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1,236

군대에서 있었던 설 하나푼다

조회수 274댓글 2추천 5

18년 12월에 있었던 일임 우리 부대가 오감사라고 하루에 5가지 감사한일을 적고 각 중대별로 매주 외박추첨을 해서 보내주는 시스템이 있었거든? 근데 그당시 어떤 이등병얘가 군생활이 아직 적응이 잘 안됫는데 자기 아버지라인 선임이 잘해줘서 좀 친해졋나봐 근데 그 얘가 외박에 뽑혓는데 5가지 감사한일중에서 4가지는 잘 적어놨는데 나머지 하나가 "라면취식할떄 햄과 치즈를 주신 xx 상병님께 감사합니다" 이렇게 써져있는거야. 라면취식은 우리부대는 주말밖에 안되는데 그거 작성된날짜가 근무도 없는 날짜고 주말도 아니엿던거지ㅋㅋㅋㅋㅋ 심지어 햄이랑 치즈도 그떄 당시에는 px에서 산 취식물품은 중대로 절대 못가져와서 그거 대대장이 읽어주면서 중대에 5초간 정적.. 대대장 : " 야 이거 햄치즈 못가져오지않냐? xx 상병누구야 일어나봐." xx상병 : " 상병 xxx! " 대대장 : " 너 평일에 근무자이외에 라면취식못하는거 알고있잖아? " xx상병 : " 네 알고있습니다! " 대대장 : " 그래 알고 있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너한테 이러면 그거 쓴 후임은 갈굼을 받겠지? xx상병 : " 아닙니다! " 대대장 : " 그래 후임이랑도 친한사이같은데 같이 외박 나가서 재밌게 놀다와라. "

갑자기 외박 얻음 ㅋㅋㅋㅋㅋ 개꿀임 그 이후로 그 이등병은 스타됨. 전설의 햄치즈사건으로 남음

오랜만에 생각나서 하나 적어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