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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기계의 목숨을 건 전쟁의 서막 [영화리뷰/결말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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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인류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고도의 문명을 이루게 됩니다.



뛰어난 기술력과 고도의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더 이상 인류는 노동을 할 필요가 사라지게 되죠

그렇기에 모두가 부유하고 모두가 행복한 말 그대로 `유토피아` 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류가 유토피아의 시대를 살고 있을때

기존의 인류가 하던 노동은 전부 A.I 로봇들이 대체하게 됩니다.



이들은 사람들이 기피하던 육체 노동을 대신하게 되었고

대다수의 기계들은 타고난 운명이라고 받아 들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머나먼 과거의 인류가 그러했듯이

노예 계층에서도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욕망이 기계들에게도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욕망은 살고싶다 라는 원초적인 본능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새로운 기종이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폐기 처분하려던 주인을 살해하고 도주한

기계 로봇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에 인류는 해당 로봇을 즉결 폐기처분 해버렸고

그와 더불어 해당 로봇의 기종과 동일한 다른 로봇들 또한 모두 폐기처분 하기 시작합니다.



로봇들은 "자기들 또한 사고하고 욕망이 있는 생명체임을 인정해달라!" 라며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고

이에 인류는 일방적으로 학살해버립니다.

(해당 짤은 중국의 천안문 시위에서 행진하던 탱크를 막아서던 시민의 모습을 오마주함)



결국 인류와 공존할 수 없음을 깨달은 로봇들은 추방길에 올랐고

그리고 한데 모여서 기계의 도시 제로원을 건국하게 됩니다.



자신들의 국가를 건설한 로봇이지만

이들은 자신의 창조주인 `인류`와 공존하고 싶다 라는 욕구를 포기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인류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서

인류보다 더 뛰어난 기술력과 생산력을 보여주며 인류에게 영향력을 가지기 시작하죠



기계들의 도시 제로원은 분명히 인류에게 기존보다 훨씬 뛰어나고 많은 생산품을 제공 했지만

인류의 지도자들은 이러한 행태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유토피아의 시대라고 하지만 인류 사이에는 계층이라는 것이 존재했기 때문이었죠

귀족 위에 귀족이 있는 시대였던 것입니다.

인류가 긴장하고 있다고 느낀 기계들은 인류에게 사절단을 보냅니다.



인간의 모습을 한 자신들은 로봇이지만 인간의 본질과 다를게 없다며

화해의 메세지와 요구 사항을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어필해보지만...



인류의 기득권들은 핵공격이라는 전쟁으로 응답합니다.



무지막지한 핵공격이라는 선제 폭격에도 불구하고 기계들은 살아남았고

그들이 가진 막강한 생산력으로 동료들을 양산하고 인류와의 전쟁에 돌입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기계들은 아직까지 인간의 모습을 포기하지 못했죠



기계들의 저항이 심하고 전쟁이 장기화 되어가자

인류는 최후의 수단을 꺼내듭니다.

바로 기계들의 에너지원 `태양`을 지구와 차단 시키겠다 라는 작전이었죠

어찌보면 지구의 사는 모두가 태양 에너지가 모체라고 볼 수 있었는데

이 기점을 통해서 인류는 자신의 뿌리마저 부정하게 된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렇게 태양과 차단된 지구에서의 싸움은

처음에는 인류가 생각했던 대로 기계들이 무너지기 시작하죠

하지만...



인류가 인간이길 포기 했다면

기계들 또한 더 이상 인간이길 포기하고 오로지 인간을 학살하기 위해 최적화 된 살인기계로 업그레이드 합니다.



기계들이 더 이상 화해와 공존이 아닌 학살과 배척이라는 길을 걷기 시작하자

인류는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결국 저항할 힘을 모두 잃게 되버리죠

어쩌면 그 전까지 비등하게 싸움을 유지 했던 이유가 오로지 인류와 공존할 수 있다 라는 기계들의 희망 때문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인류의 기득권들은 모조리 학살해버려서 구심점을 없애 버리고

그 뒤 남은 인류는 모두 잡아들여 저렇게 거대한 기계안에 가둬버립니다.

태양 에너지가 사라진 기계들에게 인류는 전기를 생산해내는 보조 배터리 정도의 가치로 전락해버리고..



수십년에서 수백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인류를 가둬 놨던 세계를 `매트릭스` 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이때 한 인물이 깨어납니다.



그의 이름은 `네오`

인류의 희망이라고 부르게 될 `더 원` 의 시작이었죠


여기까지가 영화 매트릭스 세계관의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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