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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FM 땡기게 하는 '유망주 스카우팅 리포트'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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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과 '쇼메이커' 허수 등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이들은 모두 데뷔 전 솔로랭크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유망주였습니다. 페이커는 고전파라는 닉네임으로 솔로랭크를 평정했고 쇼메이커는 한국 서버 역대 최고점 기록을 세운 바 있죠. 아시다시피 두 선수는 프로씬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뿜어내며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렇다면 제2의 페이커와 쇼메이커는 어떤 선수가 차지하게 될까요? 나이와 티어, 오피지지에서 제공하는 'OP 스코어'를 기반으로 LCK 아카데미 시리즈에 참가한 선수와 신원이 확인된 솔로랭크 유저들의 순위를 매겨봤습니다. 익히 알려진 유망주부터 베일에 감춰진 선수까지 포함된 만큼, LCK의 미래를 확인하고픈 분들은 주목해주시길 바랍니다! / 서준호 필자(index), 편집=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기사에 표기된 선수 순위 선정에 사용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솔로랭크 티어 기준일: 5월 29일

▲ 1티어: 챌린저 1,000점 이상 2티어: 챌린저

▲ 3티어: 그랜드 마스터 ▲ 4티어: 마스터 ▲ 5티어: 다이아

△ 1티어: ~07년생 △ 2티어: 04~06년생 △ 3티어: 00~03년생

이를 토대로 20명을 선정한 뒤, 솔로랭크 10경기의 평균 OP 스코어를 통해 순위를 선정했습니다.

   











# 1위~5위: 제2의 프레이와 쵸비... 솔로랭크 수놓은 '젠지산' 유망주
  



'Peyz' 김수환은 젠지를 대표하는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의 후계자로 꼽아도 손색없을 만큼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입니다. 05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 벌써 솔로랭크 50위권에 진입한 김수환은 높은 스킬 적중률과 뛰어난 라인전 능력을 바탕으로 조금씩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 선수의 가장 큰 강점은 안정감인데요, 필자가 관전한 솔로랭크 다섯 경기 중 무려 세 경기를 '라인전 노데스'로 마무리할 만큼 쉽게 죽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한타 단계에서는 안정감이 떨어졌으며 게임을 지배할 정도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건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아이디: Gen G Peyz** 소속팀: 젠지 5월 29일부터 31일까지의 솔로랭크 평균 OP 스코어: 7.1
  



2위는 2021 LCK 아카데미 시리즈 4회 차에서 MVP를 차지한 'Quid' 임현승입니다.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미드 라이너임에도 아트록스 같은 탑 챔피언까지 잘 다루기에 '쵸비' 정지훈과 비슷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죠. 피지컬적 완성도가 높은 데다 라인을 빠르게 밀고 상대 미드보다 한발 빨리 합류하는 생산성도 보여준 만큼, 머지않아 LCK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아이디: Gen G Quid** 소속팀: 젠지 5월 29일부터 31일까지의 솔로랭크 평균 OP 스코어: 7.0
  

'미드잘하는정글러'는 담원 게임 아카데미 출신으로, 현재는 스피어 게이밍에 몸담고 있는 '전어진'입니다. 2월 아카데미 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바 있는 전어진은 LCK 유망주 중 피지컬만큼은 1위라 해도 될 정도로 압도적 테크닉을 자랑하며, '근거 있는 플레이'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담원기아의 '캐니언' 김건부를 연상케 합니다. 만약 프로팀에 합류한다면 정글 연습생이 없는 KT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네요.

**아이디: 미드잘하는정글러** 소속팀: 스피어게이밍 5월 29일부터 31일까지의 솔로랭크 평균 OP 스코어: 7.0
     HLE Willer는 2021 한화생명e스포츠 챌린저스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Willer' 김정현인데요, 입단 후 빠르게 콜업된 거로 봐선 팀 내 기대치도 상당한 듯합니다. 김정현은 피지컬과 뇌지컬을 두루 갖춘 선수인 만큼, 과거 그리핀에서 활약한 '타잔' 이승용과 유사한 스타일로 보입니다. 다만, 솔로랭크의 저점과 고점 차이가 크기에 프로 무대에서도 다소 기복 있는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디: HLE Willer** 소속팀: 한화생명e스포츠 5월 29일부터 31일까지의 솔로랭크 평균 OP 스코어: 6.9
 

'DRX Yeasong' 김어진은 LCK 아카데미 시리즈 4회차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젠지의 Peyz '김수환'과 호각을 다툰 선수입니다. '데프트' 김혁규를 연상케 하는 굉장한 폭발력을 가진 선수로, 아카데미에서는 적수가 없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솔로랭크에서도 높은 고점을 보여주고 있기에 LCK에서도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아이디: DRX Yeasong** **소속팀: DRX** 5월 29일부터 31일까지의 솔로랭크 평균 OP 스코어: 6.5
 











# 6위~10위: 07년생 유망주부터 KT의 서포터 잔혹사 끊어낼 새 얼굴까지!
 



농심 레드포스 아카데미 소속 '기다려라 안현서' 선현빈은 07년생 중 가장 돋보이는 선수인데요, 유망주를 키우는 육성형 구단을 천명한 농심의 황금기를 이끌 수 있는 유망주입니다. 

