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느슨하게는 직업 포함) 별 상성을 다음와 같은 도식으로 대충 그려볼 수 있음.
각 라운드 별 초/중/후반을 각각 3,6,9초 정도라고 보았을 때
(쇼진의 창과 같은 아이템의 효과를 받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1. 평타 기반 -각 라운드 별 초,중,후반 보통의 딜량을 찍음 -스킬을 쌓기 위한 평타보다는 평타 자체에 효과가 붙음 (피흡, 방관, 평타 강화 등) -예시: 귀족(피흡), 공허(방관), 닌자(공업)
2. 스킬 기반 -각 라운드 별 후반에서 가장 딜량이 높음 -스킬딜이 주가 되며 평타도 마나를 쌓기 위한 공속업이 주 목적임 -예시: 마법사(직업이긴 하지만 일단 넣어둠), 빙하, 야생 **야생의 경우 초기 니달리, 워윅의 스킬 비중이 높기 때문에 스킬 기반으로 처리
3. 안티 메이지 -스킬 기반의 계열을 카운터치는 용도, 그러나 각 예시별로 카운터 치는 방식이 다름 -용: 마법 피해 무효화 (스킬 피해 자체를 방지) -악마: 마나를 삭제함으로써 스킬 사용 저지 (전위 스킬 사용 저지) -암살자 (직업이긴 하지만 일단 넣어둠): 각 라운드 별 초반에 가장 딜량이 높고 스킬 기반의 챔피언들이 있는 뒤로 뛰어들어가서 메이지 삭제 (후위 스킬 사용 저지) **용과 다르게 악마나 암살자로 갈 수록 high risk high return의 양상을 보임
용은 당연히 마법 무효를 받기 때문에 안티 메이지임에는 이견이 없을 수 있으나, 악마나 암살자가 안티 메이지라는 견해는 다소 논란이 될 수 있음. 따라서 좀 더 서술하면: 악마는 전위들의 안티 메이지 역할을 수행하고, 암살자는 후위들의 안티 메이지 역할을 수행함.
여기에 어떻게 다른 직업별 시너지를 더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상성을 바꿀 수 있으나, 큰 틀에서는 이렇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함.
1:7로 싸우는 롤토체스인 만큼 모든 조합에 카운터를 고려할 수 없기에 , 위의 큰 틀을 염두에 두고 하나 두개 씩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캐릭터를 조합해보는 것임.
예컨대 케넨, 브랜드, 애니비아와 같은 원소술사 2성 이상에 모렐로노미콘을 넣어주면 귀족을 효과적으로 카운터칠 수 있음. 따라서 위의 도식에 따르면 **악마(안티메이지)가 귀족(평타)에게 카운터를 맞을 것 같다면 **브랜드로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다는 점임. 기본적으로 악마가 마나를 태우는 건 강력한 패시브이기 때문에 귀족도 백퍼센트 면역이 아님.
만약 마법사(스킬)가 공허(안티메이지)에게 **카운터를 맞을 것 같다면 공허는 평타 딜링에 약하기 때문에 구인수-트타를 활용해서 3요들 조합 정도로 (트타-룰루-베이가) 평타 딜을 보****충해주면 되겠음. 혹은 마법사(스킬)가 암살자(안티메이지)에게 카운터를 맞을 것 같다면 카서스에 킨드레드를 섞어 한 턴 버티는 동시에 유령 조합**을 살려서 암살자 하나 정도를 끊어내면 되겠음. (1편에서 유령은 하나하나가 딜량이 강한 암살자를 카운터 치기 좋다고 했음)
마지막으로 **귀****족(평타)가 빙하(스킬)에게 카운터를 맞을 것 같다면 ** (뜬금포이긴 하지만) 아우솔(용)을 섞어서 어느 정도 체력을 깎는 걸로 맞다이를 치거나 (억지이긴 하지만) 악마-암살자인 뛰어난 안티메이지인 이블린을 섞어서 어그로를 끌거나 할 수 있다는 것임.
위 도식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긴 한데 그 중에 하나는 사실상 용=아우솔이기 때문에 과연 용을 마법사로 볼 수 있을 것인가와 같은 문제가 있음. 저건 그냥 효과만 가지고 개념적으로 나눈 것이기 때문에 적절히 응용하면 되겠음.
1, 2편의 내용을 보완하면서 3편에서는 각 계열이 어떻게 카운터 치기 좋은 타 계열을 더 조질 수 있는지 직업 시너지를 위주로 들여다보겠음.
지적 환영임!
(참고로 요들은 모든 조합에 대한 약간의 카운터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