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발 패치 내용입니다.
치유량이 3-60(+0.3추가 AD +0.2 AP) 에서 10-100 (+0.5 추가AD + 0.2 추가 AP)로 증가했습니다. 원거리 챔피언 일 경우 미니언으로 부터 받는 회복 효과가 20%에서 10%으로 감소했습니다. [신규] 근거리 챔피언 일 경우 미니언으로 부터 받는 회복 효과가 30%으로 감소했습니다.
저는 기발 에코를 주로 사용을 하는데 계산의 편의를 위해 AP기준으로만 설명하겠습니다. AD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겁니다.
1.기발 패치 내용의 의미
회복량을 늘려주고 미니언 공격시 힐량을 낮추었다는건, 결국 카사딘이나 아칼리 같은 초반 라인전이 그리 강력하지 못한 챔피언들이 미니언만 끼고 버티는 구도를 낮추며. 힐량을 대폭 늘려주어 라인전용이 아닌 후반에도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룬이 되도록 하는것이죠..
2.정확한 수치
임의로 만든 표입니다.
보는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빨간줄(가로) = 레벨
노란줄(세로) = AP수치
위에서부터 기본 기발 힐량,패치후 챔피언 공격시 힐량, 패치후 미니언 공격시 힐량입니다.
(표를 보기 귀찮으신분들은 아래에 더 쉽게 이해 가능한 표가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18렙 1000AP기준 힐량이 260->450으로 챔피언 공격시 말도안되게 늘어났습니다. 위에서 서술하였듯 어차피 후반가면 기발은 챔피언 대상으로 사용될것인데 아무리 챔피언이 한정이라고 한들 절때 무의미한 수치는 아닙니다.
3. 얼마나 차이나는거지?
보는법은 위와 같습니다.
위는 패치후 챔피언 공격 기발힐량/패치전 기발힐량 (패치후가 패치전보다 몇배 좋은가)
아래는 패치전 기발힐량/ 패치후 미니언 공격 기발힐량(패치후가 패치전보다 몇배 '안'좋은가)
위와같이 둘다 비슷하게, 챔피언 공격도 AP와 레벨이 늘어날수록 점점 배율이 낮아지고 미니언 공격도 AP와 레벨이 늘어날수록 점점 배율이 높아집니다(몇배 안좋은가? 이므로 높을수록 안좋습니다)
4.그래서 버프인가 너프인가?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챔피언 공격 효율을 봤을때 AP가 0이라고 보면 레벨에 따라 배율이 3.3~1.6으로 떨어집니다. 그 평균값은 2.45인데 놀랍게도 2레벨이 되자마자 배율이 반 가까이 떨어지는것입니다.
미니언 배율쪽도 볼까요? 똑같이 AP가 0일때 1~18레벨에 배율이 1~2이지만 3레벨만 지나도 1.5가 넘습니다.. 그래프상에서 초반에 AP 20~40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므로 사실상 배제하는것이 맞습니다.
극초반은 미니언을 공격하더라도 큰 손해가 없기에 상관없지만 라인전 첫턴이 끝나는 시간, 아니 3~4렙 타이밍만 되어도 미니언을 치는것은 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결국 집중해야 할 점은. 현재까지 봤듯, 챔피언 공격=버프,미니언 공격=너프인데 챔피언이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얼마나 더 챔피언을 칠수 있느냐.가 갈리게 되는것이지요.
카사딘같은 챔피언은 결국에는 챔피언에게 평타를 치는 구도가 나오기 힘드므로 기발카사딘은 힘들어지지만 라인전 도중 챔피언에게 한대한대 치는 원거리들이 큰 영향을 받을 것 같습니다.
후반에서는 서술하였듯 챔피언을 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큰 버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앞으로 미드 메이지들이 기발을 들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평짤을 챔피언에게 최대한 날릴뿐더러, 하위룬인 침착,강인함이 괜찮아서 기발-마법 식으로 라인전과 후반을 챙기는 그림이 나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