다만, 이 선수의 티어가 타 유망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은 조금 마음에 걸립니다. 그만큼 솔로랭크에서 프로 선수들을 만날 가능성도 낮기 때문이죠. 하지만 선현빈의 나이가 고작 '만 14세'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잠재력을 갖췄을 거로 예상됩니다.

**아이디: 기다려라 안현서** **소속팀: 농심 레드포스** 5월 29일부터 31일까지의 솔로랭크 평균 OP 스코어: 6.5  
같은 팀 선배 '유칼' 손우현과 '킹겐' 황성훈이 그러했듯, KT Way '한길' 역시 고점이 높은 유망주로 보입니다. 한국 최고의 서포터 '마타' 조세형을 연상케 하는 게임 리딩과 로밍력이 이 선수의 특징인데요, 몇 가지 아쉬운 부분도 존재합니다. 02년생으로 결코 나이가 적지 않으며 KT 챌린저스의 기대주 '레블' 박근우와 포지션이 겹친다는 점이죠. 향후 KT가 어떤 식으로 교통정리를 할지 관심이 쏠리네요.
**아이디: KT Way** **소속팀: KT 롤스터** 5월 29일부터 31일까지의 솔로랭크 평균 OP 스코어: 6.3
     '불만있음다표출해' 한길은 이번 아카데미 시리즈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최근 솔로랭크에서도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럼블과 니달리, 릴리아 등 AP 정글러를 잘 다루는 점이 눈에 띄며, 준수한 피지컬에 설계력까지 갖춘 만큼 '커즈' 문우찬과도 유사한 느낌입니다. '솔랭 전사'보다 프로 무대에 적합한 스타일로, 수 년안에 LCK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은 정글러입니다.   
**아이디: 불만있음다표출해** **소속팀: DRX** 5월 29일부터 31일까지의 솔로랭크 평균 OP 스코어: 6.3
 

T1의 'Fisher' 이정태는 솔로랭크에서 가끔 저점을 찍긴 하지만, 대부분은 좋은 경기력을 뿜어내고 있는 선수입니다. 작년 아카데미 시리즈에서도 뛰어난 피지컬을 과시한 바 있는 이정태는 조이를 잘 다루는 만큼, 향후 쇼메이커와 유사한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같은 팀에 '페이커'나 '클로저' 이주현 등 좋은 미드 라이너가 많기에 T1에서 데뷔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이디: T1 Fisher** **소속팀: T1** 5월 29일부터 31일까지의 솔로랭크 평균 OP 스코어: 6.2
 

솔로랭크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 챌린저스에 콜업된 아프리카 프릭스의 '이태영'입니다. 라인전 피지컬이 뛰어난 만큼, 이대로만 성장한다면 스스로 판을 만들 수 있는 플레이메이커형 선수가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만 키아나를 제외한 AD 챔피언, 특히 루시안의 승률이 낮은 부분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아이디: AF BuLLDoG** **소속팀: 아프리카 프릭스** 5월 29일부터 31일까지의 솔로랭크 평균 OP 스코어: 6.2
  











# 유망주들이 만들어갈 '또 다른 LCK'를 기대하며
 



이 외에도 LCK 아카데미에는 수많은 유망주가 존재합니다. 

프레딧 브리온의 미래로 꼽히는 정글러 'Listo' 강우석이나 아프리카 프릭스의 'Shadow Snail' 조종휘 역시 눈여겨볼 만한 선수죠. 챌린저 티어에서 무려 1,361점을 기록한 DRX의 'Decky' 홍동혁 역시 올해 4월 솔로랭크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핵심 유망주로 꼽힙니다. 다만 홍동혁의 경우 아직 챌린저스에도 오르지 못한 만큼,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대 e스포츠 산업 학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안영진 수석코치는 "순수 피지컬로 마스터, 그랜드마스터를 유지하던 유저가 게임 지식을 탑재한 뒤 챌린저 티어로 올라가는 걸 많이 봤다. 반면, 챔피언 지식이나 팀워크가 뛰어나다고 해서 솔로랭크 최상위권으로 가는 케이스는 거의 보지 못했다"라며 "상위권 유저에게 스킬 연계나 팀원을 믿고 플레이하는 부분은 기본 요소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스무 명의 선수들 대부분은 <리그 오브 레전드> 천상계로 꼽히는 '챌린저' 티어에 위치해있습니다. 즉, 이미 기존 프로 선수 못지않은 뛰어난 피지컬과 팀플레이 능력을 보유했을 가능성이 높은 셈이죠. 1부 리그 경험을 통해 솔로 랭크 패왕에서 LCK를 상징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한 '페이커'와 '쇼메이커'가 그러했듯, 이 어린 선수들에게 필요한 것 역시 한 줌의 실전 경험일지도 모르겠네요.

향후 이들이 만들어갈 '또 다른 LCK'는 어떤 모습일지, 국제 대회에서는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3줄요약
01. 이런 거 보면
02. 롤 FM 개 땡기는데
03. 도대체 언제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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