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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블 정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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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글 럼블을 쓰는 이유

1. 정글 교전이 강하다. 럼블은 초반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게임을 굴려나가는 챔프입니다. 이번 패치 이전에도 럼블은 정글 간 교전에서 꽤나 강력한 축에 속했는데, 과열 시 공속 증가가 추가된 이후로 거의 모든 챔프를 상대로 동렙 기준 교전에서 밀리지 않습니다.

2. 6렙 이후 궁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원거리에서 궁 저격을 통해 갱킹을 갈 수도 있고, 오브젝트 싸움에서 궁을 통해 유리한 상황을 이끌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원래 럼블 궁은 소규모 교전이나 한타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맵을 자주 돌아다니는 정글의 특성상 궁을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이번 패치 이후 초반 정글링 안정성이 굉장히 좋아지고 빨라졌다. 원래 럼블 정글이 잘 쓰이지 않던 이유는 초반 정글링이 느린데다가 피관리도 쉽지 않아서 우디르, 헤카림 같은 초반 정글링이 빠른 정글이 유행하는 요즘 초반 주도권을 내줘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고질적인 문제인 부족한 기동성으로 인한 갱의 어려움.) 하지만 현재 럼블은 4렙 풀캠을 다 돌고 바위게에 도착하면 바로 바위게가 나올 정도로 초반 정글링이 굉장히 빨라졌습니다.

2) 룬

1. 어둠의 수확 : 후반 딜을 챙기고 싶으면 가는 편입니다. 궁으로 원거리 저격을 통해 밤수-어수 딜로 깜짝 킬각을 노리는 등 궁과의 시너지가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편.

2. 난입 : 교전시에 강점을 보이는 룬입니다. 난입을 빠르게 터트린 후 다가가서 과열 평타를 계속 때리거나 빠르게 콤보를 넣고 난입 이속으로 도망가는 용도로 쓰입니다. 갱을 갈 때에도 난입 이속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최근에 제가 자주 가는 룬인데, 예전과 달리 지금 럼블은 다가가서 과열 평타를 때리는 것이 중요한데 난입을 터트리면 상대를 추격하면서 지속적으로 과열 평타를 넣기가 용이합니다.

3. 포식자 : 갱킹 및 빠른 합류에 강점을 보이는 룬입니다. 럼블은 뚜벅이이기 때문에 포식자를 가면 빈약한 초반 갱킹 능력을 그나마 보완해줄 수 있습니다.

3) 아이템 트리

 탑 및 미드 럼블과 마찬가지로 갑니다.

첫 템은 밤의 수확자로 고정입니다. 벨트나 균열 모두 럼블과 그닥 맞지 않습니다. Q 쿨이 10초로 늘어나고 데미지가 증가하는 변경을 받은 이후로는 Q 쿨을 자주 돌려서 딜을 넣기보다는 한번의 콤보로 상대를 녹이는 암살자 식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폭딜에 최적화되어있으며 궁을 통한 광역 데미지를 노릴 수도 있는 밤수가 낫습니다.

이외에는 존야, 우주의 추진력, 밴시, 라바돈, 공허, 모렐로노미콘 등등 상황에 맞는 템을 가주시면 됩니다.

신발 역시 마관신으로 고정입니다. 럼블은 기본 깡뎀이 매우 높기 때문에 마관의 효율이 너무 좋습니다. 물론 상대 암살자가 너무 컸거나 한타에서 안정성을 더 중요시할 경우 선택적으로 헤르메스나 닌탑을 가시면 됩니다. (그 이외에는 상대가 4~5 ap 또는 ad일때 닌탑이나 헤르메스를 가기도 함.)

내셔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직 가보지 않아서 잘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에 가고싶은 분들은 가시면 됩니다. 과열 지속시간이 아마 5초도 채 되지 않을텐데 고작 그 시간을 위해서 내셔를 굳이 가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4) 전반적인 운영 방식



 초반에는 웬만하면 정버프 시작을 추천드립니다. 럼블은 적어도 2렙, 3렙 이후부터 열관리를 통한 정글링이 가능하며 1레벨에는 아군 리쉬 의존도가 큽니다. 탑이 리쉬해줄 경우 정글링이 느려질뿐더러 피관리도 정말 안됩니다. 웬만하면 아군 바텀에게 하드리쉬를 부탁하세요.럼블 

 스킬 순서는 1렙 Q, 2렙 E, 3렙 W입니다. 그 이후 마스터 순서는 당연히 Q-E-W 순입니다. 2렙 E를 찍는 이유는 W를 찍지 않아도 하드리쉬를 받았다면 무난하게 피 관리를 하면서 풀캠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열 관리가 E가 더 쉽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분노 50 이상에서 과열이 되지 않게 조절해가며 Q를 계속 돌리는 식으로 정글을 했지만 지금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열 아껴서 Q 한번 더 쓰는 것보다는 무조건 과열 상대를 빠르게 돌리는 것이 정글링 속도가 더 잘 나옵니다.

 1렙 리쉬를 받으면 보통 Q를 2번 돌릴 때 리쉬가 끝납니다. 그럼 열 20이 되는데 바로 E를 쓰고 그 다음부터 Q와 E를 분노가 거의 찰 때까지 관리해다가, 블루캠 시작일 경우 두꺼비 후 늑대에서 레드캠 시작일 경우 돌거북 두 칼부에서 과열을 터트려주면 됩니다. 그 이후 정글링에서도 최대한 과열을 많이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럼블은 초반부터 상대 정글과 마주쳐서 교전을 유도하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미드나 탑으로 쓰일 때도 럼블은 강력한 라인전과 라인푸쉬를 기반으로 하는 스노우볼링형 챔프였는데 정글에서도 다르지 않습니다. 결국 초반에 굴려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교전을 유도해줘야 합니다.

 특히 럼블이 버프된지 얼마 되지 않은 지금 정글러들은 럼블의 딜 각을 잘 가늠하지 못합니다. 현재 럼블은 1vs1 맞다이가 강력하다고 뽑히는 다리우스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초반 맞다이가 아주 강력합니다. 상대가 딜각을 보지 못하는 헛점을 노려서 먼저 교전을 걸어보세요.

 6렙 이전 럼블 정글은 사실상 딜 갱킹을 가야 합니다. 당연히 E를 맞추고 Q와 W로 과열 상태를 만들어 접근한 후 평타를 때리는 것이 기본적인 갱킹 콤보고, 초반에는 갱킹에서 E 의존도가 굉장히 큽니다. 다만 데미지가 초반 솔 라이너를 녹일 정도로 세기 때문에 갱이 생각보다 엄청 약하지는 않습니다.  

 6렙 이후에는 궁을 통해 원거리에서 상대에게 슬로우를 묻힌 이후 쫒아가 갱을 가는 방식으로 운영하면 됩니다. 웬만하면 갱을 갈 때 선 궁을 박는 것이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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