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수명 얼마 안 남은 거 알고 할아버지가 수명 똑같아지게 나눠줌. 추억 쌓아가며 마지막에는 옛날에는 형편 안 좋아서 못 찍었던 결혼사진도 찍음. 마지막 날에도 둘이서 같이 농삿일 하다가 내일을 뭐 할까? 이야기 하면서 잠들듯이 한 날 한시에 눈을 감음. 족보는 안 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