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이번 시즌 배치에서 실버 3을 받고 현재 플레 1까지 찍은 상태입니다. 원딜 유저분들이 티어올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글을 써봐요. (부캐로 플레이)브론즈부터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니까 참고해주세요.
우선 원딜은 피지컬이 없으면 설 자리가 없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했을때 피지컬이 안된다고 생각되시면 그냥 탱커들고 탑가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브3~골4 : 요기는 정상적인 원딜해서 티어 올리기는 좀 힘들어요 서폿분들이 플레이 하는 방법을 모르기때문에 킬각을 먼저 만들어줘도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탑하시는 분들에게 죄송하지만 그냥 탑에서 베인, 루시안 두 챔프로만 플레이 하시면 티어가 금방 올라가실 거에요. 저도 배치 브3받은 아이디에서 베인만 했더니 승률 92~93%정도 나오더라고요. 부캐니까 당연한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솔직히 베인 숙련도가 좀 올라가면 근접, 원거리(루시안 제외)맞딜에서 이기기가 쉽기때문에 현지인 분들이 하셔도 그리 어렵지 않을거에요. 그리고 플레이에서 팁을 드리자면 1랩때 가장 앞부쉬에서 대기타고 있다가 상대가 오면 그냥 포탑안맞는 선에서 3타 터트리시고 시작하면 라인압박부터 시에스 견재까지 편해지니까 꼭 실천하세요. 그리고 이 티어에서 제일 중요한건 뭐 하려고 안하는게 제일 중요해요. 페이커 선수도 이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진짜 게임을 하다보면 알아서 무리하게 포탑다이브를 하거나 타이밍 안맞는 갱킹으로 오히려 이득 볼 수 있는 상황이 나오기때문에 그냥 견제만 계속 해주시고 기다리시면 금방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골3 : 요기서 부터는 다시 원딜로 내려오셔서 플레이 해주시면 됩니다. 그나마 따라들어올 수 있는 서폿들이 있는 구간에 시작점이에요. 자세한 내용은 바로 밑에서 설명해 드릴게요
골2~1 : 골 3과 큰 차이는 없지만 단지 골3부터 원딜로 플레이를 하시라고 추천드리려고 분리해 놓은 거에요. 골드구간에서는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서폿분들이 따라오시기는 하는데 먼저 이니시 걸어주시는 능력은 부족하다고 느껴졌어요. 그리고 정글이 이제 갱킹을 타이밍 맞춰서 올 때가 있기 때문에 서폿이 앞에서 원딜이 살 수 있게끔 해주는게 중요한데 챔프픽 자체가 자신이 캐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픽을 하기때문에 먼저 도망가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요기에서 못빠져나가고 계신다면 이즈, 카이사 두 챔프로 플레이 하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특히 이즈가 억지로 밀고들어올 때에도 혼자서 생존할 수 있을 확률이 높기때문에 이즈만 플레이 하시면 빠져나오는데 오래걸리지 않을거에요. 플레이 팁을 드리자면 상대 서폿 스킬빠지는 타이밍을 잘 봐주세요. 이즈는 라인전에서 we맞추는게 딜교에서는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상대 서폿의 cc가 빠졌을 때 weq콤보나 q가 여의치 않다면 we평타 등의 방법으로 딜교를 해주시면 (루시안, 드븐)을 제외한 모든 원딜과의 라인전에서 편하실거에요.
플4 : 이구간은 사실 골1~2분들이랑 별 차이를 못느꼈어요. 제가 티어를 올리는 도중에 제일 힘들었던 구간이 골2~플4였는데 라인전 자체에서 너무 답답하고 한타때에도 원딜을 지켜줄 생각을 안해서 딜 넣기가 제일 빡셌던 것 같아요. 저도 골3까지 승률 61~62%정도였는데 골2~플4구간에서 54%까지 떨어졌었어요. 플레이 방법은 위에 내용과 비슷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이구간만 넘기면 이제 원딜하기가 점점 편해지니까 꼭 넘기시길 빌어요.
그리고 딱 이구간까지에서 느낀점이 대부분의 유저들이 자신이 하는 플레이에 대한 확신이 없어요. 그래서 손해라는걸 알면서도 하는 판단들이 조금씩 있는데 그렇게 보이는 경우에는 자기 플레이가 맞다는 걸 믿고 꿋꿋이 플레이 해주시면 올리기가 조금 더 수월하실 거에요. 지금 티어에 와서는 제가 오더능력이 같은 티어대분들보다 낮다는 걸 알고 오더해주시는대로 따라가는중이긴 한데 요기까지 올라올때에는 그냥 제가 하는 판단이 제일 맞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해서 금방 올라온 것 같아요.
