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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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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현재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해 트라우마가 때문에 생겨 힘들어 하는 1인 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10월 30일 오후 10시쯤 저는 논란의 골목에 들어와있었습니다

제가 들어가있을때 까진 큰문제는 없었고 앞으로 못갈정도로 사람들이 빼곡히 있었고 중간쯤 들어가니 앞으로 아예 이동이 안될정도로 꽉차 있었습니다

그러다 친구들에게 전화가 와 어디냐고 물었고 전 그 바로 옆 골목인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좀 걸릴거 같다 라고 말한뒤 계속해서 그 골목에 20분 ? 30분간 갇혀 있었습니다

그러다 반대쪽 그러니까 위에쪽에서 갑자기 비명과 함께 소리를 지르며 아래쪽으로 밀려 내려오는 겁니다 그게 단 5분만에 이뤄졌고 계속 해서 밀려내려오다 중간에 갑자기 밀려내려오는게 멈추더니 사진과 같이 중간에 공간이 생겼고 아래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봤을땐 위에서 내려가라고 소리를 치는건 들었는데 사람들이 깔려있으니 빨리 뒤로 빠져라 라고 는 상상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때까진 소방관분들과 경찰관분들이 많이 계시지 않았을 때였고 4분 정도 오셔서 무슨일이 있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일단 올라온 길을 다시 내려가 반대편 골목으로 올라가 술집에 갔고 술을 30분 정도 먹고 담배를 피고 내려왔는데 길거리에 두분 정도가 쓰러져 CPR을 받고 있었습니다 저는 무슨일이지 하고 더 가까이 가서 확인을 하는데 저희가 먹은 술집 대각선 건너편 건물 안에서 계속해서 사람들이 쓰러져 끌려나오고 있었고 소방대원 한분이 힘쎈 남성분들 좀 도와주세요 라는 말에 바로 달려가 사람들과 같이 쓰러진 사람들을 들고 이태원 대로변까지 데려가 눕혀 CPR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 데려가 CPR을 진행을 번갈아 가며 계속 진행했고 쓰러진 사람 한명한테 4명 5명 정도가 붙어 CPR과 다리 팔 부분을 주물렀습니다

그러다 의사 ? 간호사 되시는 분들이 맥박을 확인해 맥박이 느껴지지 않으면 얼굴이나 배쪽에 확인이 바로 되도록 알파벳 M을 적었고 M이라고 적혀 있는 분들은 맥박이 느껴지지 않아 더이상 힘들거 같으니 다른 한명이라도 최대한 살려보자 라고 하여 맥박이 있는 다른 환자분들한테 이동하여 CPR을 번갈아 가며 계속 진행 했습니다

그러나 그 길거리에 있는동안 CPR을 하면서 의식이 돌아온 환자분은 한분도 안계셨고 길거리에 30명 넘는 사람들이 심정지로 맥박이 느껴지지 않아 얼굴에 천으로 덮혀 있는걸 직접 목격하니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 사건이 있으면서 길거리에서 길막하면서 영상 찍는 사람들이나 쓰러진사람들 데리고 대로변으로 나가면서 옆에선 그냥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웃으면서 술 먹고 있는 사람들이나 셀카봉에 폰 연결해서 영상 찍고 있는 사람들이나 정말 벌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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