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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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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게임이든 일이든 사회생활이든 집단이나 한 팀에서 책임을 지는 사람은 그 집단 내에서 우두머리,보스가

책임을 지게 되지.

리더는 리더쉽,공감 능력,책임감의 문제가 달린 어려운 자리인 대신

그만큼 혜택이 주어지는 자리란 말이야.

책임의 자리란 것은 그 사람이 모든 일을 진두지휘할 능력이 있는 자리란 거고

당연히 부하들의 호응도 반강제적으로라도 따라야 한단 말이지.

근데 롤판에서는 어때?

백정 새끼라고 노비 취급하질 않나 라인전이 전부인줄 알고 있질 않나 오더를 듣기를 해 심지어 핑챗 차단하고 소통도 안 하는 애들 천지임.

그리곤 지들 꼴리는 대로 게임하기 바쁘지.

못하는 걸 꾸짖지 않고 떠안고 가려고 "자 우리 같이 시야 잡고 주도권 쥐고 운영해요!" 부드럽게 타이르고 분위기 밝게 만들어도 운영 얘기하면서 플레이를 요구해도

협조적인 건 언제나 극소수의 유저들 뿐이야. 그러고 그들은 말하지.

"롤은 라인전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한 게임이고 백정 라인은 그걸 위한 부속품일 뿐이다. 니가 내 말에 따라야 한다!"

상황을 보지 않고 얘기하는 통에 답답하지만 어쩌겠어? 같은 팀으로 잡힌 팀원인데

리더로써 망한 곳에 미리 투자하기엔 여력이 넉넉치 않아서 유리하고 안정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다른 곳에 잠시 눈을 돌려도

본인에게 조종당하지 않으면 던지거나 입을 털고 조종당해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 자기합리화로 대놓고 리더한테 쌍욕박는 그들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당연하다고 외치고 운영 얘기를 하면 귀를 닫고 본인 감정만 풀어대며 책임의 소지는 리더한테 있다고 말도 안 되는 억측을 하는 그들

어쩌면 사회에서 인생에서 인간 관계에서 직장에서나마 치이고 살다가

방구석에서나마 남들보다 본인이 낫다고 본인의 무능함을

온라인 상으로나마 리더한테 돌리는 실패자들이 아니었을까..

만날 땐 빡치지만 풀어서 보니 진짜 불쌍한 친구들이 아닐 수가 없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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