면서 챔프 주변의 4방향의 표식에 고정딜을 넣어 킬을 따는 거야.
쉔도 마찬가지야.
저번 1편에서 살펴본 스킬들 중에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뭘까?
바로 Q야
1. 강화 Q 활용
아래는 Q 3타를 그냥 썼을 때와 기의 검이 챔피언을 통과한 이후 Q 3타를 가했을 때의 딜 차이야.
이처럼 가한 피해량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어.
이러한 차이는 Q의 최대체력 피해가 4%로 증가함에 있어.
따라서 쉔이 딜교에서 우위를 가지려면 Q를 그냥 쓰는 것도 좋지만, 무조건 상대방을 맞춘 다음 강화 3타를 걸어주면 베스트인 거야.
2. Q와 E의 접목
쉔의 E는 굉장히 강력한 CC기 중 하나야.
그 이유는 E가 "도발"이라는 굉장히 하드한 CC기면서 동시에 지속시간이 "1.5초"라는 거야.
궁도 아닌 일반 스킬의 CC기가 특별한 조건없이 적중시 1.5초가 되는 스킬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생각해.(뇌피셜)
따라서 우리는 E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거야.
1번에서 강화 3타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지?
그런데 상황에 따라서 '기의 검' 위치가 상대의 뒤가 아닌 앞이나 내 뒤에 있는 경우가 있어.
이런 경우엔 강화 3타를 만들 수가 없게 돼.
그렇지만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E야.
E는 시전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적중 챔피언을 도발하게 돼. 그러면 내가 상대의 뒤로 이동하면서 기의 검은 상대의 뒤에 있게 돼.
이때 Q를 쓰게 되면 강화 평타를 꼽을 수 있는 거야.
따라서 Q를 잘 활용하기 위해선 E를 잘 써야 한다는 것!
3. W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요?
1 ~ 2번에서 쉔의 기본적인 딜교에 대해 알아봤어.
다시 정리해보면,
1) 기의 검이 상대의 뒤에 있는 것을 이용해 강화 Q를 만들어 딜교한다.
2) 기의 검의 위치가 반대인 경우엔 도발을 이용해 강화 Q를 만든다.
근데 여기서 생각을 해봐.
2)을 이용해 딜을 넣게 되면, 도발 + (Q를 긁기 전에 평타 한번을 섞을 수 있음) + 강화 3타 의 딜이 들어가게 돼.
문제는 내가 도발이라는 CC기를 이용해 딜교를 성공적으로 해도 상대방이 반격을 하거나 상대가 평타 기반 챔피언인 경우
도발 시, 평타가 들어오게 되는데 도발이 걸렸을 때 평타 + 그 후 빠져나갈 때의 평타 를 맞게 되면 딜교로 무조건 손해겠지?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이 W야.
2)에서 도발로 들어가 강화 평타 3방을 넣고 조금 더 딜교를 하거나 빼려고 할 때 상대의 평타 또는 온히트 스킬을 무효화시킬 수 있는 것이 W야.
따라서 E - Q - W의 콤보가 완성이 돼.
오우 여기까지 따라오니 훌륭해.
이정도만 알면 쉔에 대한 기본 콤보는 익힌 셈이야.
그럼 이제 궁을 사용하는 콤보를 알아보자.
4. 플래시의 활용
쉔은 플래시의 활용이 굉장히 중요한 챔피언이야
왜냐고?
바로 E를 시전 중에 플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야.
따라서 도발 거리가 닿지 않아도 도발을 쓰면서 상대방이 있는 위치로 플을 써주면 상대방은 도발에 걸리게 돼.
근데 도발 모션을 보면서 이걸 반응하는 친구들도 있겠지?(이런 놈들은 쉔 상대법을 알거나 피지컬이 좋은 친구들)
그걸 방지하기 위해 플을 써서 거리를 단숨에 좁힌 다음 도발을 긁는 거야.
그러면 보다 확정적으로 도발을 넣을 수 있어.(못 넣더라도 상대 플은 빼는 거야.)
