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소개를 하자면 나는 리신,그브,케인을 위주로 하는 시즌9플레 정글유저였어
그런데 내가 군대에 있느라 피지컬이 완전 박살나서 골드4에서 허덕이고있었거든 그래도 뇌지컬은 그대로니까 동선,역갱 위주로 이기는 게임을 하자 라는 마인드로 그브로 랭겜을 돌리던 중에 헤카림의 사기성을 깨닫고 시즌 종료 일주일 전 쯤에 휴가를 나와서 헤카림을 시작했어
시작하고나니 킬각,동선 보는건 그대로라 쉽게 연승을 했어
계속 연승을 하다보니까 플레를 충분히 찍을 수 있을거 같더라고 그래서 게임을 계속 하다보니까
뭔가 어느 순간부터 매칭이 "너는 이번판 무조건 못이긴다" 라고 말하듯이 매칭을 잡아주더라고 그러면서 승률 80%에 육박하던 헤카림 승률은 점점 떨어지고 나도 이상함을 느끼고 그냥 올리는걸 포기했어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패턴이 있는거야
그래서 전체 챔피언 전적으로 보니까
이걸 보면 아무리 잘해도 중간에 2판씩 지는 모습을 보여줘 그리고 이 사이클에 들어와버리면 쉬운승리 몇판하고 말도안되게 지는 게임 몇판 이 같은 패턴으로 나와서 강제로 승률 50%를 맞추려는 느낌이 들더라고 특히 맨위에 6게임을 보면 12킬 13킬먹은판은 지고 6킬 5킬 똥싼판은 이겨 그리고 다음 2판은 또 답도 없지 져버리지
티어가 올라서 헤카림이 안먹힌거 아니냐 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다 알고있어도 눈뜨고 코베이는게 헤카림 갱킹이라 이건 대처의 문제가 아닌거 같아
그래서 나도 궁금해서 연승,연패에 대해 구글링으로 여러 커뮤니티들을 가보니까 나랑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거 같았어
이를 통해 알 수 있는게
이런 개같은 블리자드식 매칭시스템을 지금 그대로 가져왔다는거지 물론 이게 대리,부캐를 괴롭히는데 영향을 줄 수 있어 나도 심지어 부캐,대리가 말도 안되는 팀빨로 지는 판을 이번시즌에 자주 봤거든 근데 문제는 나처럼 뭔가 갑작스런 깨달음을 얻은 유저도 매칭시스템에 의해 손해를 보는 일이 생긴다는거지
이런걸 보면 mmr을 못보게 만든게 상당히 의심스럽고 50%승률로 강제로 맞추려는 시스템이 분명히 존재하는거 같은데 너무 중국식으로 운영하는게 아닌가 싶어...
긴글 봐줘서 고맙고 의견있는 사람들은 댓글에 좀 남겨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