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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 및 증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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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올린 사람입니다.

아직은 고딩인 터라 학교 생활에 치여서 커뮤니티를 잘 확인하지 못했는데, 자습 시간에 잠깐 노는 중에 제 저격글이 올라와있더군요. 누군지 콕 집어서 말하지는 않겠지만, 일단 본론부터 말하자면, ai 그림 아닙니다.

태블릿으로 찍어서 화면이 좀 와이드하게 나왔네요. 어쨋든 이건 제 동생과의 채팅내역입니다. (삼성 캡쳐해서 슬라이드 캡쳐) 보시다시피 학교 쓰레기통에서 자기가 그린 망친 걸 주워왔다고 했죠. (아랫족에 ㅅㅅ는 신경쓰지 마세요 급해서 그냥 나뒀어요) 이게 동생이 보낸걸 1:1로 자른 사진입니다. 척 보시면 모를수도 있어서 gif도 가져왔습니다. "어? 많이 다른데요?! 님 ai 맞죠?" 라고 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저격하신 분이 말씀을 미리 해주시더라고요. 칭찬은 감사합니다ㅎ. Ai를 써서 실력을 속였다면 저라도 제가 괘씸해보여서 잠수타거나 계삭하고 도망갔을 겁니다. 사실 동생이 애니과라 그런가 제가 그림 관련해서 물어보는 게 많았는데, 동생은 분명 "망한 그림"을 그렸고 저는 동생에게 전수받은 채색기술을 선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픽셀 아트로 "사력을 다해" 활용했습니다. 거의 6일간 고치고 그리고 고치고 그리고 그 노력이 들어간 결과물이 이거였죠. 애초에 주력도 아니고 취미라서 할 시간도 많이 없었습니다. 고딩이 이 시기면 2학기 다 끝나가는데 세특도 써야하니까요. (당연, 기말은 말아먹을대로 말아먹었습니다ㅠ)

제가 조금 머리가 복잡해서 문장을 못알아들으셨을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정리를 해드리자면, 1. AI아트는 쓴 적 없다. 해봤자 채색을 위해서 픽시브를 크게 참고했을 뿐. 2. 동생한테 기술을 조금 전수받았던 터라 기본적으로 잘못된 그림을 고치는 방법은 알고 있었다. 3. AI 아트를 쓰고 거짓말해서 내가 얻는 게 없다.

어쨋든 제 그림과 사건과 관련해서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옵지 인기글에 제 글이 2개나 있다는 게 신기하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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