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는 태초에 탄생한 우주 바깥의 차원으로 초기에는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무의 차원이었음
그런 차원엔 어떠한 존재들이 있었는데 이 존재들은 자신들의 존재조차 자각하지 못하고 형체도 지성도 없이 그저 떠돌아 다닐 뿐인 무와 일체화된 존재들과 다름 없었지만
그러던 어느날 우주에서 셀레스티얼 즉 천상의 존재들이 탄생하며 "존재"란 개념이 생기게 되었고 그것을 태초부터 공허 내에서 존재했던 것들이 감지하게 되면서 이들이 자기 자신을 "자각"하게 되며 "지성"이 생기게 됨
이때부터 이들은 우주에 관심을 보이며 주시하기 시작했고 추후 이들은 "공허의 주시자(Void Watcher)"라 불리게 됨
이들은 저 광할한 우주를 망각에 빠뜨려 자신들이 태어난 공허처럼 적막함이 가득한 곳으로 만들고 싶단 욕망이 생기게 되었고 이들 중 몇몇은 그걸 실행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기 시작함
그렇게 주시자들은 신들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마녀 3자매 중 눈을 잃은 막내 리산드라의 꿈속을 통해 접근했고 그 결과 리산드라가 자신들이 돕는 댓가로 리산드라와 자매들에게 불멸과 힘을 부여해줌
결국 때가 되자 주시자들은 물질계로 넘어오기 시작
위에서 말한대로 원래 육체가 존재하지 않았던 주시자들은 물질계와 접촉하자 뿔과 털이 돋아나고 거대한 촉수,여러개의 다리나 날카로운 손톱을 지닌 인간의 팔이 여러개 달린 형태의 육체가 형성되게 됨
물질계를 넘어 우주 내부 그 중 룬테라의 프렐요드에 도착한 주시자들은 프렐요드에 끝없는 눈을 내리며 대지를 영원히 얼어붙게 만들었고 파괴행각을 시작하게 됨
하지만 무언가 잘못됬음을 감지한 리산드라는 자매들과 합의해 자매들과 추종자들을 제물로 바쳐서 발동한 마법으로 프렐요드로 넘어온 주시자들을 마법으로 봉인시키기 시작했고
미처 아직 룬테라로 넘어오지 못한 주시자들은 리산드라가 배신했단걸 깨닫고 쫄아서 안넘어오게 됨
이때 물질계로 넘어와 리산드라의 마법에 봉인당한 주시자들을 수감하기 위해 오른은 한 구조물을 만들게 되었는데 이것이 인게임 칼바람 나락 맵임
일단 주시자들의 활동을 저지하긴 했다만 강대한 존재들인 주시자들을 완전히 봉인하는것은 어려운 일이었고 완전히 봉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시자들은 매번 리산드라의 정신세계에 간섭하여 자신들을 해방시키라며 계속 속삭이기 시작함
이때문에 리산드라는 트라우마로 수천년이 지난 지금까지 고통스러워 한다캄
물질계로 넘어온 주시자들은 물질계에 적응하기 시작했고
조잡한 형태를 만들어 부패시키고 의식을 불어넣어 생명을 창조하기 시작
이 생명체들은 훗날 "공허 태생(void born)"으로 불리게 됨
이때 공허태생에 속하는 인게임 챔프들론 초가스,벨코즈,렉사이,벨베스,카직스,코그모(추정)이 존재하며 내셔 남작또한 공허 태생으로 추측됨
벨코즈는 주시자들이 만든 최초의 공허 태생으로 포지션은 주시자들 바로 아래인 비서같은 놈임
주시자들이 정보 수집을 위해 만든 개체라 그런지 유독 뛰어난 지능을 지니고 있으며 타 공허태생들이 배고픔에 굶주린 것과 달리 이놈은 지식에 굶주려 있음 그만큼 수많은 지식을 얻었고 자신이 얻은 지식을 주시자들에게 알려주는 놈이라 "공허의 눈"이란 이명까지 붙음
그래서 그런지 이놈은 자신의 창조주인 주시자들을 제외한 타 공허 태생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본인의 계획에 방해가 된다면 같은 공허 태생도 죽여버리는 잔혹함을 보여주며 실제로 이놈은 도시를 침공하던 공허 태생들이 방해된다는 이유로 전원 눈깔빔으로 쓸어버리는 모습까지 보여줌
벨코즈는 질리언이 가진 시간의 힘을 탐하고 있기에 수천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질리언을 쫒는 상태임
과거 초가스는 룬테라 세계관 최강자 중 하나란 설정이 있었지만 현재는 그냥 공허태생 중 좀 쌔고 높은 지성을 지닌 개체란 설정으로 바뀌며
아예 라이엇 스토리 작가가 공인으로 아트록스한테 발리는 수준이라며 강함의 한계를 특정해버림
프렐요드 주시자 강림 사건이 지난지 수천년이 지난 후
주시자들은 자신들이 창조한 공허 태생들을 우주로 내보내며 피괴 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셀레스티얼 즉 천상의 존재들은 공허의 존재를 깨닫게 되며 여러가지 대책안을 세우게 됨
