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경,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역에 들어가던 중, 뒤따라오는 여성 두 분이 이야기하는 게 들렸다. 이즈는 처음 해 봤다느니 자기는 다른 챔프가 맞다느니 얘기하는데 내가 바로 앞에 있었어서 다 들리길래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계속 계단을 내려갔다. 그 순간, 뒤에서 들려오는 잊을 수 없는 한 마디, "나는 원래 티모 하는데, 정글 티모" 아잇 싯팔 뒤를 돌아볼 수밖에 없었다.. 겨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