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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이 알고 숙지하며 봇듀에게 공손히 부탁해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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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 시작 초반 '블루 리시'는 봇듀오들이 정글러의 빠른 2렙 성장 후 갱을 다니라고 '도움'을 주는 것이지 '권리'가 아닙니다.

노스마 하드리쉬를 아주 당연하게 바라는 것도 모자라 경우에 따라서는 블루 어그로를 슬쩍 서폿에게 돌려 자신은 한대도 안맞으려는 정글러들이 있는데 초반 선2렙 싸움이 치열한 봇듀오 라인전에서 서폿의 체력을 깎고 시작하면  결국 라인전을 지고 시작해서 게임을 더 빠르게 지겠다는 행동이지 이기려고 하는 행동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 인줄 안다고  "봇님들 죄송한데 블루 리시좀 부탁드려요" 이라는 채팅을 흔하게 볼 수 있던 과거와 달리  "봇듀ㅅㄲ들 리시 ㅈ같이 하고 가네 ㅡㅡ" 라는 채팅도 볼 수 있습니다.  

오랜시간 이어져 내려왔던 '도움'이 '권리'로 변질되어 많은 봇듀, 특히 서폿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두대맞고 빡리시까지 해줬음에도 탑신병자마냥 망한 탑을 계속 파면서 라인을 내내 당기고 갱콜을 외쳐도 봇갱 한번을 안내려오다가 결국 게임 지게만드는 정글러들을 보면 다음판 리시때는 확 블루를 뺏어먹고 싶은 강한 충동이 듭니다.

그러니 이를 항상 숙지하고 부디 봇듀에게 '강요'가 아닌 '부탁'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띵언하나 인용하자면,

몸은 하나인데, 부르는 곳은 셋. 때리는 건 다섯인데, 책임지는 것은 하나.                                                      -나의 포지션, 나의 자부심: 정글러

그러나 게임이 진다면 무조건 정글탓이다. ㅇㅈ?

정글 니들이 수고가 많다. 근데 니들 포지션이 그런걸 어쩌냐. 그러니 그냥 그러려니하고 이해하든지 아니면 멱살캐리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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