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변에 들은 바로는 학생 때부터 피우기 시작한 애들이 대부분이고 좀 늦는 애가 군대에서 배운 애들인데 결국 가르쳐 준 사람들도 학생 때부터 피웠을 것 같음. 정말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 혼자서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 물어봄.
일단 담배를 피우는 목적이 뭐냐고 물어보니 피우다 보니 생각이 나서 피우거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피운다고 함. 그럼 혼자서 담배를 시작하려면 대체로 스트레스 해소가 목적일 경우가 많을텐데 이미 19년간 살면서 그렇게 학업에 스트레스를 받아왔는데 담배 외에도 스트레스 해소할 게 있을 수 있는게 굳이 담배를 시작할까? 그리고 나도 성인이 되고 나서 궁금하니까 한 번 흡연자 친구한테 물어봐서 약한 걸로 한번 해봤는데 기침밖에 안 나오고 거부감 들어서 스트레스 안 풀렸음.
그래서 그냥 궁금함. 정말 주변 시선 안 신경 쓰고 성인이 된 이후로 혼자서 시작하는 경우가 있는지, 아니면 결국 내 생각대로 학생일 때 배워서 계속 성인이 되고서 피우는지. 좀 틀에 박힌 생각이긴 한데 내 또래 혹은 어린 성인이 담배 피우는 모습을 보면 학생 때 일진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부터 들어버리는 게 스스로도 좀 아니다 싶음. 그런데 주변에 물어보면 학생 때부터 피운 사람이 대부분이고 군대 선임 잘못 만나서 피우거나 그랬음. 내가 다닐 땐 모든 일진이 담배를 피우진 않았지만 흡연자는 다 일진이었음. 그러다 보니 선입견이 쎄게 박혔음.
이런 선입견을 깨려면 깨고 싶기도 하고 내가 여기 말고는 따로 글 싸지르는 커뮤니티를 하는 것도 아니라서 여기에 적어봤음.
요약)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했는지
-혹시 본인이나 주변에 성인이 된 이후로 담배를 시작한 사람이 있다면 어떤 이유로 시작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