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야의 모래시계 주문력 75 방어력 45 쿨감 10% 고유사용 효과: 경직
존야의 모래시계는 말 그대로 향로,섬광과 더불어 롤의 판도를 바꾼 아이템이다. 존야가 출시된 직후 존야 메타가 몇주간 유행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어둠의 수확이 이와 비슷한 사례일것이다) 너프를 먹은 후에도 AP메이지들이 암살자들을 엿먹일때 2~4코어로 자주 기용하고 있는 어쩌면 존야 메타는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의문을 표할수있겠다. 오직 ap메이지만이 존야를 가야 하는가?ap가 아니더라도 초시계는 생존을 위해서 챔피언을 가리지않고 기용되곤 한다. 존야까지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팔아버리는 것은 무슨 연유에서일까.
AP가 아니더라도 하이브리드 챔피언들도 존야를 가곤 한다. 이즈리얼,케일이 그렇다고 할수 있겠다. 하이브리드 챔피언은 뒤 문단에서 다루겠다.
일반적으로 AP는 존야를 Ad들은 수호 천사를 간다는 공식이 확립되었고 이는 가엔 조합식에 B.F 대검이 추가되며 더욱 공고해졌다.
한가지 반례로 렝가가 있다. 렝가에게 AP계수라고는 고작 W의 0.8뿐이며 암살자임에도 불구하고 존야는 렝가의 템트리에 당당히 올라와 있다.

아마 한타에서의 존재감이 떨어짐을 인지한 렝가 장인들은 궁을 키고 폭딜을 넣은뒤 존야로 어그로를 끌고 장렬히 전사..하는 길을 선택한것 같지만 이것은 렝가를 한판도 안해본 필자의 뇌피셜이니 다른 렝가 장인에게 물어보는것이 나으리라.
렝가와 비슷한 방식으로 존야를 채택할만한 챔피언으로는 녹턴이 있겠다. 필자는 녹턴의 한타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히드라를 채용한 뒤 원딜과 동귀어진 한다는 공략이 인벤에서 엑설런트를 받은것을 본적이 있다. 존야는 녹턴의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에 더욱 이점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침 E와 패시브에 AP계수가 달려있으니 존야의 당위성은 더욱 늘어난 셈이다.
존야를 채택할만한 하이브리드 챔피언으로는 이렐리아가 있다. 이렐리아는 AD 딜탱으로서의 정체성이 확립된 챔피언이니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렐리아는 꽤 높은 ap계수를 지닌 스킬들이 여럿 있으며 리메이크 후 총검ㅡ구인수 템트리의 폭딜 ap 이렐리아가 연구되기도 하였다. 총검은 지금도 좋은 선택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특히 W의 피해 감소가 주문력에 비례해 증가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렐리아는 E,R로 적을 묶고 Q로 적을 넘나드는 스타일리쉬한 챔피언이다. 그만큼 안정성이 떨어져 그동안 수호천사, 스테락을 기용하곤 했으나 그런 부담에서 좀 더 벗어날 수 있으리라. 쿨감 덕분에 Q의 부담도 더는것은 덤이다.
카직스, 잭스,탈론 등 존야를 채택할 만한 챔피언은 더욱 많다. 앞으로는 암살자들은 존야가 짜증난다고 하기보다는 존야로 살았다는 의견이 늘어날 것이다.
도파는 알파고와 같은 ai들이 롤을 한다면 메타가 완전히 뒤바뀔것이라고 했다. 사실, 메타를 만드는 것은 아무도 보지 못한것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 한 사람에게서 시작된다. 죄근 대회에서도 트런들,볼리베어 LPL의 아우솔과 서폿 판테온까지 새로운 메타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옵지인들도 새로운 템트리를 연구해 보는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