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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유저의 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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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이 게임을 하나로 정의하자면, 나는...


...게이겜이라고 말하겠다.

이시발 내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가 있다.

발로란트는 롤과 달리 음성 채팅 기능이 있다.

이게 참 양날의 검이다.

싸우고, 욕하고 뭐 그런 게 아니라

이것때문에 계속 남자가 꼬인다.

시발 심지어 내가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내가 적극적으로 음성 채팅을 하기 시작한 건 지난주부터다.

그리고 난 지금껏 여섯 명의 남자들에게 구애를 받았다.

여자는 한 명도 없었다. 이 개같은거

목소리 섹시하다, 목소리 좋다 뭐 이런 말들은 결국 내 목소리에 대한 칭찬이니 고맙긴 하다.

그래도 고마운 건 고마운거고 이건 이거다. 이 게이새끼들.

난 여자한테 그 말을 듣고싶단 말이다.

스파이크 돌격에서 만난 놈은 내 목소리가 존나 박고 싶댄다.

아직도 기억한다. 보고있나?

하버 들고 칼질만 해서 킬 1등 먹은 네놈을 난 아직 기억한다.

아무튼, 이 게임은 존나 게이들의 게임이다.

인터넷에서 발로란트 여성 유저들과 노가리까는 영상을 보고 망상하지 말아라.

현실은 덜렁이들이 당신을 노리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난 그럼에도 계속 음성 채팅을 한다.

목소리 칭찬은 기분좋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 게이들은 나까지 그쪽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 게임은 게이들이 넘쳐날 뿐만 아니라 게이를 양성하는 겜이다.

나처럼 섣부른 선택으로 취향이 바뀌지 않길 바란다.




*설마 진심이겠습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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