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정신과를 다니던 나
정신과에서 억지로 약을 늘려달라면서 우울한게 싫거든요
현재 먹고있는 정신과약만 6종류 (조커는 무려 7종류다)
안되는 일이 있으면 다른 무언가에 화풀이하며
자기 자신을 상처입히고
이유없이 긍정적으로 생활하려고 웃고있던 나
영화 조커를 보고 처음엔 놀랐다
내 인생이 그대로 빼다박혀 있었으니까
영화를 보는 내내 끝없이 공감되는 조커의 모습
그에 투영되는 내 자신의 모습
결국 오늘은 계단을 보자마자 못참고 '그 춤'까지 춰버렸다
평소 나를 괴롭게 하던 사회와 부모
딱 한마디만 더한다
날 건들지마
내안의 조커가 깨어나기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