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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인형이랑 '붕가붕가'하다가 벌금 먹은 중국 프로게이머

유머11일 전LunNe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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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LPL의 인빅투스 게이밍의 루줴(??, 아이디 Leyan)가 라이엇게임즈로부터 5만 위안(약 950만 원)의 벌금을 받았다. 라이엇게임즈는 루줴에게 2경기 출장 정지까지 내렸다. 인빅투스 게이밍에게는 2만 위안(약 378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그 이유는 루줴가 곰인형과 험핑(Humping)하는 동영상을 송출했기 때문이다.

루줴는 라이브스트림에서 헤드폰을 착용하고 방송을 하다가 갑자기 사람 크기의 '토이 스토리 3'의 캐릭터 랏소 베어 인형에 달려들어 연신 허리를 흔들었다. 루줴는 돌발행동 직후 자신의 웨이보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다. 헤드폰에서 음악이 요란하게 울리고 있었고, 그저 곰이 귀엽다고 생각해서 안아줬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라이엇게임즈 LPL 사무국의 생각은 달랐다. 라이엇은 "생방송 플랫폼에서 반복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한 사건에 대해서 징계 조사를 실시했다"며 벌금과 출전 정지를 명했다. 라이엇은 "리그 내에서 긍정적인 경쟁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선수들의 언행 위반에 대해 엄격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빅투스 게이밍은 성명을 내고 "루웨의 2개월 급여를 제외하고, 페널티를 수용하기로 했다"며 "내부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디스이즈게임 김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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