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라인도 팀원이 못하면 빡친다지만
빡치는 이유는 각각 다를 수 있잖아?
이 글은 원딜'만' 지옥같다가 아니라 원딜이 특히 빡치는 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함.
밑에 3줄 요약 있음.
1. 서포터가 못하면 고통은 서폿이 아닌 원딜이 받는다.
바텀 라인전을 졌어. 그래도 서폿은 할 게 많아.
로밍가도 되고, 탑미정 중 잘큰 놈 하나 붙들고 기생해도 되지.
애초에 템이 별로 없어도 1인분이 가능해.
그래서 인지 브실골플, 심지어 다이아에서조차 라인 상황을 안 보고
로밍가버리는 서폿들이 많아. 심지어 미드도 아니고 탑으로.
하지만 원딜은?
걍 밥버러지가 돼버려. cs 먹기도 힘들지.
타워 밀리기 전에는 디나이 당하고 밀린 후에는 암살 위협을 받아야 돼.
울팀 미드가 라인 스왑을 해주면 미드 cs라도 받아먹을 순 있는데,
솔랭에선 그런 그림이 안 나오고 행여나 스왑해줬다가 원딜이 약해서 한타라도 지면
정치대상 1순위가 돼버리지.
2. 위의 1번 때문에 서폿 중에는 트롤, 즐겜이 많다.
서포터들에게 물어볼게. 니들이 가장 팀하기 싫은 바텀이 누구야?
아마 이 정도라고 생각해.
반면 원딜에게 물어보면?
유미,
등등. 별에 별 군상들이 다 나와.
다양한 픽이 나오는 것이 서폿이라는 특성 때문일 수도 있지만
과연 샤코 서폿, 미포서폿 하는 애들에게
서포터 개념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
대부분은 상대 조합 안 보고 그냥 하고 싶어서 한 걸껄?
서포터는 부담이 적으니까, cs 좀 말려도 괜찮으니까.
또 다른 점도 있어.
비원딜 유저가 원딜 오는 경우에 비해서
비서폿 유저가 서폿 오는 경우가 더 많아. 진짜 많아.
그리고 말하지.
아 원딜 새끼야 그랩 끌리지 말라고. cs좀 잘 먹으라고.
사실 그랩각, 물리는 각이랑 파밍 구도도 서포터가 70%는 만들어 주는 거거든.
근데 탑미정 하는 양반들이 그런 걸 알겠어?
아마 본인 잘못도 모르고
담에 좀 편하게 게임 하고 싶어지면 또 서폿을 하겠지.
3. 탑미정이 못하면 원딜이 고통받는다.
다른 라인도 팀원이 못하면 고통받지. 하지만 원딜의 경우엔 좀 달라.
바텀은 로밍 대상 1순위고 원딜은 암살 대상 1순위야.
적 암살자, 브루저는 아군 탑미정이 키웠는데 한타 포커싱은 나에게 된다고 생각해봐.
평타 몇 대 때릴라 치면 이동기, 플, 궁 다 처박으면서 죽여버려.
근데 브실골 서폿들은 잔소를 박아놓고도 원딜을 안 봐줘.
싸움이 났다? 호다닥 달려가서 못큰 탑미정 지켜주기 바쁘지.
3줄 요약 : 아군 서포터가 못하면 서폿이 아닌 원딜 성장이 말린다.
원딜에 비해 서폿 유저 중에 유독 즐겜 유저가 많다.
아군 탑미정이 못하면 암살은 원딜이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