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우디르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을 알고 가겠다. 잘 따라오도록.
우디르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3요소를 갖추고 시작해야한다.
무빙,감각,깡따구
기본적으로 이 3개가 뒷받침되어야 우디르를 잘 할수 있다.
1. 무빙
기본적으로 우디르는 엄청난 뚜벅이인만큼 무빙을 잘해야한다. 한타 진형을 요리조리 뚫고다니며 원딜과 주딜러에게 곰태세를 먹이고 피닉스를 한방씩 먹여주는게 베스트. 그 외에도 들어가는 무빙이나 빠질때 스킬 하나를 흘리고 못흘리고가 많은 영향을 미치기에 무빙이 뒷밤침이 되어줘야한다.
2. 감각
이게 들어갈 각인지, 아니면 싸움을 걸면 안될지에 대한 감각이 필요하다. 당연히 상대 정글러의 정글동선을 읽는것은 기본이고 지형지물과 시야를 잘 활용하는 능력도 중요하다. 우디르는 상대를 기습하면서 싸우고 안싸우고가 차이가 극심하게 나는 챔프이기에 이런 활용과 감각이 중요하다.
3. 깡따구
깡이 중요하다. 호디르는 들어가면 무조건 죽는다에 가깝지만 피디르는 범위딜과 w의 생존력으로 충분히 한타에서 앞라인을 잡아도 생존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자신이 탱커라는 자부심을 내세우고 최대한 앞라인을 서주다가 곰태세 각이 나오면 바로 진형을 뚫고 들어 가주도록 하자. 그리고 평타 열심히 치자. ap지만 공격력이 높다. 왜냐고? 우디르의 성장 공격력은 무려 1등이니까.
그러면 본격적으로 ap딜탱 피디르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1. 동선, 운영법
정글러다보니 초반 동선과 운영법이 굉장히 중요하다. 일단 피디르는 호디르와는 다르게 극초반과 초반에는 좀 약하기 때문에, 나는 기본적으로 풀캠을 돌아주는 편이다. 물론 주변에서 싸울각이 나오면 무조건 가주도록 하자. 솔랭에서는 자신의 성장보다는 합류를 빨리 하는게 더 이기기 쉽다. 풀캠을 돌고 탑이나 바텀갱을 가거나, 바위게를 먹고 귀환을 타주면 되겠다. 나머지 운영법과 동선은 템트리와 함께 설명하겠다.
2. 룬
룬은 기본적으로 두가지로 나뉜다. 정복자와 난입. 먼저 정복자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우디르는 피디르여도 정복자를 터트리기 쉽다.
e태세 기절 -> 피디르 범위피해 + 평타 + 피디르 불길 = 8스택 피디르는 태세를 키고 평타를 한 대 때리기만 하는것으로 6스택이 쌓인다.
그래서 생각보다 정복자의 효율이 좋고, 정복자는 예를들어 장기전이 예상되거나 치고빠지기보다는 계속 맞딜을 때려주는 챔프를 상대로 가는것이 좋다.
예를 들어 상대팀에 탱커가 많거나, 적팀에 뚜벅이가 많다거나 하는 상황에서 말이다.
두번째는 난입이다. 난입은 치고빠지기가 좋고 난입의 이속 덕분에 탱커에게 난입을 터트리고 적 딜러에게 붙어 곰태세를 먹이기에 좋다. 우디르가 난입을 켜는 방법은 기절 -> r 평이면 켜진다. 그래서 난입을 터트리는게 굉장히 쉬워서 난입을 간다. 마법 하위룬은 많이 갈리게 되는데, 솔직히 강타로 빛망을 터뜨렸을때 리턴이 적어서 마순팔을 쌓을수만 있다면 마나가 부족한 우디르에게 250의 마나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잦은 교전이 예상된다면 마순팔을 들어도 좋다.
3. 템트리
템트리는 일단 2코어까지는 고정이다.
이거 두개는 필수로 가준다. 서리불꽃 건틀렛은 난입과 정복자를 터트리기 더욱 쉽게 해주며, 평타를 많이 치지않는 피디르의 특성상 태불방과는 잘 어울리지 않고 정령의 형상을 올렸을때 방마저의 균형이 이상해지기 때문에 서리불꽃 건틀렛이 더 좋다. 쏠쏠한 슬로우 장판은 덤이다.
정령의 형상은 w의 방어막과 회복을 높은 폭으로 올려주고, 좋은 체력과 마저, 게다가 우디르에게 가장 중요한 스킬 가속까지 제공하는 만능템이다. 그러니 꼭 올려주자.
3코어로는 악마의 포옹, 우주적 추진력, 존야로 나뉜다.
