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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뚜렛증후군, 틱장애 있는분들께..

유머7개월 전미니민7
조회수 1,919댓글 4추천 18

안녕하세요 8살때부터 현재(16살)까지 뚜렛증후군(틱장애) 이있는 사람입니다. 저도 비록 틱장애가 있지만 다른분들에 비해 심하지 않은것을 감사하게 여기고있습니다 앞서 8년간 겪어본 사람으로써 틱을 모르는분들을 위해 설명 부터 드리겠습니다 거의 모든 질병처럼 틱장애도 스트레스성 질환입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입니다 이것을 운동틱이라 부르고,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도 있는데 이것을 음성 틱이라고 합니다. 이 두 가지의 틱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서 전체 유병기간이 1년을 넘는 것을 뚜렛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제 제가 전하고픈 말을 하겠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항상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틱은 부끄러운게 아니야, 항상 자신감을가져" 전 부모님을 믿고 지금 까지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그게 쉽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의 놀림거리가 되기도 하였죠. 그치만 전 버티고 버텼습니다 그 결과 이젠 거의 부끄럽지 않습니다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왔기때문이죠. 여러분, 틱 말고도 무엇이든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벽이 앞길을 막든 신경쓰지말고 넘어가세요 그리고 자신의 특징을 특별하다고 생각하세요 전 "난 그 수 많은 확률을 뚫은거야" 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나는 나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는거죠 상대방이 나를 놀린다 하더라도 "꼬우면 너가 고쳐주던가 ㅋㅋ"라고 역으로 비꼬아주세요. 그래도 계속 놀리면 그냥 줜나 패세요(?) 전 지금까지 이런식으로 이겨왔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감을 잃지말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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