그리하여 천상의 존재들은 지금은 왕관에 구속되어 자신들의 노예가 된 아우솔에게서 얻은 지식을 기반으로 태양 원판을 세웠고 그것을 이용하여 필멸자들 몇몇을 공허와 싸울 초월체 전사들인 신성전사로써 재창조하기 시작함
이러한 태양원판 덕에 수많은 신성전사가 탄생한 슈리마는 룬테라에서 강대한 제국으로 거듭나게 됨
그렇게 수천년이 지난 후 룬테라에 다시 한번 공허 게이트가 열리게 되었는데 이때는 슈리마 제국과 이케시아 왕국 간의 전쟁이 발발할 시기였음
전쟁은 당연히 초월체가 있던 슈리마 제국이 압도하며 사실상 전쟁이 아닌 신성전사들의 일방적 학살이 일어나는 상황이 됨
결국 공허의 위험성을 몰랐던 이케시아 인들은 공허가 자신들의 유일한 희망이라 생각하여 공허 게이트를 열었지만
그곳에선 무수한 공허 태생들이 쏟아져나오며 전쟁을 지휘하던 이케시아의 사이작스 장군(잭스)과 질리언을 제외한 모든 이케시아 인들은 전멸하고
슈리마쪽에서도 몇몇 신성전사들이 사망하고 막대한 피해를 입으며 겨후 공허 게이트를 진압함
허나 주시자들은 이것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들은 몰래 신성전사들의 정신을 오염시키시 시작했음
그렇게 신성전사들은 공허와의 전쟁에서 돌아왔지만 제라스에 의해 자신들의 고향인 슈리마는 완전히 박살나있었고
그렇게 슈리마를 수호한단 자신들의 목적을 잃고 허탈감에 빠진 신성전사들은 주시자들의 세뇌까지 더해져 성격이 완전히 뒤바뀌며 몸과 정신이 완벽했던 신성전사인 나서스,레넥톤 형제를 제외하곤 전원 타락하게 되었고 이들은 훗날 "다르킨(Darkin)"이라 불리게 되며 다르킨 전쟁을 일으키게됨
기껏 공허 막으라고 만들었던 신성 전사들이
공허에게 세뇌되어 파괴행각을 일으키자 천상의 존재들 중 조이의 전대 여명의 성위였던 마이샤는 필멸자들에게 도움을 주며 결국 다르킨 전원 봉인시키는데 성공
위에서 말한것 처럼 공허 게이트는 룬테라 내에서만 열린게 아닌 전 우주에서 열리기 시작했는데
다르킨 전쟁 이후 수천년이 지난 후 또다시 우주에 공허 게이트가 열렸고 천상의 존재들은 이 공허 게이트를 닫기 위해 아우솔을 파견했음
(작중 묘사를 보아 그 전부터 공허 게이트를 닫는데 아우솔을 여러번 부려먹은걸로 보임)
하지만 아우솔은 타 천상의 존재들이 감지하지 못한 게이트 내부의 주시자를 감지하게 되었음
이때 아우솔은 주시자의 강대한 힘을 느끼고 두려움에 몸을 떨기까지 했지만 이후 판테온의 화신체가 자신에게 명령조로 띠껍게 말한 나머지 두려움을 잊고 판테온의 화신체랑 공허 게이트를 소멸시켜버림
여담으로 이때부터 아우솔 자신이 판테온의 화신을 소멸시키는 행위가 가능해진걸 목도하고 자신을 결박하던 왕관의 힘이 약해져가는걸 깨닫게됨
공허의 예언자인 말자하는 예전에는 공허 주시자를 신으로 숭배하는 것으로 추측됬지만
추후 벨베스가 나오며 말자하가 숭배하는 존재는 주시자가 아닌 벨베스인것으로 밝혀짐
어느날 공허에는 공허를 반하는 공허의 암덩어리 같은 개념인 욕구가 탄생하게 되었고 벨베스는 그곳의 지배자로써 탄생한 존재 즉 일종의 버그로 탄생한 존재로
그렇게 욕구에서 탄생한 벨베스는 공허의 지배자들인 주시자들을 적대하는 상황
어느날 벨베스는 프렐요드에 잠들어 있던 주시자들의 봉인이 풀려날 조짐이 보이자
카사딘,카이사,리산드라와 접촉하여 임시 동맹을 맺게됨
임시 동맹인 이유는 벨베스는 선의로 돕는게 아닌 그저 주시자들을 탄압하고 싶어할 뿐이며 주시자 탄압에 성공하면 이놈도 주시자랑 똑같이 물질계를 침략할 존재지만 일단 큰거부터 막자는 판단하에 성사된 동맹이라 그럼
카이사는 공허 태생이 아닌 인간이지만 공허의 힘을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공허 파편이 육체에 달라붙어 수년이 지난 지금 카이사의 육체 그자체가 되었기 때문으로
카이사가 어린시절 말자하의 계략으로 공허 차원에 빠지게 되면서 이렇게 됬다캄
카사딘은 과거 말자하에게 아내를 잃고 의해 공허 차원에 빠진 자신의 딸인 카이사를 구하기 위해 금지된 기술을 사용하여 신체를 변이한 상태로
이 금지된 기술은 신체에 엄청난 무리를 주기에 언젠가 카사딘의 육체는 그 댓가를 치르게 된다함
위에서 말한대로 현 시점 프렐요드에 잠들어있는 주시자들의 봉인은 풀려가는 상황으로 여러 매체에서 공허 관련 떡밥을 던지는 것으로 보아 비에고 다음 스토리 메인보스는 주시자가 될 확률이 매우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