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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티어를 올려줄 사소하지만 중요한 10가지 습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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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챔피언의 스킬들을 생각하고 게임하자 과거 실버였던 내가 티어를 올리고 실력을 올리게된 결정적인 계기는 뱅의 인터뷰였다. 뱅은 인터뷰에서 엘리스의 고치를 피하는 방법에 대해 그저 엘리스의 고치를 "생각"하고 있으면 피하기 쉽다고 얘기 하였다.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프로들이 과연 보이지도 않는 부쉬에서 날라오는 엘리스의 고치, 리신의 음파를 피하는게 단순 피지컬일까? 반은 맞고 반은 아니다. 프로수준의 피지컬이 아니더라도 미리 엘리스의 위치를 예상하거나 시야가 없는 부쉬에서 적 챔피언의 스킬을 "생각" 하고 있다면 의외로 피하기 쉽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면 벽뒤로 지나가는 리신이나 엘리스, 조이를 보고 위치를 대강 생각하면서 움직이다보면 먼저 시비르의 e, 점멸, 이즈리얼의 비전이동등을 사용하여 스킬을 피하기 쉽다. 이것은 이미 여럿 유저들의 "습관" 이다. 상대의 스킬을 생각하고 나의 스킬을 생각한다면 언제 킬각인지, 언제 상대가 나의 킬각을 보는지 더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챔피언들의 스킬을 잘 모르는 유저들은 그냥 닥치고 게임을 많이 해보면 된다. 그 챔피언을 해본적이 없더라도 몇번 상대해보거나 만나면 딜교환 타이밍이나 스킬들을 알 수 있다. 나는 피지컬이 좋은편이 아니라 다이아를 찍기 전까지 일반게임을 1천판 넘게 했다.



2. 필요없는 움직임은 X 롤을 하면서 적팀 미드의 억제기를 뚫었는데, 칼바람 나락처럼 적 미드에서 5:5싸움을 유도하고있지는 않은가? 이러한 현상은 브실골에서 게임을 해보면 10판중 5판 나온다.적 미드의 억제기를 뚫었다면 슈퍼미니언을 통해 박아지는 웨이브 + 시야로 탑과 봇의 타워를 천천히 뚫어라. 가끔 10몇킬, 20몇킬을 하고 지는 브실골의 플레이를 보면 진짜 팀원들 4명 모두 거지같이 못해서 지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잘 큰 유저가 몇번 던져서 큰 단위의 제압골드를 준다거나 해서 비벼지는 경우가 많다. 롤은 킬따는게임이기도 하지만 타워를 미는 게임이다. 절대 잘크고 던지면 안된다. 제압골드로 1천원씩 주는 유저는 라인전에서만 3데스한 야스오만도 못하다. 보통 잘하는 유저들은 데스 지분율이 높지 않다. 불필요한 싸움과 지는 싸움은 하지 않기 때문이다. 킬 많이 딴다고 잘하는것만은 아니다.



3. 정글러의 갱 타이밍 예측 보통의 정글러들은 3렙찍는동선으로 2분30초쯤 바위게에 도착한다. 양쪽 정글러가 정버프 동선이라면 풀캠 동선이 아닌 이상 탑 미드 사이 강에 2분 30초에서 3분 전후로 싸움이 난다. 미드 탑 유저들은 라인을 박고 먼저 갈 움직임을, 정글러들은 양쪽 탑정글미드의 상성을 파악해 유리한 싸움인지 불리한 싸움인지 파악하는게 매우 중요하다. 모두 초반에 약하다면 과감하게 바위게를 주고 풀캠프를 돌거나 반대쪽 갱각을 잡아보자. 지는 싸움을 정글러의 바위게콜로 초반부터 다 죽고 터지는 게임이 많다.



4. 초시계는 한타를 이기기 위한 최고의 가성비 아이템 나는 초시계의 첫 등장 당시를 기억한다. 제드는 망했다고 외치던 사람들. 지금은 초시계의 가격이나 등장 타이밍등 여러차례 너프를 먹었지만 650원의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자신이 미드나 서포터라면 초반에 1~2코어를 띄운 타이밍에 용싸움에 합류한다면 초시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상대의 주요 스킬들을 빼고 초시계로 어그로핑퐁을 한다면 그 한타는 이길 가능성이 매우 올라간다.



5. 메타를 따라가는 챔피언을 연습하자 모든 챔피언의 숙련도를 쌓을 필요는 없다. 적어도 현재 메타에서 트위치와 코그모를 주로 쓰는 원딜러와 미스포츈과 아펠리오스를 주로 쓰는 원딜러의 가치는 몇 배 차이난다. 메타에 맞는 챔피언을 연습하는것도 도움이 된다. 굳이 똥챔을 쓰지 말라.



