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골2 원딜 유저 입니다. 매번 롤을 돌리면서 느끼는 거지만 "나는 분명 이 티어가 아닌거 같은데 왜 자꾸 여기에 있는걸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롤을 했는데 200판 정도에 골드3~4 머무니까 이제는 어느정도는 체념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원딜을 하다 보면 서포터가 굉장히 답답하다고 느껴지시는 상황이 많이 나올겁니다. "아니 이 상황에 왜 안들어가지?" "뒤에서 쳐 사리고만 있네ㅅㅂㅡㅡ?" "뭐하는거지??" 등등... 라인전만 봐도 답답하거나 한타 때 생각없이 잘큰 원딜 안지키고 뇌절하거나 도대체 얘는 어떻게 나랑 같은 티어인가 싶을 정도로 못하는 서포터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서폿을 하면 과연 얼마나 잘할까?" 과연 제가 느꼇던 만큼 저는 잘 할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하루종일 서포터로(블리츠)만 랭을 돌렸는데 결과는...??
양학까지는 아니더라도 꽤나 높은 승률과 평점 입니다 ㅎㅎ
저도 제 승률에 놀랬고 올 시즌 롤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하루였습니다^^
원딜로 했을 때 제일 승률이 좋은게 5승 정도 많은 정도 였는데 (현재는 모스트가 50%;;)
제가 이렇게 까지 서포터를 잘할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이대로 원딜을 버리고 서포터를 해야 할지도???
그래서 제가 느낀건 바텀은 주도권은 원딜이 엄청 잘하는거 아니면 서포터한테 많은 주도권이 있구나 라는걸
골드까지는 픽부터가 트롤픽도 앵간히 나오고(이즈서폿,티모서폿,말파서폿 등등..) 서포터라는 포지션을 깍두기라고 생각하고 게임을 하시는 분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그래서 적들한테 생각없이가서 죽어주거나 원딜 뒤에서 사리고 있거나 개인 판단력은 없고 너무 수동적으로 해서 라인전에서 파밍만 해야되는 상황이 나오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ㅠㅠ 그리고 조금 실수라도 해서 죽으면 바로 욕부터 박아버리거나 2데스 부터는 바텀에 안오고 원딜 버리고 로밍만 다니는 서폿들도 많고.... 이래서 원딜로 티어를 올리는건 답답한거 같습니다.(물론 아닌판도 많습니다)
트롤픽
말파서폿: 한타때 궁만 박으면됨!
이즈서폿: Q짤!
티모: ^오^
이런 챔피언을 픽하면 게임 하는 본인은 재미있을지 모르겠지만 라인전 혹은 한타때 원딜러는 굉장히 고통을 받습니다.
말파서폿: 이건 6렙 이후에는 쓸만한데 그전에는 라인전에서 무기력하고 이즈서폿: 걍 쓰레기입니다. 원딜을 지킬만한게 전혀 없고 흥하지 않으면 픽에 의미를 전혀 찾아 볼수없는 쓰레기중 쓰레기입니다. 한마디로 라인전에서 재미보는 캐릭 티모서폿: 이건 뭐... 이길맘 없이 그냥 자기 마음대로 할려고 골랐다고 보면 됩니다;; 그외에도 트롤픽들은 정말 많습니다ㅠㅠ
수동적인 서폿
- 선2렙을 찍고 아군원딜 뒤에서 무빙치는 레오나
- 상대방 스킬 빠졌는데 뒤에서 가만히 있는 노틸러스
- 정글러가 왔는데 원딜 뒤에 있다가 뒤늦게 호응하는 블리츠
- 위험한 상황인데 아무생각없이 같이 알짱거리다가 랜턴 안던지고 원딜 죽게 만드는 쓰레쉬
상황에 따라 서폿이 안들어갈수도 있고 원딜을 버릴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위치가 파악이 됐고 레벨.템보유 상황 ,스펠체크가 된 상황에서 저렇게 한거라면 원딜이 잘하는 사람이여도 고통 받습니다 ㅠㅠ
간단하게 제가 최근에 원딜을 하면서 답답했던 상황에서 대해서 적어 봤습니다.
그렇다면 그랩류 서폿으로 티어를 올릴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골드한정)
1.그랩을 언제 써야될지 잘 판단해야된다
이건 당연한거지만 그랩류 서폿은 그랩을 잘해야 이득을 취할 상황이 생깁니다. 그런데 대부분 제 티어에 서포터들은 그랩을 못합니다. 혹은 그랩을 해오면 상대방이 일부러 당해주는 그랩이거나 끌면 안되는 애들을 끌고 올때만 그랩이 되는데 이렇게 되면 더욱 게임을 빨리 망하게 되는거죠^^
그랩을 실패할수 있고 못끌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에 낭비 혹은 데스그랩을 하게 된다면 견제를 당하거나 게임이 망하기 때문에 판단은 빠르게 선택은 신중하게
2.로밍(기동신 필수!)
