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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알아보는 수특표지로 수능난이도 점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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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난이도를 예측하기 앞서, 수능판에 떠도는 속설 하나를 알고 넘어가자.

바로 **“수특 영어 표지의 감성과 수능 난이도는 비례한다”**이다.


각설, 최근 5개년의 수능을 살펴보자.


먼저 18학년도 수능특강 표지이다. 감성적인가? (X) 감동이 몰아치는가? (X) 누가봐도 너무 이쁜가? (X)

이때 1등급 컷은

국어 94, 수학(가) (나) 전부 92로 굉장히 편안한 등급컷임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 등급컷을 기준으로 보면 ‘물수능’ 타이틀을 얻어도 무방할 정도의 등급컷이다.

이제 19학년도 수능특강 표지를 보자. 별똥별이 떨어지고, 그 사이에 적힌 글귀가 “잘했고, 잘할거야”이다. 아아 ㅠㅠ 벌써 감성지다.

감성적인가? (O) 감동이 몰아치는가? (O) 누가봐도 너무 이쁜가? (O)

다들 알다시피 19학년도는 최초의 어려운 화작문과, 가능세계 지문과, 만유인력 정답률 10%대의 역대급 불국어를 자랑한 시험이다.

1등급컷은 무려 국어 84, 수학(가) 92, 수학(나) 88이다. 국어 하나만으로도 역사에 남을 굉장한 불수능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수특 영어 책이 감성지면 수능이 어렵다는 설이 이때부터 점점 돌기 시작한다.



다음으로 20학년도, 21학년도 수능특강 표지를 함께 살펴보자. 먼저 20학년도는 귀엽다. 그렇지만 감동이 몰아치지는 않는다. 21학년도는 그냥 짜증난다. 갑자기 왜 펭수가 수특에..??

감성적인가? (X) 감동이 몰아치는가? (X) 누가봐도 너무 이쁜가? (X, 20학년도 수특은 애매)

이쯤되면 둘 다 불수능은 아니었을 것이라 나름 짐작할 수 있다. 20학년도 수능 등급컷은 국어 91, 수학(가) 92, 수학(나) 84이다. 무난하다고 볼 수 있겠다.

21학년도 수능 등급컷은 국어 88, 수학(가) 92, 수학(나) 92이다. 흠… 무난하다고 보기엔 충분히 이런 질문이 나올만 하다.

“국어가 좀 불수능 느낌이지 않아요??”

그렇다.

수특은 감성이라곤 매말라버린 펭수인데 왜 국어가 어려웠을까? 이럴땐 기출변형의 느낌으로 수완 영어 표지를 보면 된다.  “너의 시간을 응원해.”

아아…. 너무나도 따뜻하다..

감성적인가? (O) 감동이 몰아치는가? (O) 누가봐도 너무 이쁜가? (O)

이로써 수특이 감성지지 않더라도, 수완이 감성지다면 수능 난이도가 어려울 수 있다는 게 드러났다.


작년 역대급 헬수능 22학년도 수능특강 영어를 살펴보자. 이쁘다… 따뜻하다…

감성적인가? (O) 감동이 몰아치는가? (O) 누가봐도 너무 이쁜가? (O)

그렇다면 등급컷은..?

국어 수학 과탐 전부 1컷이 굉장히 낮아진 역대급 불수능.


호오… 그렇다면 올해 수능특강 영어 표지를 한 번 볼까?














" ㅈ됐다! "




출처 https://orbi.kr/00043427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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