치감으로는 모렐로가 아닌 부패기를 올려주자. 기절을 많이 먹일수 있는 우디르이므로 부패기의 효율이 좋다.
그렇다고 부패기를 3코어로 올리진 말자. 치감은 팀원이 해주길 빌어라.
일단 악마의 포옹은 쿨감을 제공하지 않는 템이지만 현재 너무 사기이고 피디르와 매우 잘어울리는 템이다.
피디르의 범위피해마다 패시브가 묻고, 한타도중 제공하는 방마저는 은근한 도움이 된다. 게다가 350의 든든한 체력과 70의 높은 주문력은 우디르의 탱킹 능력과 딜링 능력을 동시에 올려준다. 게다가 악마의 포옹 도트딜에도 정복자와 난입 카운트가 들어가기 때문에 3코어를 올렸다면 서리불꽃 건틀렛과 더불어 정복자와 난입이 매우 빠르게 발동된다.
4코어부터는 가고싶은 템을 올리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우주적 추진력과 존야를 추천한다. 존야는 위험한 상황에 한턴 버티게 해주며, 우주적 추진력은 체력, 주문력과 더불어 높은 쿨감에 이속까지 제공하는 만능템이다. 그리고 4코어까지 올렸다면 쿨감이 매우 높아졌을텐데, 그러면 이제는 피디르로 평타를 많이 치지 말고 피디르를 발동 후 평타를 한대 때리고 계속 쫓아가다가 재발동하고 치는걸 추천한다. 평타모션이 상당히 구린 피디르는 평타치다가 상대를 놓치기 일쑤이다.
5코어로는 부패기를 마지막으로 올려주거나 치감이 필요없다면 저 존야, 포옹, 추진력을 모두 올려주면 된다.
신발
신발은 주로 첫 귀환때 천원이상이 모였다면 바미의 불씨와 함께 똥신을 가주고, 서리불꽃 건틀렛을 올리고 나서 완성시키는게 국룰이다. 여타 탱커가 그렇듯 헤르메스or판금이 국룰. 물론 상대팀에 cc기and평타챔이 모두 없다면 콜감신과 마관신 둘중에 고민해도 된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으니 헤르메스or판금을 상황보고 올린다고 보면된다.
마지막. 후반 운영
피디르는 호디르와는 다르게 후반이 매우 밝은 챔피언이다. 일단 거듭된 피디르의 버프로 인해 6렙이 찍힌 피디르의 딜은 무시하지 못하며, 우디르의 높은 성장 방마저와 체력과 공격력은 후반 피디르를 매우 강력하게 해주는데 충분하다. 탱커이지만 상대 원딜에게 피디르를 키고 비비며 평타를 때리다보면 원딜이 녹는 경우가 허다하며, 18렙 우디르의 우월한 이속과 주문력 템과 정령의 형상으로 인해 높아진 w방어막은 우디르의 생존력을 더욱 높여준다. 후반 한타에서 피디르의 포지션은 기본적으로 앞라인이며, 각이 보인다면 점멸을 사용하여 바로 딜러진에게 붙어주고 상대 진형을 붕괴시키면 한타를 이긴다.
물어볼거 같은거
Q. 호디르 말고 피디르를 하는 이유는?
A. 현재 탱커템이 너무나도 좋고, 호디르와 어울리는 신화템이 없음. 게다가 AP템에 피디르와 어울리는 템이 대거 출현했으니, 자연적으로 피디르가 더 좋아질수 밖에. 게다가 현재 6렙찍고 1코어 뜬 상태에서 싸우는 경우가 허다한데, 그때의 호디르는 카정이나 갱킹을 성공시키기 못했다면 약해지는 반면, 바미가 뜬 6렙 피디르는 생각보다 강력함. 첫 귀환 전까지 약하다는거지, 블라디마냥 약하다는게 아니라는 소리.
Q. 우디르는 왜 탑으로는 못쓰나?
A. 아마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우디르를 한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다. 우디르는 패시브 스택을 쌓고 딜교를 걸어야 유리한 챔인데 탑에서 이런 딜교를 당해줄 호구가 없고, 패시브 스택을 유지하기 위해서 마나를 엄청나게 써야하는데 우디르가 마나템을 많이 가는것도 아니고 성장마나나 마나재생이 빠른것도 아니다. 게다가 초반에 우디르와 딜교를 해줄 바보같은 챔피언은 없고, 설령 딜교를 한다고 해도 지는 챔프들이 존재한다. 이게 초반에 우디르의 마나가 얼마나 부족하냐면, 블루와 정글템의 마나재생 버프를 동시에 받아도 조금씩 부족한 정도이다.
마지막 한마디
우디르는 영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