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매번 칼바람에서만 브랜드를 해오다가 서포터로 써봤는데 생각보다 체력 퍼뎀 뽕맛이 쥑이길래 패치 전에도 계속 파왔는데 이번에 10.22패치 노트로 궁극기가 브랜드에게도 튕기도록 리워크가 되었다길래 관심이 생겨서 판정이 어떻게 되나 보려고 이것저것 실험 해본 글이야
처음 써보는 글이라 좀 어색하고 움짤이 좀 많으니 양해해줘

참고로 패치노트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불덩이 타겟팅 우선순위는 패시브가 묻은 적 챔피언 > 적 챔피언 > 브랜드 > 기타 적 유닛이야

일단 1:1 상황
패치 이전엔 적 챔피언은 커녕 미니언조차 없어서 완전 1:1 상황일 땐 1렙기준 100+0.25ap만 넣고 끝나는 쓰레기 같던 궁극기가 이젠 최대 300+0.75ap + 패시브 딜까지 넣을 수 있게 되었어 당연하지만 적이 도망가거나 사린답시고 쫄아서 거리조절 안하고 멀어지면 그대로 증발하는건 여전하니 조심해
참고로 굳이 챔피언이 아니더라도 적유닛이면 아무나 튕길 수 있기 때문에 솔용이나 아군이랑 바론할 때도 궁극기를 활용할 수 있음. 물론 궁을 에픽 몹한테 박는 건 상황이 여유롭거나 정말 필요한 상황일 때만 하는게 좋아

적 A - 브랜드 - 적 B인 경우 적 챔피언 A, B를 양다리 걸쳐서 적 A에게 궁극기를 사용하면 굳이 브랜드를 타고 건너서 적 B에게 가진 않고 적A - 브랜드 - 적A - 브랜드 - 적A로 튕김
여러명한테 튕기면 좋지 않나 싶겠지만 패시브의 3스택 폭발을 우선적으로 생각한다면 오히려 이쪽이 나을 수도 있어

만약 적 B에게도 골고루 옮기고 싶다면 우선 불덩이가 자신에게 튕기는 걸 확인한 뒤 적 B에게 접근하면 돼 브랜드의 궁극기는 적중하는 순간 마다 다음 타겟을 정하고 날아가기 때문에 자신에게 튕기는 걸 확인했다면 곧바로 다음 타겟에게 이동하면 돼
물론 짤의 상황처럼 거리가 벌어져 있지 않는 이상 굳이 저렇게 할 필요는 없어

다음은 브랜드가 사망할 경우야 보다시피 4번째에서 브랜드에게 적중하기 전에 사망했는데 브랜드를 타고 한번 더 날아가 패시브가 터지는 걸 봤지? 불덩이가 브랜드에게 도착한 시점이 사망한 직후라면 마지막으로 한번 더 튕길 수 있어

다만 튕기는 횟수가 남아있는데 브랜드가 죽었고 더 옮겨붙을 적 유닛이 없다면 마지막으로 브랜드를 한번 더 거치고 그대로 사라져버려. 즉 1:1 상황이라면 최소 브랜드에게 2번 튕기고 죽어야 최대 딜을 우겨넣을 수 있어

이번엔 존야를 사용할 경우 불덩이가 도착하기 전에 브랜드가 타겟지정 불가상태가 되어버려서 불덩이가 브랜드에게 돌아오지 않고 그대로 증발함

다만 불덩이가 브랜드에게 도착하기 직전에 사용한다면 한번 더 튕기는 건 가능함. 어찌보면 사망할 때와 비슷한 판정을 받고 있다고 보면 돼

마찬가지로 불덩이가 최소 2번은 브랜드에게 지정되고 존야를 써야 최대 딜을 우겨넣을 수 있음

주문 보호막인 밴시는 궁극기에 영향을 주진 않음
번외. 발화
이번에 불길이 붙은 적에게 발화가 옮겨붙는 사거리가 증가하는 버프를 받았는데

실제 사용할 때는 사거리 표기는 변함없지만 주변에 반투명한 선으로 표기된 원이 증가된 발화의 범위임. 가끔 라인전에서 스킬이 빗나갔을 때 패시브 묻히기는 편해진 듯
상황이 맞물리지 않으면 그대로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브랜드는 상향받은 게 맞아 다만 요즘 미드는 이동기를 가진 챔피언이 한둘이 아니고 서포터는 딜포터 보단 CC기나 유틸이 강력한 서포터가 높은 티어를 꿰차는 추세라 엄청 떡상할 정도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고 좀 더 해봐야 알 것 같음
그래도 서포터로서 솔로로 다이브 당하거나 물렸을 때 동귀어진 시킬 수 있게 됐다는 거는 확실히 좋음.
처음 써보는 글이라 좀 난잡하고 마무리 멘트를 뭘로 적어야 할지 모르겠네 불멸용 브랜드 잘생겼으니까 꼭 사라 중2중2한 흑염룡이 날뛴다고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