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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대회 서포터 메타를 바꿨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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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한 챔프 뿐만 아니라 한 포지션의 메타를 바꾼

롤 역사에서 정말 큰 의미를 가지는 장면


당시 '6렙 필킬'로 유행하던 미드정글 조합인 아리-바이를 선택한

skt는 역시 6레벨 이후 미드갱킹을 시도하는데,

홀연히 마타의 피들스틱이 등장하며 역으로 아리를 잡는다.


이 장면을 보던 해설 뿐만 아니라 팬들도 모두 경악했는데,

왜냐하면 당시에는 라인전 도중에 강가를 따라

다른 라인을 가는 '로밍'의 개념이 있었을 뿐

'집을 갔다가 본인 라인에 가지 않고 다른 라인에 들리는' 개념은 아예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 갔던 서폿 피들스틱이

미드에 등장한 이 장면은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이후 집에 들렸다가 미드에 와드를 박아주는 플레이는 서포터들의 기본이 되었다.



그리고 마타는 이후 14년도에 '서포터 시야장악'의 토대를 세우며

축구로 치면 크루이프급의 영향력을 롤판에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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