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PGG 데이터 분석팀입니다.
오늘은 많은 팀이 주요시하는 오브젝트인 전령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전령은 굉장히 중요한 오브젝트가 되었습니다. 주도권을 잡은 라인에 전령을 풀어 정글과 그 라인의 유저가 포탑 골드를 획득하고 스노우볼을 굴리는 것은 현 메타에서 정석적인 전략으로 자리 잡았죠.
[2021 LCK 스프링 2라운드 KT vs T1 2경기]
위처럼 밀리다가도 순간적으로 주도권을 잡은 라인에서 전령을 풀어 첫 타워 골드를 챙겨 한 번에 1,500골드 이상의 차이를 내기도 합니다.
[2021 LCK 스프링 2라운드 DK vs AF 1경기]
이러한 이점 때문에 각 팀들은 전령을 획득하기 위해 8분대에 전부 집합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탑과 미드 그리고 정글의 주도권이 확실하게 없는 경우에는 서폿까지, 혹은 원딜까지 합류하는 경우도 발생하죠.
이처럼 전령은 요즘 메타에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드래곤은 어떨까요?
[2021 LCK 스프링 2라운드 KT vs T1 2경기]
드래곤은 이전보다 등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반 단계에서 큰 이득을 가져다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강력한 효과를 받는 4용을 먹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고, 전부 챙길 수 있다는 보장도 없으니까요.
물론 초반 단계에서 불리한 조합을 가진 팀은 용을 한 두번 챙겨 상대의 스노우볼을 최대한 저지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반 주도권이 중요한 현재 메타에서는 초반에 강한 픽을 가져와 전령을 먼저 먹어 스노우볼을 굴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 승리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
오늘 분석은 여기까지입니다!
궁금한 사항 혹은 이번 주(3/8~3/14)에 진행되는 경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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