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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챔을 찾아서) 1편. 다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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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은 이 챔피언을 이용하는 유저들에게 욕하는 글이 아닌, 이런 챔피언을 내버려두는 라이엇을 욕하기 위해 만든 컨텐츠입니다. "OO도 적폐챔인데 왜 안함?"같은 말씀 안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제 처음 하는거니까요.

다리우스.jpg 다리우스 주라인: 탑 피해 유형: 물리

먼저 패시브 - 과다출혈 1레벨부터 다리우스의 공격력을 124(기본 64+정복자 12+과다출혈 30+적응형 능력치 10+도란검 8)까지 찍을 수 있게 해주는, 18레벨부터는 패시브로만 230의 공격력을 얻을 수 있는 무시무시한 패시브인데, 이 패시브의 진짜 무서운 점은 점화에 맞먹는 수준의 도트딜이 나온다는 것. 물론 고정피해에 치감까지 붙어있는 점화에 비하면 조금 약하지만 과다출혈은 쿨타임이 없고, 다리우스의 공격력까지 올려주니 어찌 생각하면 점화보다 좋기도 하다.

학살 Q- 학살 이 학살이라는 스킬은 도끼날과 도끼 자루의 피해량이 다른 약간은? 독특한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는데, 이 스킬의 괴랄한 점은 흡혈이 있다는 것. 잃은 체력의 15/30/45%(각각 1명, 2명, 3~5명의 챔피언+몬스터를 도끼날에 맞추었을 때)를 회복해주는데, 다리우스에게는 90%의 둔화를 가진 W와 40%의 둔화+그랩의 E가 있기 때문에 단독으로 Q를 쓰 않는이상 딜교환 상태에서 맞을 확률은 매우 높다. 결국 끌린 상대방은 다리우스의 스킬을 다 맞고 추가로 과다출혈 피해까지 받지만 다리우스는 그 과정에서 잃은 체력의 15%를 회복할 수 있다. 피해량은 대부분의 챔피언의 메인 딜링기가 이정도 혹은 더 강력하므로 물고 늘어질 생각은 없다.

마비의 일격 W- 마비의 일격 마비의 일격은 평타 판정으로, 평캔이 가능하며 적을 처치했을 경우 재사용 대기시간의 50%가 감소되고 소모한 마나를 돌려받는다. 또한, 시전시 기본 공격 사거리가 25 늘어나 200이 된다. 여기에 90%의 둔화까지 붙어있는데, 다리우스의 W-Q 연계가 쉽도록 해준다. 대포미니언을 먹기에 너무나도 편하며, 상대가 원거리 견제기가 없는 상대라면 1레벨에 W를 찍고 평W평으로 근거리 3개를 쉽게 먹어치우는 것도 가능하다. 모션도 매우 좋은 편.

포획 E- 포획 필자가 생각하는 다리우스의 스킬 중 가장 말도 안되는 스킬이다. 물론 후에 모데카이저가 리메이크되면서 모데카이저의 E- 죽음의 손아귀에도 5/7.5/10/12.5/15%의 마법 관통력이 붙긴 했으나 다리우스는 저 수치와는 차원이 다른 방어구 관통력을 가지고 있다. 1레벨부터 모데카이저의 5레벨과 똑같은 15%를 얻으며 이후 5%씩 증가해 5레벨에는 35%의 방어구 관통력을 얻는다. 도미닉 경의 인사 이는 액티브가 아닌 지속효과로, 2800골드짜리 코어 아이템인 도미닉 경의 인사와 맞먹는 수치이다. 다리우스는 과다출혈 패시브로 5스택을 쌓으면 추가로 AD가 증가하므로 어찌보면 진짜 도미닉 경의 인사를 그냥 들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 스킬을 사용하면 전방 535유닛의 거리만큼에 있는 적들을 모두 끌어오는데, 이는 티모의 사거리인 500보다도 길며, 베인의 기본공격 사거리인 550보다 약간 짧은 수준이다. 다리우스를 상대하는 근접 챔피언들은 다리우스의 곁에서 빠져나가려고 해도 상대 다리우스가 E를 쓰지 않은 상태라면 다시 끌려가서 또 맞아야 하는 스킬로, 6레벨 이후라면 킬각까지 내줄 수 있는 스킬이기도 하다.

녹서스의 단두대 R- 녹서스의 단두대 사실 이 스킬도 말도 안되는 스킬이다. 타게팅 파이크 궁극기라고 보면 쉽다. 그러나 그 피해량은 가히 파이크를 압도한다. 16레벨의 다리우스가 추가 공격력이 150이라고 가정했을 때, 과다출혈 5스택을 쌓은 다리우스는 825의 고정피해를 적을 처치한다면 20초 내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과다출혈 중첩은 5스택을 쌓은 상태라면 중첩이 전혀 없는 상대에게도 평타 한 대만 때려도 5스택이 바로 옮겨가기 때문에 실제로 한타에서 원거리 딜러가 다리우스의 평-R에 끝장나는 광경이 나오기도 한다. 만약 5스택을 쌓기 전에 궁극기를 사용했더라도 적을 처치하면 즉시 과다출혈 최대 중첩이 적용되어 이 다음 적에게 평타로 5스택을 묻히고 다시 싸울 수 있다. 스킬 레벨 3레벨을 찍으면 궁극기의 소모값인 마나가 0이 되며, 적을 처치하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완벽히 초기화된다. 녹서스의 단두대라는 스킬의 존재때문에, 초중반형 챔피언으로 설계된 다리우스는 후반에도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뽐낼 수 있다.

이상 적폐챔을 찾아서) 1. 다리우스편을 마치겠습니다. 저는 이 글을 쓰면서 이 챔피언을 잘 다루는 장인분들을 욕할 생각이 없습니다. 또한 다리우스를 즐기는 일반 유저 역시 욕할 마음이 없습니다. 그저 이런 사기 챔피언을 너프하지 않고, 심지어 최근에는 정글러로 쓸 수 있도록 패치한 라이엇에 5스택 궁을 꼽아버리고싶을 뿐입니다. 다음 챔피언은 누구를 할지 댓글로 적어주세요. 엘리스를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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