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는 라인전 쌉적폐챔 탐켄치이다. 최근 너프를 받고 주춤하나 싶었지만 다시 1티어 1위 자리에 등극하였다. 이러한 그에게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바로 후반이 매우 약하다는 것이다. 나는 이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가지 빌드를 만들어 보았다. 바로 거드라 딜탱 탐켄치이다.
빌드
1코어로 상황에따라 얼건or거드라를 가준다. 상대가 이동기가 없는 뚜벅이거나 탐켄치가 충분히 평타를 욱여넣을 수 있는 상대라면 거드라를 가고, 아니라면 얼건을 간다. 2코어로는 얼건이나 거드라중 안 올린 템을 가준다. 3코어로는 스테락을 가준다. 스테락을 올리는 이유는 후술하겠다. 4코어부터는 상황에따라 유동적으로 템을 사준다. 탱탬을 올려도 딜이 되고, 전사템을 올려도 탱이되니 알잘딱하자. 룬은 통계에 있는대로 가준다.
거드라를 가는 이유
거드라는 탐켄치에게 필요한 모든것을 갖춘 그야말로 찰떡궁합인 템이라 할 수 있다. 우선 거드라는 충격파를 통하여 탐켄치에게 부족한 라인 클리어 능력을 대폭 상승 시킨다. 이로써 탐켄치는 원하는 라인을 자유자제로 형성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또한 기본공격에 추가 체력비례 공격력을 얻는 옵션과 최대 체력비례 추가 피해를 얻는 옵션 덕에 탐켄치의 패시브와 큰 시너지를 내며 거드라를 뽑은 순간부터 평타에 *[(8~60+추가체력의 2.5%의 마법피해)+(4+추가체력의 2%+최대체력의 1.5%*의 물리피해)}라는 정신나간 추가 피해를 입히게 된다. 해당 추가 피해는 포탑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탐켄치가 라인전 솔킬 후 빠른 철거, 혹은 스플릿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엇보다 거드라를 올림으로써 탐켄치는 한타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탐켄치의 스킬은 w를 제외하면 광역기가 없다. 따라서 보통의 탐켄치는 한타에서 w로 이니시에이팅 후 궁을 통해 아군을 보호하는것 이외엔 다른 챔피언보다 영향력이 떨어진다 거드라를 올린 탐켄치의 경우 w로 이니시에이팅을 하는것 까진 똑같지만 평타를 통한 광역딜링 +.추가피해를 통해 탱커보단 가렌같은 "뒤지지 않는 뚜벅이 전사" 같은 플레이가 가능해진다.난 상대 탱커를 때리고 있지만 광역피해를 통해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상대 원딜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테락을 가는 이유
스테락은 탐켄치의 딜링을 더 확실하게 해주고 거드라를 가서 부족해진 탱킹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기본적으로 공격력 50과 체력 400을 제공하기에 거드라와 패시브의 추가피해가 증가한다. 스테락을 올림으로써 탐켄치는 한타상황에서 최대 1초당 최대 체력의 1%의 달하는 체력 재생을 얻을 수 있고 최대 체력의 40%의 달하는 보호막을 얻을 수 있기에 더욱 단단한 탐켄치를 만날 수 있다. 또 스테락의 장점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탐켄치가 애용하는 룬인 보호막 강타와의 시너지가 좋다는 것이다. 덕분에 탐켄치는 스테락이 발동되는 순간 폭딜이 가능해진다. 교전중 스테락이 터지고 평타, 두꺼운 피부 후에 평타를 친다면 쉽게 역관광이 가능하다. 다만 거드라와 스테락을 올린 덕분에 보호막 강타의 적응형 피해가 물리피해로 들어가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글을 마치며
미숙한 실력으로 만든 빌드이지만 내가 직접 (거지같은 실려으로) 플레이하며 그 성능을 검증했기에 이곳에 올려본다. 사실 적은 수 이긴 하지만 거드라 탐켄치의 지표가 존재하며 승률이 매우 높은것을 볼 수 있다. 거드라 탐켄치로 점수 많이 올리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