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을 가정하고 얘기를 할게. 일반화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많이.. 아니 진짜 존나게 많이 나오는 상황이야.
적으면 한 판에 한 두 번 많으면 판에 열번 가까이 보이기도 해.
정글러들이 특히 잘 알고 많이 하는 플레인데
주도권을 잡고 시야를 잡다보면 돌아다니는 상대 정글이나 갱 라인 때 찌르려던 걸 역으로 바로 찔러버리거나
상대가 쪽수 많다고 날 물려고 할 때 이미 시야 먹어 놓고 상대팀이 합류하기 전에 팀원이랑 각개격파식으로 쪽수 딸리더라도
틈 안 내주고 먼저 다 싸먹어버리거나 빠르게 자르고 도망가거나 할 수가 있음.
물론 변수가 있는 플레이고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인 플레이라 성공하면 게임이 편해지고 끝낼수도 있어.
그래서 정글들은 이런 플레이 겁나 좋아함. 상대 라이너들이 라인전에서 이득보고 활약하면 뒤집어질 수 있으니까 할 거 못하게 하고 게임 끝내버리려는거지.
하이 리턴인 만큼 최대한 확실한 플레이를 하기 위해 스킬 콤보를 깔끔하게 넣고 상대 스킬을 빼게끔 유도해서 물려고 하지.
근데 스킬 빠진 걸 너만 알고 있는 사실일수도 있다. 미니맵 못 보는 애들은 천진데 그렇다고 채팅으로 치기엔 기회는 순식간에 날아가고 하면 답답해서
라인전만 생각하는 무지성 라이너들 만나는 순간 급격하게 할 게 없어짐. 그냥 2대1 꼬라박는 무지성 백정새끼 되는 거 한순간이야. 플만 빠지고 한숨 쉬어야함.
그래서 다대1 컨트롤이나 상대를 잘라먹는 플레이를 할 수가 없음. 모르는 건 안 도와주고 라인전에서 끝내는 게 저티어식 플레이기 때문에
골플 구간 게임이 더럽게 힘듬. 지는 라인은 라인 관리대로 당하는데 그나마 할 수 있는 플레이도 안 하고 안정적으로 자기들 라인 먹을 생각만 하니까
아니면 가망없다고 생각하고 갱 or 로밍 라인도 아닌데 라인 버리고 바텀에서 살거든.
열 판 진다고 하면 8판은 왜 지는지 알고 뒤집을 수 있는데 지니까 더 빡침. 골드 하위까진 라인 관리 하는 법도 몰라서 겜 풀기 겁나 쉬운데 골 1부터 플3까지 진짜 난이도 씹헬임.
그냥 무지성 갱킹 다니면서 존버 메타 타거나 애들 버텨주길 기도하면서 성장형 뽑아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