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시간에 수행평가가 조별로 토론 논제와 찬반을 정하고 그걸로 토론을 진행해서 평가하는 방식이었음. 근데 우리 조는 정말 다이나믹 했음. 일단 처음 시발점은 내가 잘못한게 맞음. 감기로 몸이 안좋아서 수행 3일전에 2번에 만남을 불참함. 그거에 대해 나도 미안해서 선생님께 내 점수를 빼겠다 말함(결국 제일 점수 못받는 사회자 하기로 함). 그리고 수행 당일 하루전 밤에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기 위해 단톡방 보이스톡을 함. 여기서 내가 엄청난 충격을 먹음. 그 이유는 대략 2가지인데
첫째, 우리 조는 남자 3(나포함), 여자 4인데 내가 안온 이틀 동안 같은 조 남자애 둘이 자료를 ㅈ도 안찾아 놓음.
둘째, 하루전인데 알고보니 아직 진행 상황이 50%도 안되어 있었음.
심지어 한놈은 자료 마무리고 안하고 자러 가버리고 한놈은 아예 잠수. 10시에 모여서 3시까지 나혼자 그 두명의 입론, 반론, 자료들 다 정리함. 난 내가 이틀동안 빠져서 내가 씹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새끼들이 문제였음. 이러고 나니까 내가 혼자 미안해하고 점수 빼겠다 했던게 진짜 병1신같아 보이더라 ㅋㅋ. 그래도 여차저차해서 결국 마무리하고 수행 당일날이 됨. 토론시간에는 듣던 다른애들과의 질의문답 시간이 있었음. 근데 이 시발. 개새끼들이 질문에 대한 답을 못함. 진짜 내가 어제 다 찾아놓은 반론, 자료들이 다 물거품 되는 걸 사회지 입장에서 직관함. 결국 개같이 멸망 ㅋㅋ. 친구의 한마디 “최선의 노력, 최악의 결과. 그게 너다 병1신아”
세줄 요약: 1. 조별과제 이틀 불참 2. 다른 애들이 내가 안온 동안 한거 거의 없음 3. 개처럼 일하고 조별과제 폭망
버스 무임승차하는 줄알고 미안해서 버스비 2배로 냈는데 알고보니 절벽으로 떨어지던 버스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