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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도 형제 교육원에 잡혀가신적 있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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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빠 진짜 썰 개많은데 그중 제일 레전드임

우리아빠가 진짜 가출을 많이 했었대. 근데 막 할머니랑 싸우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놀거나 멀리 일하러 가거나 그런식으로. (우리 할머니가 아빠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으셨음, 심지어 포경수술도 해야하는지 모르셔서 아빠가 용돈으로 병원가서 했고 아직도 수술 했는지 모르실 정도였대) 그래서 하루는 외박을 해야하는데 잘때가 없어서 부산역가서 노숙을 했었는데 저녁에 큰차가 오더니 거기서 내린 사람들이 노숙자들이랑 아빠를 이유 없이 차에 태워서 잡아간거야. 그렇게 형제보육원에 잡혀가셨대. 처음에 들어가서는 잡혀온 사람들을 한방에 집어 넣더니 진짜 심하게 때렸대. 막 그냥 이유없이 몽둥이나 그런거로 때렸는데 하루 종일 맞기만 했다더라. 근데 그날 저녁시간에 우연찮게 식료품 창고에 들어가게 됬는데 하늘이 도왔는지 딱 그날에 식료품차가 들어온거야 우리 아빠가 그래서 몰래 그식료품차 안에 올라타서 결국 탈출해서 집으로 돌아 갔다고 하시더라.

못믿을만한 이야긴거 아는데(나도 못믿었음) 근데 우리아빠 다른이야기 들어보면 거짓말 같지는 않더라 진짜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삶을 사신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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