따라서 정리하면
1) E를 사용 중에 상대방의 위치로 플을 사용해 먼 거리의 상대를 도발로 묶기
2) 플로 거리를 좁힌 다음 E로 긁어 상대의 반응을 막기
5. 궁 R을 활용한 콤보
쉔 궁을 사용하게 되면 아군 챔피언에게 보호막을 제공함과 동시에 일정 시간 후 그 위치로 바로 이동을 할 수 있어.
그렇기 때문에 다른 챔피언과는 달리 궁을 라인전 딜교로 사용할 수가 없게 돼.(이게 쉔이 초반에 강력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사이드에서 밀리는 이유 중 하나야.)
따라서 우리는 궁을 언제 사용해야 하는가를 정리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앞에서 스킬 설명을 할 때 궁 사용 시기를 2가지로 분류했어.
1) 아군을 지키기 위해 2) 이니시를 지원하기 위해
1)의 상황은 굉장히 위급한 상황임을 의미해.
불리한 전세로의 전환을 막기 위해 단순 구조용으로도 사용을 할 수 있지만 이것은 굉장히 리스크가 커.
왜일까? 바로 궁을 쓰면 내 라인은 빈 집이 된다는 거야.
상대 탑 라이너도 쉔이 사라지면 미니맵을 보거나 할 거고, 쉔이 궁을 타고 다른 곳으로 간 것을 확인할거야.
그러면 열심히 포탑 채굴을 하거나 라인을 열심히 밀어서 박아넣겠지?
(라인을 밀어 넣으면 포탑이 미니언을 냠냠해서 내가 먹을 미니언은 줄고 이게 쌓이면 상대가 0킬이여도 나와 템 격차가 발생해)
따라서 우리는 단순히 궁을 구조용으로 쓰는 게 아니라 궁 이후의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거야.
그렇다면 불리한 전세를 당장 역전시킬 수 있으려면?
그치 앞에서 설명한 1), 2)를 활용해야겠지?
체력이 부족한 우리 팀원을 죽이기 위해 달려오는 적들을 묶고 킬까지 하는 거야.
(보통 이게 가능한 이유가 우리 팀의 체력이 빠졌다는 건 상대 체력도 빠졌다는 거기 때문이지. 왜냐? 딜교를 했을 거니까.)
따라서 궁을 탄 후 2)의 E - Q 콤보나 E - 강화 Q를 이용해 킬 또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거야.
그리고 상대가 쉔 궁을 탄 걸 보고 빼더라도 플이 있다면 플 - E - Q나 E - 플 - Q를 활용할 수도 있겠지?
이렇게 킬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라인으로 복귀하면 (체력이 괜찮고 텔포가 있다면 바로 라인으로 복귀)
상대가 채굴을 해도 킬 어시스트로 손해가 상쇄되고, 미니언을 열심히 밀어도 포탑 앞에서 다 받아 먹을 수 있게 되는 거야.
만약 궁을 탔음에도 상대방이 끝까지 잡을려고 열심히 공격해서 딸피인 상태여도, W를 활용하게 되면?
평타 및 온히트 스킬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동안 시간을 벌어서 팀원이 그 상황을 탈출하거나
쉔과 같이 반격을 할 수 있게 되는 거야.
쉔 궁을 타면 기의 검이 그 자리로 이동하기 때문에 바로 W를 쓴 후 E - Q
또는 Q로 챔피언을 맞추고 강화 3타로 딜을 넣고 도발을 써서 추노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겠지?
좋았어 친구들
여기까지가 쉔에 대한 콤보 중 가장 기본적인 것에 대한 설명이야. 모두들 여기까지 따라오느라 고생했어!
반응이 좋으면 이제 다음 편인 '룬'에 대해 작성해볼게.
그럼 좋은 주말 보내고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맙쉔~
추신...
보다 원활한 전달을 위해 gif를 일일이 다뜨고, 실제 솔랭에서 내가 한 플레이들도 상황에 맞게 다 gif를 만들었는데....
막상 만들고 업로드하려고 보니, gif 파일은 지원하지 않는데;; 이거 정리한다고 거의 1시간 넘게 썼는데 더이상은 못하겠어서 줄글로만 마무리할게.
만약 gif 파일을 함께 보고 싶다면 이메일이나 댓글에 롤 아이디 남겨줘. 내가 보내줄게 ㅠㅠ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