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아프리카애들한테 학용품주는 기부를 정기적으로 할 수 있다고 해서 했었는데
어느날 보니까 내 돈이 한국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쓰고 있다고 문자가 왔음
옵붕이는 당연히 내가 의도한 기부가 아니라 다른 곳으로 새서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놔뒀음
그러다가 크리스마스되기 전날에 기부하는 데서 연락이 왔음
“님 혹시 일하고 있음?”
ㅇㅇ
“그럼 올해 기부금이 많이 줄었으니까 100만원만 기부가능?”
이러길래 다른곳에도 하고 있어서 안된다고 했음
그리고 원래 엄마가 기부하는 옵붕이를 좋아해서 기부 안 끊고 놔두고 있었는데
저 연락받고 몇 달 뒤에 싸악 끊고 그 뒤로 아무 것도 기부 안 하는 중
나중에 옵붕이가 여유가 있으면 봉사활동하고 말지 기부는 절대 안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