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퇴임할 때가 됐지... 승상께서 직접 나에게 죽음을 명하셨구나! 더 살아 무엇하겠더냐! 아니 어떤새끼가 케이크를 저따구로 만든거야? ... 일단 저새끼부터 족치고 보자 후... 이번엔 좀 정상적인 놈이 좀 나서보자. 들어와라, 동명이인 순옥. 방금 봤지? 이제 네가 케이크를 만들어 순옥에게 전달하면 된다. 그래, 순옥이 받고 기쁘다면 죽진 않겠지. 순옥이 최대한 웃을 수 있도록 디자인해라. 최대한 웃을 수 있게... 흠...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 그래! 그거면 되겠군. 승상께서(또)케이크를 보내셨습니다. 또 케이크를..?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