그랩류 챔피언은 로밍가서 영향력이 미치기 좋은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집타이밍이거나 라인전에서 미니언 웨이브가타워 박아 놓고 원딜한테 말해놓고 로밍을 가줍시다.
로밍을 가는건데 좋은데 원딜이 못한다거나 혹은 그냥 라인전에서 할거 없다고 답답하다고 로밍을 가시는 분들이 계신는데 이건 굉장히 비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소리없이 로밍을 가게 되면 라인 프리징 당하거나 상대방 스킬맞고 죽어버리는 상황도 많이 나오고 상대방도 동실력자기 때문에 골드 정도면 다 핑찍혀서 위치 다 들켜서 성공 확률도 낮습니다. 로밍을 성공하면 이득이긴 하지만 실패를 하게 된다면 레벨+돈이 상대방 서폿에 밀리게 되면서 라인전이 자동적으로 불리해지기 때문에 이유없는 로밍은 가지 맙시다.
3.시야장악
와드하나에 킬이 나오고 혹은 정글러로 부터 갱을 피할수 있습니다. 이건 뭐 너무 중요한 부분이고 와드 하나만 제대로 잘 박아도 정글러 그외 다른 라이너들도 상대방 정글러 동선이 파악이 되서 게임이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에 와드에 돈아끼지 말고 제어와드에 팍팍 투자해 줍시다!!
4.오더(핑) 혹은 정보 알려주기
서폿은 파밍을 안하기 때문에 비교적 다른 라이너들에 비해서 비교적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방 위치 파악,스펠 체크등을 해주시면서 핑찍어주고 어디어디 상대방 정글있다 미드 올라간다 내려간다 등등 채팅을 쳐주시면 우리팀이 못봐서 죽으면 어쩔수 없지만 대부분은 확인을 하기때문에 본인만 알고 있지말고 핑이나 채팅으로 아군들에게 알려주는게 꽤나 영향을 미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게임이 유리해도 오더가 엊갈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그래서 유리한게 게임은 패배로 불리한게임은 불리한대로 지는 경우도 꽤나 많습니다. 바론을 가야되는지 빼야되는지 용을 먹어야 되는지 한타를 해야되는지(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이걸 불리한게임도 역전하고 티어 금방 올라갈거 같습니다) 확실하게 오더를 내리셔야 됩니다. 저도 이부분은 아직 많이 부족한데 게임 하다가 답답해지는걸 보면 이런걸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건 같이 티어에서는 늘리기는 어렵고 자기보다 더 잘하는 방송을 보다 보면 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맨탈관리
롤을 하다보면 찡찡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마치 아이들을 달래는 게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게임을 하다 조금만 상황이 불리해지거나 자기들 마음대로 안되면 "15 ㄱㄱ" "아니!!........." "아 xx ㅈㄴ 못하네" "너 어디사냐?" "우리팀 안오고 뭐함?"
자기들이 잘못해놓고 남탓을 하거나 팀원이 실수했다고 지나친 언행과 욕설로 감정표출을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런건 전혀 게임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팀원들이 욕한다고 응하지 마시고 맨탈관리를 해주셔야 됩니다.
"님들아 바텀이캐리 할꺼니까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 "미드 로밍갈게요" "자자! 게임에 집중합시다!" "우리 조합이 더 좋아서 시간 지나면 유리해집니다"
그런데 대부분 욕을 하거나 남탓을 많이 하거나 이러는 사람들은 롤을 잘 못합니다.
실제로 이러시는 분들 전적 검색을 하면 연패중이거나 kda가 지나치게 낮은 분들이 많습니다.
한번 망하면 게임 전체에 흐름을 보지못하고 그 상황만 본다는건데 얼마나 어리석은건지 알수 있습니다.
그러니 게임하다가 욕을 먹는다고 같이 욕하지 마시고 차단 혹은 똑바로 상황을 말해주시고
팀원들이 힘들어 격려까지는 아니더라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채팅을 쳐주시는게 좋습니다.
방관을 하거나 같이 욕을 한다면 그 게임에 결과는 뻔하겠죠?
제가 팁이라고 적었지만 팁을 적기에는 티어가 낮아서 객관적인 신빙성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저는 이 티어 아브실골34까지는 통한 방법이기에 고티어 분들이야 알아서 잘하시겠지만 아직 몰라서 티어를 못 올리시는 분들이라면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모르가나는 반드시 밴하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