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이 현재 작업 중인 게임현황을 안내하는 '개발자 이야기(개발자 블로그)'가 아닌 롤 개발자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글입니다
집시로드에서 라이엇어거스트까지
전형적인 너드 이미지에서
현재는 간지나는 대머리로 탈바꿈한 롤 개발자(챔피언기획자)인 라이엇 어거스트
과거엔 자신이 키우는 애완견의 이름인 '집시'에서 따온 '집시로드'라는 닉넴으로 활동했으나
현재는 자신의 본명인 어거스트 브라우닝(August Browning)에서 따온 라이엇 어거스트로 활동 중이다.
2012년에 첫작품으로 다리우스를 시작으로 야스오, 조이, 아펠 같은 op챔을 만들던 서튼리티가 너무 유명해서 그런거지 이 양반도 2012년 바이를 시작으로 가장 최근엔 벨베스를 만든 근본 개발자 중 한명이다.
그가 디자인한 챔피언들
이 외에도 탐켄치를 만들던 개발자에게 탐켄치 패시브 컨셉을 조언해주고
과거에 있던 천둥군주의 호령이란 특성을 만들었고
케일 리메이크, 케일리메이크와 함께 진행된 모르가나 업데이트, 오공의 리워크도 진행했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이 양반이 만든 챔피언 중 4명이 자운 관련 챔피언이며 진도 아이오니아 소속이지만 필트오버, 자운 관련 스토리가 엮인 챔피언이다. 또한 세나, 비에고는 대몰락 스토리로 엮인 관계이며 벨베스는 공허의 여왕인만큼 롤에서 중요한 테마(아케인, 대몰락, 공허)의 챔피언들 대부분을 이 양반이 만들었다.
평타 성애자 이 양반이 만든 챔피언들 특징이 평타가 메인이거나 혹은 스킬 중간중간 평타를 섞어줘야하는 챔피언들인데 바이: 같은 대상에게 기본공격 3회 시 추가 피해, 방어력 떨구기 징크스: 기본공격 방식을 바꿀수 있으며 미니건은 기본공격시 최대 3회까지 중첩되는 공속버프 획득 나르: 같은 대상에게 기본공격 혹은 스킬을 3회 맞추면 추가피해 에코: 같은 대상에게 기본공격 혹은 스킬을 3회 맞추면 추가피해 진: 네번째 기본공격이 추가피해 세나: 적 챔피언에게 스킬과 기본공격을 2회 적중하면 안개 습득 및 추가피해 비에고: 기본공격이 항상 추가피해를 입히며 스킬에 피해 입은 적에게 기본공격 시 추가공격 제리: 평타가 스킬 판정, 스킬이 평타 판정 벨베스: 스킬 사용 후 공속 증가, 공속에 따라 추가효과가 생기는 스킬 케일: 기본공격 5회 시 승천레벨에 따라 추가효과 심지어 탐켄치 개발자에게 조언했던 탐켄치의 패시브도 기본공격에 추가피해, 표식 3중첩에 과거에 있던 감전룬의 조상님인 천둥군주 특성 역시 평타와 스킬을 세번 맞추는걸로 그야말로 과거엔 3타 성애자 지금은 평타에 미친 개발자이다.
그래도 이정도면 선녀 하지만 제리 정도를 제외하면 지나친 op, 고인은 만든적이 없으며 출시 초기에나 신챔 보정 받아서 사기지 나름 밸런스패치를 받고나면 웬만해선 2~3티어를 유지하는 무난한 챔피언들을 주로 만든다. 또한 분노조절을 하며 싸우는 탱커, 시간을 되돌리는 암살자, 4에 미친 원딜 등등 챔피언들의 컨셉이 확실한 편이라 호평이 많지만 그 만큼 욕도 먹은 서튼리티, 그냥 욕만 먹은 라이엇 재그를 보고 어거스트를 다시보면 어거스트가 선녀로 보인다.
다른부서로 이동한 서튼리티와 달리 이 양반은 챔피언 기획자로 계속 활동하고 있기에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가 된다
세줄요약
1) 2012년 바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활동중인 근본 개발자
2) 평타 관련 효과를 꼭 집어넣는 평타에 미친놈
3) 하지만 다른 개발자에 비하면 선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