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과 2편에서 시작 아이탬의 선택, 카정과 역카정(상성상 불리한 정글러가 상대 정글의 동선을 읽고 반대 정글 카정을 들어가는걸 난 편의상 이렇게 불러), 리쉬 이후의 맵리딩, 상대 갱킹이후 맵리딩에 대해서 알아봤어.
이번편에서는 극 초반 정글링에 대해서 알아 볼꺼야.
1. 블루/레드
이 버프들은 어떤 정글이 되도 무조건 먹는게 좋은효과를 가지고 있어. 경험치도 중간수준으로 줘.
블루획득시:마나젠+쿨감/특징:마법저항력이 낮고 방어력이 높음->스킬기반 ap정글에게 극한의 효율
레드:피젠+평타시 고정도트뎀(레벨비례 데미지)+평타시 도트뎀중 대상 슬로우(레벨 비례 둔화율)/특징:방어력이 낮고 마법저항력이 낮음->평타기반 ad정글에게 극한의 효율, 아무리 cc기가 없어도 극초반 정글이 당겨진 사이드 라인에 갱킹이 가능해지는 이유
->만약 리쉬를 안받고 정글을 돌아야할때 본인이 ap정글이라면 레드에 강타를 사용하는게 좋아.
특징으로는 이 버프 몹들은 근접 공격만 가능하고 캠프에 단 1마리의 몬스터만 존재해.
->카정후 짬몹으로 젠 지연이 불가. 카이팅을 통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버프몹자체를 끌어올 수있음.
만약 어떤 정글 챔이 블루를 때리면 블루가 그 챔피언을 때리기 위해서 이동하잖아.
이걸 이용해서 우린 원하는 장소에서 정글링을 할수 있어.
이 친구들이 블루와 두꺼비를 같이 먹는 장면은 가끔 봤을꺼야.
마찬가지로 원거리 정글을 하는경우에는 버프몹을 인내심(정글몹이 가지는 체력바위에 그거)이 떨어지지않는 범위에서 카이팅하다 범위 끝에서 한대 맞고 다시 카이팅하는 식으로 하면 피관리를 극한으로 할수 있어.
근거리 정글도 버프몹을 카이팅해.
'어차피 맞는걸 왜 카이팅함? 그거 할시간에 맵리딩하라매?'
맞는 말이야. 정글몹 카이팅보다 훨씬 중요한게 맵리딩과 동선이야. 하지만 모든 챔프들은 평타와 스킬에 쿨타임이 존재하잖아. 만약 공속이 0.5라면 1초단 0.5개의 평타를 넣을 수 있다는 뜻이니깐 평타모션을 빼면 이론적으로 평타의 쿨타임은 2초인거야.만약 너가 이 쿨타임 2초짜리 챔프로 정글을 잡을라면 평타를 한번 날리고 2초간 가만히 뚜드려 맞는거잖아? 이 2초동안 정글몹을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켜서 이동 동선을 먹고 난뒤에 감소시키라는거지.
2.두꺼비
특징:정글몹중 유일하게 원거리 평타를 가지고 있음, 때릴수록 공속이 감소하여 처음 평타를 잘방어하는 친구들한테 피관리가 좋지. 정글캠프중에서 경험치량이 많은편에 속해.
정글 몹이 원거리 평타를 가지고 있으면 카이팅이 힘들잖아? 솔직히 첼린져 유튜브 보면 이걸또 어떻게 잘해서 끌고 나오던데 우린 그런거 없어 원거리면 끌고 나오고 근거리면 그냥 말뚝으로 때리면서 맵리딩에 주력하는게 좋아. 단, 이 친구는 분노를 이용한 피관리때문에 w로 들어가면 그때 끌고나오는걸 추천해.
3.늑대/칼날부리 특징:경험치량이 적고 짬몹이 있기때문에 카정을 당하면 상당히 기분이 나쁜편이야. 솔직히 늑대는 큰 특징이 없는 무난한 캠프기때문에 설명할게 별로 없어 그냥 평타기반 정글로 늑대먹을때 작은 늑대부터 죽이고 큰늑대 카이팅하면서 먹는게 피관리+동선절약에 도움이 많이 돼.
칼날부리는 좀 독특한 정글캠픈데 얘네는 경험치는 큰칼날부리가 대부분 가지고 있는데 딜과 체력은 작은 칼날부리가 큰 칼날부리와 비슷한 딜을 가지고 있고 짬몹 주제에 ad정글이 평타 3대 정도를 넣어야 잡을수 있는 정글 캠프야. ->마체테 정글도 카정시 큰 몹만 먹고 빠지면 다먹은거에 비해서 비슷한 경험치량을 챙기나 피관리가 잘되서 굳이 먹겠다면 자기꺼보단 카정을 가서 초반에 챙기는걸 추천해. 1편에서 다중히트 스킬을 가진 정글이 부적을 간다고 했잖아. 부적 정글러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캠프야.
