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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조그마난 가게가 좋아(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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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작성자는 개찐따입니다


안경 박살나서 새거로좀 맞추려고 안경집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존나 부담스럽게 여직원명 3명정도가 "어서오세요"라고 인사하드라. 매장은 크고 직원들 나이는 젊고 전체적인 분위기자체가 그냥 부담스러운 분위기였음. 그래도 뭐 오래있을 것도 아니고 그냥 안경만 하나 새로 맞추면 되니까 제일 가까이 있는 여직원한테 부러진 안경을 보여주면서 "이거랑 비슷한거 혹시 있나요?"라고 물어봤는데 나한테 예약은 했냐고 물어봄 안했다고 하니까 갑자기 비문학에서나 나올법한 안경과 관련된 용어들 읊으면서 나한테 뭐뭐뭐를 할수없다고 함.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예약 안했으니까 꺼지라는 소리인건 알수있었고 존나 부담스러운 기계적인 웃음은 여기는 니가있을 곳이 아니야 라고 말을하는 것같았음. 쫒겨나듯이 숨막히는 안경집을 나오고나서 나는 자연스럽게 조그마난 안경집을 찾아 다니기 시작했고 5분정도 걸으니까 금방 찾을수 있었음. 들어가보니까 연세가 조금 있으신 아저씨 한분이 계셨고 비슷한거 없냐고 물어보니까 바로하나 골라주심. 그거로 하겠다고 하니까 잠시만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는데 방금전이랑 다르게 분위기가 너무 편했음. 조명,가게안의 사람숫자,냄새,가게주인의 인상등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나를 편안하게하였고 조금있으니까 주인아저씨가 다됬다면서 웃으면서 나한테 안경을 씌어주시더라. 개찐따인 나한테는 큰 매장보다는 역시 조그마난 가게가 확실히 편한것같음.아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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