6. 챔피언에 따라 ,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하자 이것은 1번의 내용과 비슷한데, 챔피언의 상성을 이해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당신은 모든 챔피언을 플레이하며 모두 같은 플레이를 하고있지는 않은가? 상황에 따라, 라인을 박고 로밍을 가거나 딜교를 당해주지 않는 플레이가 매우 중요하다. 보통 아리와 야스오가 라인전을 하며 아리가 딜교를 지는것은 아리가 못해서도 야스오가 잘해서도 아닌 상성이 불리하기 때문이다. 랭겜에서 상대 맞라이너보다 후픽이라면 카운터픽을 하는 습관을 들여라. 상대 미드가 싸가지없이 카사딘을 선픽했다면 판테온과 클레드등으로 딜교에서 꾸준히 우위를 점하고 로밍으로 게임을 터트려라.



7. 우리팀의 조합을 보고 챔피언을 정해라 탑 정글이 1,2픽이고 ap챔피언을 픽했는데 3픽 미드인 내가 ap챔피언을 또 픽하지는 않는가? 보통의 게임은 1~2명의 ap챔피언을 쓰는것이 좋고, 아니더라도 팀에 4명이 ad챔피언, 나 혼자 ap챔피언이라면 내가 꽤 많은 딜 지분을 해야하는것이 맞다. (최근 저라뎃팀의 스크림은 저라뎃이 1ap, 나머지 팀원들이 4ad를 자주 플레이 한다.) 내가 엄청 잘커서 상대가 마법저항력만 올린다면 그것은 우리팀(4ad)에게도 이득이고 상대가 방어력만 올린다면 나(ap)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대충 탱커가 없다면 탱커를 하자. 오른을 픽하는 순간 이상하던 조합도 좋은 조합이 될 가능성이 있다.



8. 소환사 주문을 사용하는 판단을 길러라 한타때 상대 블라디미르, 볼리베어, 문도, 다리우스등의 챔피언이 보인다면 일단 점화부터 박고 보자. 점화는 킬각을 잴때도 유용하지만 치유감소효과도 쏠쏠하다.

상대가 갱을왔을때 죽기직전 점멸을 쓰는 플레이도 좋지만 무조건 죽는 각에 스펠을 낭비하지말자. 쓸거면 진작 쓰고 상대에게 킬과 스펠소모 1+1의 이득을 주면 안된다.

게임중반 운영단계에서 내가 텔레포트를 가지고 있다면 주요 오브젝트와 먼 라인 예를들면 바론싸움 전이라면 봇을 밀다가, 용싸움 전이라면 탑을 밀다가 텔을 탈 각을 보자. 미니언을 먹기 위해 필요없는 라인에 텔을 낭비하지 마라. 텔포 1~2개 차이는 게임 중후반에 운영하는데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정화는 세트의 궁, 말자하의 궁, 스카너의 궁 등 제압효과를 풀지 못한다. 수은장식띠는 푸는게 가능하다. (리신 궁에 차일때 수은+점멸등으로 응용이 가능하다.)



9. 시야 먹기 제어와드(핑크와드)의 75원은 상대에게 300원을 주지않는 투자다. 갱 방지용도 있지만 맵에 깜깜한곳을 시야를 먹으며 운영하자. 롤은 바둑과 비슷하다. 상대턴이 지나면 우리의 턴이 오고 우리가 턴을 쓴다면 상대의 턴이 오게 되어있다. 시야로 땅따먹기 하는 게임이다. 시야의 중요성이 어느정도냐면 과거 라이엇의 패치를 보면 정글러의 초록강타(와드강타)를 삭제하고 제어와드의 최대충전수를 줄이는등 많은 패치를 해왔고, 브실골게임과 천상계의 게임을 비교한다면 시야의 차이가 엄청나다.



10. 움직이고, 싸움을 하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제일 좋고 쉬운 방법은 라인을 밀어넣는것이다. 브실골들은 라인을 잘 박지 않는다. 그냥 우리 사이드가 한참 밀려있어도 미드라인이 한참 밀려있어도 정글에서 싸움을 좋아한다.  라인을 밀어넣고 미니언웨이브를 따라 정글 시야를 먹고 그 근거로 움직여라. 일단 용싸움이나 바론싸움을 하기 전에 미드라인이나 사이드라인을 먼저 박고 온다면 싸움을 지더라도 피해를 최소화, 이득을 극대화 하는 효과가 있다.

적정글의 시야가 없고 적의 위치가 안보이는데 근거없이 들어가지말라.

적 챔피언이 나와 템차이 우위를 벌리는데도 계속 싸움을 걸 필요는 없다.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 (한타 진형, 사이드 운영)을 유도하는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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