4.돌거북
이 캠프는 처치한 몹에서 한단계 작은 수준의 몹이 나오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어. 모든 몹을 다 잡았을때 주는 경험치량은 모든 정글 캠프중에서 가장 많지만 이번년도에 패치가 되면서 작은 크기의 몹이 돈과 경험치를 많이 주고 큰 몹의 돈과 경험치가 너프되게 바꼈지. 왕귀형 부적 정글러들이 많이 치는 캠프야.
얘상대로는 피관리하는 법이 따로 있는데 원거리 정글의 경우엔 가장 큰 돌거북의 이동속도가 중간크기의 돌거북보다 느려. 그리고 칼날부리의 경우에는 짬몹의 크기가 작게 측정되서 서로간의 이동을 잘 안막는데 돌거북은 그렇지 않아.
돌거북에선 인내심의 범위 내에서 이동하기 어려운 대신 중간크기의 돌거북을 방패막이로 삼듯 중간에 두고 큰걸때리면서 카이팅해주면 먹기 편해.
카정을 치고 짬몹을 남겨두고 싶을때는 원래 있던 중간크기의 짬몹을 남겨둬야해. 큰몹이 분해되면서 나온 다른 짬몹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져.
단, 얘는 카정칠때 상대 라인에 내 모습이 안보이게 조심해야돼. 라인에 의해서 정글러의 위치가 노출 될수 잇는 유일한 캠프야.
5.바위게
어떻게 보면 아픈 손가락이라고 볼수 잇지. 이거 하나 어떻게 안되나 하고 알짱거리다가 양쪽 라이너들 다 죽고 쌍법까지 날라가는 정글들이 한둘이 아니야.
이 친구는 3분 15초에 양쪽 강가에서 최초 젠이 돼. 그리고 다음젠은 이 바위게 2마리가 모두 잡힌 시점을 시작으로 젠이 돌기 시작하지. 아까 초식 주제에 이거에 욕심 낸다고 뭐라고 했잖아. 이게 주는 보상이 정글 입장에선 어마어마하거든
1)먹은 즉시 마나젠:일단 먹기만 하면 qwe를 한번씩은 쓸수있는 마나가 생겨. 갱을 가던 정글 한캠프를 더 먹던 한턴이 더 생긴다고 보면돼.
2)시야+이속 성소:아군에게는 이속을 적팀이 들어오면 시야공유를 시키는 범위가 생겨. 동일한 상태에서 이 위에서 싸우는건 이속탬 하나를 더 사온 상태로 싸우는것과 마찬가지지.
3)두꺼비 급 경험치량:말 그대로 반격도 안해서 피관리도 쉬운 캠프가 경험치는 두꺼비 급으로 줘.
4)cc기를 넣으면 감소하는 방마저:이런 먹기만 하면 이득인 캠프에도 리스크가 하나쯤은 있어야지? 바위게는 cc기를 맞으면 방마저가 영구적으로 감소해. 근데 1대1 상황에 cc기를 정글 몹에 넣었다? 왠만해선 패배하는 지름길이야. 때문에 육식 정글도 아무 생각없이 cc기를 바위게에 다 때려박았다간 초식에게 솔킬따이는 경우가 있어.(있어 우리티어 아브실골플엔....)
이렇게 워낙 변수가 많아서 혹시 어떻게 안되나 하고 알짱거리다가 훅가는 경우도 많고 복권이 터지는 경우도 많은 캠프야. 상위티어로 갈 수록 중요성을 알고 양쪽 라인에서 합류를 하기위해서 안간힘을 쓰지만 '우리' 티어에선 그런거 없잖아? 육식은 둘다 먹는걸 목표로, 초식은 육식이 반대쪽을 먹는 동안 먹고 튀는걸 목표로 삼는게 일반적이야.
저렙 레벨업의 조건
일단 3캠프 3렙을 찍는 방법을 알려줄꺼야. 버프+버프+두꺼비 or 돌거북, 버프+두꺼비 or 돌거북+칼날 or 늑대.
쉽게 말하면 버프 하나와 두꺼비나 돌거북을 중 하나를 먹어야 3캠프를 먹고 3렙을찍을 수 있어.
이게 2편에서 말한 정글몹 카운팅이랑 연결되는 얘긴데
예시를 만들어보자. 만약 이친구가 1분 20초에 미드가 박은 칼날부리와드에 cs12개 2렙의 상태로 레드로 들어가는게 보였어. 우리가 만약 버프-버프-두꺼비 등의 방법으로 빠르게 3렙을 찍었다면 레드로 카정을 가서 3렙vs2렙 구도를 만들어낼수 있지.
일단 바위게 생성전에 나오는 6개의 캠프를 모두 먹으면 라인 경험치를 아예 안먹고도 4렙을 찍을수 있어.
5캠후 바위게를 먹는것도 4렙을 찍을수 있어.
솔랭을 기준으로 이친구들은 자기정글 6캠+바위게+1라인 갱성공 후라인 푸쉬 등으로 5렙을 찍을수 있어. 이때가 빠르면 4분대 후반이니 이론적으로 용도 나오기 전에 5렙을 달성가능해. 이때부터 말 그대로 렙찍누가 가능해지기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