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하는데 이건 징징글이 맞음 다른 사람들은 멀쩡하게 잘 즐기는데 혼자 이상한 얘기 꺼내서 미안하기도 하고 이기적인 짓이기도 하지만 어짜피 접는거 하소연이라도 하고 가는게 조금이라도 후련할거같아서
별수호자 아칼리 코스프레 한거 올리려고 처음 가입했고 되게 착한 분위기라 좋았음 편하게 롤 얘기, 질문 하기도 좋고
근데 코스프레 올릴때마다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어
캐릭터 옷 입고있다고 내가 진짜 캐릭터가 아닌데
특히 오늘 올렸다가 내린 라이덴은 어떻게 사람을 NPC 대하듯 저리 아무렇지 않게 무례한 소리를 하지 싶을정도로 심했음
진짜 내가 뭘 그렇게 큰 잘못을 했나 싶다 이상한 애들 몇명 있는건 알고있었지만 이쁜 댓글 달아주는 사람들이 너무 고맙고 좋아서 올린건데 최근에 올린게 특히 심하게 달려서 좀 속상하네 많이 어떻게 1/3이 남자냐, 남자였으면 좋겠다, 가슴작다 이런 소리냐...ㅋㅋ 가슴 작다, 가슴 작아서 검 못뽑겠다 이런 댓글이 추천 7개 박혀있는거 보고 진짜 멘탈 쎄게 나갔음
1. 그래서 남자냐: X 전에 민증 잃어버리고 재발급 안해서 인증할 방법이 없긴한데 손 크기는 그냥 유전임 피아노 치는 집안이라 카톡 내역이라도 까줘야되나
2. 댓글 씹창나는거 알면서도 올린건 너 잘못 아니냐: 다시 돌아보니 부분적으로 동의하지만 아를레키노 키 작아보이냐고 물어봤던건 완전 깨끗해서 그냥 올리고 이상한 댓글 다는 몇명만 무시하자는 마인드였는데 최근 게시물에 갑자기 심해져서 많이 힘들었음
3. 옷 사이즈라도 맞춰라: 난 기형적으로 마른 체질이라 뭘 사던 안맞음 몸 어딜 만져도 뼈가 자세히 만져지고 BMI 15도 겨우 나옴, 신장 성장 속도를 체중이 못따라와서 폐에 구멍 뚫리고 입원한적도 많고 뭘 사던 통이 크거나 기장이 짧아
4. 밈인데 뭐가 기분 나쁘냐: 여캐 코스했는데 코스 얘기는 없고 남자같다, 남자였으면 좋겠다 이러면 당연히 기분 나쁨
5. 지 눈에 마음에 드는 댓글에만 답변한다: 이건 당연한거 아닌가 난 내 감정 상해가며 저런거에 반응해주기 싫음
마지막까지 커뮤에 추하게 똥 뿌리고가서 진심으로 미안하고 진짜 갈게 가끔 와서 롤 질문하는거 아니면 눈팅만 할듯
이거도 금방 내릴수도
이건 지금까지 올린것들
별수호자아칼리는 첫 게시물인만큼 멘탈도 빨리 나가서 금방 내렸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