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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칙낫 저녁갑주 빙결 서폿 파이크, 이거 히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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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적부터 보고 가자 image.png 얼마 전에 헤이스트님이 연구하신 선원칙낫 저녁갑주 빙결 파이큰데 안정성이 상당함. 룬은 빙결-신발-비스켓-시왜물 비열한 한방-끈사 (보조룬은 뭐 드시는 지 까먹어서 대충 잘 맞을 거 같은 룬 듦) 공속-적응형-방 (헤이스트님은 보통 적응형 2개 찍으시던데 난 공속 취향이라 공속룬 듦)

템 순서는 원칙낫-저녁갑주까지는 필수로 올리고 이후 상황에 따라 맞춰 올리면 될 듯. 난 그검까지는 항상 올리고 치감템, 수호천사 주로 올렸음

이 파이크가 히트인 이유는 1) 빙결 범위가 상당하고, 딜량 감소가 붙어 있어 초반 원딜이 안전하게 딜링하기 좋다. 거의 탈진 느낌임. 특히 요즘 바텀에 많이 나오는 럭스 제라스 상대로 극한의 효율을 보여줌. 라인전 단계에서만 원딜이 평균 5킬은 먹고 시작하는 듯. 뚜벅이들은 q나 e를 맞았을 때 플을 써도 살아가지 못함. 2) 라인전이나 암살 제외하고는 그다지 쓸 일이 없는 칼날비와는 달리, 게임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빙결은 그 효율이 쏠쏠하다. 또한 포식자의 경우 cc를 맞추지 못했을 때 그 의미가 많이 사라지고 포식자 자체의 딜도 그리 많이 나오지 않아 합류용으로만 사용되는 경우가 많음. 이에 비해 빙결은 q 한 번만 맞춰도 팀원이 호응하기에 매우 좋고, 파이크가 무작정 들어가서 끔살 당할 일도 많이 줄여줌 3) 선원칙낫을 올리니 궁사를 버리고 끈사로 합류 및 로밍이 편해진다. 특히 끈사의 경우 극후반에 신발을 팔아도 w 방관계수 덕에 상당한 이속을 보여줌. 영사를 버리는 건 조금 아쉽지만 사용템이 그리 많지 않으니 넘어갈 수 있는 문젠듯 4) 저녁갑주가 파이크의 안정성을 확실히 챙겨주면서도 부족한 딜링을 채워줌. 저녁갑주 패시브가 cc를 걸거나 걸렸을 때, 적군에게 들어가는 데미지를 12%인가 올려주는데 애초에 소규모 난전이나 한타를 좋아하는 파이크한테 이 패시브가 굉장한 효율을 보여줌. 많이 넣을 때면 추가 데미지가 거의 2000은 나오는 듯.

잘하는 윗동네 파이크들은 cc도 알아서 잘 맞추고 어그로 핑퐁 잘 하겠지만 나같이 실딱이 파이크는 q-e 콤보를 실수할 때도 있고, 무리해서 어그로 핑퐁하다 죽는 경우도 많음. 근데 이 빙결룬 덕에 q-e 콤보가 거의 확정으로 들어가고 조금 무리하더라도 저녁갑주 덕에 그리 쉽게 죽지도 않으며, 부족한 파이크 자체의 딜도 저녁갑주로 채울 수 있으니 파이크의 고질적인 문제인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이 로우 리스크-하이 리턴으로 돌아오는 느낌. 아 물론 실딱이들 수준에서나 통하는 룬/템트리일 수 있음. 난 윗동네 가본 적 없어서 어떻게 다가올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브실골에선 충분히 먹히는 빌드인 듯

*헤이스트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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