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주사 그렇게 안아픈데 구내염보다 나음

신경치료할때 개쫄았다가 별로 안아파서 다행이라 생각했음 그런데 왜 비추인거

잇몸주사 존내 편안하게 맞는 나도 저건 좀;;

+ 투석자체가 고통스러움
투석치료 중에 울부짖는 환자들 본 것도 한두번이 아님..
그 환자들 다 그렇게 발악하다가 나중엔 현실에 찌들어서 무력하게 투석기 꽂고 투석받다가 그렇게.. 가시더라..
완치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거의 못 봄
대부분이 사망했음..

 오... 어떻게 그렇게 잘 아심 간호사분이신가

 ㄴㄴ 원무과에서 일했었는데 원무과 옆에 인공투석실이 있어서 환자들 우는 소리 매일같이 듣다보니 저절로 알게되더라고요

바늘도 바늘인데 투석이 진짜 ㅈ됨
삶의 질 ? 그냥 나락감
못 해도 사흘에 한번씩 최소 4시간씩 몸에 온갖 것 다 달고 가만히 누워서 기계가 내 전신의 피를 걸러주길 기다려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무력감 ㅈ됨, 투석 혹은 신장 건강때문에 일상생활 불가능 (먹는 것 하나하나 다 신경쓰고 금지되는 것도 많음), 사회생활 ? 평범한 직장생활 ? 당연히 불가능
못 해도 사흘에 한번씩 몇시간씩 자리 비워야하고 뭐 일 좀 시키려고 하면 비실거리고 회식은 고사하고 식사 한번 제대로 못 하는데 누가 고용해줌..
국가에서 투석환자로 코드 등록해서 대부분의 비용은 내준다하더라도 의료비 부담도 무시 못 하는데 일을 못 하니까 대부분이 의료급여 (=기초생활수급자)인게 현실임
가장 최악인게 예후가 ㅈ됨..
원래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돌이킬 수 없는 장기라서 투석이 치료가 아니라 생존수단인 셈임
그렇게 투석으로 일상생활 점차 망가지다가 옵붕이들 그 좋아하는 게임 한시간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까지 체력이 저하되면 병원 입원해서 투석받고 누워있고 이 생활이 삶의 전부가 되고,
그렇게 삶을 마감하시는 분들을 한두번 본게 아님
신장 질병은 진짜 조심해야되는게 맞고 지킬 수 있을 때 지켜야됨

현재 몸에 주사 빵규 10개 넘게 있는 사람으로서 저게 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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