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2,197

174cm 160kg 운동때문에 손절당한 친구 썰푼다.

조회수 3,953댓글 25추천 127

레전드 대사 하나만 듣고가라 최후반부 스포다.

"엄마가 땅 팔아서라도 갚아줄거라고 했어"





일단 내 키는 170이다 몸무게는 73이다.

썰풀려면 중딩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당시 난 키 160후반대였는데 몸무게 88찍었었다.

그때 한창 롤이유행했던 시기라 학교끝나면 당장 형들이랑 피방뛰가서 롤하고 저녁까지 하다가 배고프면 라면시켜먹었다. 운동? 그때당시 하나도 안했다.

그 친구랑은 초3부터 친구였는데 초3 몸무게가 60이였다. 일단 그 친구는 어렸을때 사고로 다리에 철심을 박았었고 그로인해 빠르게 뛰지도 못했다.

중학교 1학년 몸무게 120, 그래도 그 친구도 사랑에 관심이 쏠리는 나이 아니겠는가 여러명에게 고백을했지만 다 까였다. 그때 당시엔 왠지모르게 친구가 불쌍했었다.


그렇게 중2를 거쳐 중3이됐지 결국 140을 찍었다.

(먼 훗날 나와 그 친구는 약속을 하게되는데...) 그 전에

우리학교애들은 착한편이였나보다 그친구를 따돌리지않고 우러러 잘 지냈다. 무사히 중학생으로써의 마지막 방학으로  달려가고있었다.

아까 서술한약속은 고등학교 가기 전 운동해서 그 친구는 100키로 난 70키로에 들어가서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는거였다.

그렇게 방학시즌에 다가와서 운동하자고 하니 고등학교 1학년 되서하자~ 이러면서 넘어갔다. (이때부터 시작이다.)일단 나는 공평한 시작선에서 시작하기위해 기다렸다.

고1이 되었다. 하자고 하니 여러가지 핑계를 내밀었다.네가지만 예시로 들어주겠다. 실화다.


1. 강아지가 짖어서 안돼 (니있으면 안짖냐?) 2. 부모님이랑 쇼핑가야되서 안돼 (너희집 차 있으면서 꼭 짐꾼으로 끌려가야돼?) 3. 집봐야되서 안돼 (요즘 빈집털이가 흔하지도 않고 뭐 보물이라도 꿍쳐놨어?) 4. 방학에 하자 (이건 몇번째냐?) 밑에서 이야기 하겠지만 안했다.


나랑 그 친구랑 다른 고등학교로 가게되었는데, 난 특성화 걔는 인문계 쪽으로 갔다. 일단 나는 학교 체육선생님이 전 보디빌더 선수셨다. (담임선생님이시기도 하시다.) 그래서 아침운동을 나오라고 프로그램을 짜서 매일 다른 프로그램으로 아침 일찍나가 운동을 했다. 그 덕에 88키로 병진 돼지였던 내가 반년만에 69키로에 정착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뵙고싶어요) 근데 69키로를 찍으니 좀 아파보여서 71 유지했다.


내가 성공신화를 썼으니 그 친구한테 다시 운동하자고 했다. 그런데 또 같은이유 그리고 학업때문에 못한다고 그랬다.롤은 되게 많이하던대 그렇게 150 찍었을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고2가 됬다.

이젠 아예 학업핑계로 안하기시작했다. 나는 취업을 목표로 하는학교고 걘 대학을 목표를하기때문에 물러주었다. 그렇게 고3 이젠 다들 예상 되지? 수능핑계다. 돌아보면 이때 포기했어야 했다.

이렇게 수능을 보고 160찍지 않았나 싶다. 지금은 대학을 다니고있다. 무슨대학이냐면 인서울 제빵학과다 그래도 나름 성공이라면 성공이지 않을까 이건 손절친 지금도 축하한다. 마지막에 만난게 1학년때였는데 1학년 2학기였나 학자금 대출 땡겨받고 이천만원 빚이 있댔다.


군대는 7급 재검 3번 받고 면제 받았다. 자 지금부터 손절당한 썰을 푼다.

시각은 저녁 9시에서 9시 30분 사이 나와 다른 친구 한명이 운동하자고 전화했다. 여전히 거부하더군 여러가지 좋은 조건을 대며 운동하자고 했다 완전 거부하다 결국 집 앞에 갔다. 오라해서.그렇게 조우했다. 그때 밥을 짜장면을 먹고있다고 했다. 대단했다. 운동가자 이러니까 인상이 찌푸러졌다. 대학 졸업작품인가 그거때문에 못간다고 했는데 난 고졸이라 이해했지만 나와 같이온 친구는 이해하지 못했다 걔도 대학생에 바쁠시기였기에, 자기도 짬내서 나왔다고 가자고하니 한숨만 오지게 쉬었다.

일단 아래 이야기를 하기 전, 우리는 사회초년생이며, 난 보안직 1년, 현금수송 일 조금 그리고 학창시절 이벤트회사 알바 2년  반을 했다. 본론으로 돌아가겠다.


어쩌다보니 학자금대출 어떻게 갚을지 이야기가 나왔는데 빵집을 차려서 갚는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돈은 어디서나서 빵집을 차릴꺼냐고 하니 대출땡긴다더라 그래서 학자금대출도 못갚은사람한테 돈 많이도 빌려주겠다 이러니 머리앓더니 공장취업해서 갚는다더라 요즘은 경력없음 안뽑는다 하니 입꾹닫 하더라 그래서 내가 일침박았다 너 너손발로 돈벌어본거 있냐 이러니 고모 도와준거 있다 해서 한참을 웃다가 혈연말고 쌩판 남에게서 벌어본거 있냐 이러니 없댔다. 그러면서 어딜 취업 들먹이냐고 하니 눈에서 존나 욕하더라 그리고 걔가 멘탈 겁나약한편인데 들어갔다쳐도 넌 오래못버틴다 이렇게 말했다 근데 자긴 버틸 수 있다 해서 내가 보안직에서 까인것처럼 까보겠다 하니 알겠다 해서 까다가 그 친구 어머니가 나왔는데 , 밥먹어야한다고 데려가시길래 내일은 놀 수있냐 여쭤보니 안된다 그럼 낼 모레는요 이러니 그때가서 물어봐!!! 존나큰소리로 샤우팅했다 고성방가로 신고할껄 그랬다. 그 후로 나와 다른친구는 다시 운동하러 가고 그 친구한테 대충 너 운동할맘 생기면 연락해라 하니 눈팅만 오지게 하고 일방적으로 손절당했다. 혹시모르니 남기겠다. 난 비방을 목적으로 올리는 글이 아니다. 이 글이 혹시 베스트 글이 되면 제목보고 찔려서 나한테 다시 연락하지 않을까 싶어서 올리는 글이다. 댓글로 비방은 하지 말아주었으면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