플3~2 : 어제 막 플레1을 찍은 저로써는 올라오는 동안 이구간이 제일 편했어요. 판수도 20판 내로 올라왔어요. 요기 계시는 분들은 장단점이 있는데 장점부터 말하면 챔프 픽에서 조합을 고려해서 하는분들이 대부분이어서 원딜 유저로써는 뒤에서 딜넣기가 정말 편했어요. 그리고 대각선의 법칙이 정확히 적용되는 구간 시작점이 이정도라고 느껴졌어요. 상대가 바텀만 판다면 바텀에서 최대한 버텨주기만 해도 탑쪽에 힘실어준 효과가 한타때 확실히 느껴져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단점을 뽑자면 자기플레이에 대한 믿음이 너무 강한거? 특히 정글분들이 이게 좀 심한 것 같아요. 물론 같은 티어에서 게임 이해도를 평가하자면 정글분들이 제일 높긴한데 라인이해도는 또 다른 경우가 많아서 서로 배려해야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구간에서 게임을 하시게 되면 카이사, 베인, 루시안 정도를추천드릴게요. 람머스같은 하드탱커가 있으면 무조건 베인뽑아주시고 벤되서 여의치 않다면 카이사를 해주세요. 하드탱커가 없는 조합이면 루시안이 라인전에서도, 한타에서도 편하실 거에요. 이구간에서 팁을 드리자면 팀원을 믿고 플레이해주세요. 이때부터가 원거리 딜러라는 호칭에 맞게 플레이를 할 수 있기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으실거에요. 저도 플4에서 54%까지 떨어졌던 승률이 지금 플1에 와서야 58%까지 다시 올라갔거든요.
번외 다이아 4: 이분들은 플3때부터 종종 보기도 하고 다이아 탑유저랑 듀오 한판 돌렸을때 저 빼고 나머지 9분이 다이아4이셨는데 확실히 플2, 3분들보다 챔프이해도가 높으신 것 같아요 몇판 안해봐서 판단할 수는 없지만 게임은 플2랑 비슷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가끔 티어가 낮은분들 중에 피지컬이 좋으신데 판단이 안되서 못올라간다는 분들이 있다고 글올라오는게 보이는데, 제가 랭크에서 원딜, 탑만 해본 결과로는 우선 이 두 라인에서는 적어도 그런분들이 존재하지 않아요. 아마도 200판 정도가 실3에서 골1까지 올라오는데 쓴 판수이니까 확실할거에요. 어느 티어든 자기가 거기에 있는데에는 자기의 피지컬로 극복을 못하기때문에 거기에 있는 거거든요. 물론 라인관리나 챔피언 선택으로 아주 약간 더 높은 티어로 올라갈 수는 있는데 피지컬이 쩌는데 판단이 안되서 티어를 못올린다? 나쁜말로하면 그냥 상상딸치는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예로 들자면 제가 부캐로 베인 돌리면 승률 93%정도 나오는데 탑에서만 베인을 쓰거든요? 사실 탑베인이라는 챔프는 정글, 미드에서 자주 갱킹을 와주면 버틸 수가 없는 애가 되버리는데 실버에서 제가 베인하면 상대 정글, 미드가 탑만봐줘도 제가 이기는 그림이 수도 없이 나와요. 골드에서는 거의 원딜을 하느라고 탑베인을 거의 한적이 없어서 바로 판단을 할 수가 없긴 한데 갱 받아도 라인전 진적은 없었어요. 근데 플레 2,3 구간에서는 미드 정글이 같이 탑 봐주고 계속 다이브해주면 숨도못쉬고 말리는 거 보고 한계를 느꼈던 것 같네요. 제 주변에도 친구 하나가 자기는 가만히 놔두면 라인전 이기는데 상대 정글이 와서 말린다고 하는 친구가 있는데 전 시즌부터 플4를 못벗어나고 있어요. 제가 원래 일반만 해서 2시즌 전까지는 브실만 배치받고 랭크를 거의 안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걔 1대1을 이겼는데도 맨날 실딱이새끼가 개긴다고 뭐라 그랬었는데 이번시즌에는 제가 플1까지 올려버렸더니 아무말도 못해서 좋더라구요 ㅎ
요약 1. 브실골4까지는 답이 없다 2. 골3~플4까지도 정상이 없다 3. 플3부터 롤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기때문에 롤을 열심히 하자
장문이었는데 원딜분들이 이거 보고 꼭 티어 올렸으면 좋겠네요!! 플딱이한테 질문하실건 없으시겠지만 혹시 있으시면 제가 시간날 때 해드릴게요!! 아 그리고 티어인증 원하시면 해드릴게요 근데 밤에나 가능할거에요 제가 삼수생이어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