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킨 개발 영상에 별수호자 시리즈, 누누 신스킨이 나온다는 오피셜이 떠서 한번 써봅니다. https://universe.leagueoflegends.com/ko_KR/star-guardian/ahri/ ↑읽기전에 여기서 각 수호자들의 설정을 읽고오면 좀 더 이해가 쉬울거예요!
유출본에 나온 별수호자 멤버로 누누와 윌럼프, 니코, 트리스타나라고 되어있는데 아마 이 셋은 과거 아리와 미스포츈과 함께 별수호단으로 있었던 멤버들이었을 것 같습니다. 설정상으로 아리와 미스포츈은 전부터 같은 수호단에 있었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둘 다 동료를 잃은 경험에 아리는 막중한 책임감을 짊어졌고, 미스포츈은 복수심에 싸우고 있습니다.
아리의 수호단이 출시될 때 나왔던 영상 "떠오르는 지평선"에서 아리가 별수호자의 운명을 이야기하며 나왔던 장면입니다. (아리의 대사들과 설정들을 봤을 때 아마 별수호자의 운명이란 태초의 별에게 선택받은 순간부터 별수호자로써 평생 사명을 하다 죽는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이 세개의 뱃지가 과거 아리와 미스포츈의 죽은 동료들의 것이고 그 세명의 수호자가 이번에 유출된 누누, 니코, 트리스타나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번 유출본에도 신드라와 이즈리얼만 나와있었지만 출시될 땐 아리, 소라카, 미스포츈과 한팀으로 나왔었죠. 하지만 안티 별수호자(Anti Star guardian) 신드라 스킨이 유출본에 있는 것을 보고 이번에는 새로운 수호단이 아니라 과거 컨셉으로 출시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신드라의 설정과 미스포츈과의 관계를 보면 전부터 신드라의 과거가 어땠는 지 충분이 떡밥이 던져져 있었습니다.
설정상 신드라는 아리와 미스포츈보다 (어쩌면 잔나보다도) 더 오래된 초기 별수호자입니다. 이번에 유출된 스킨인 안티 별수호자는 과거 신드라가 별수호자의 사명을 배신하고 반대편에 섰을 때의 스킨인 것 같습니다. 이유는 몇가지 있는데, 신드라의 소개란에 대놓고 과거가 그림자 속에 감춰져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별수호자 미스포츈의 소개란에 "다른 별 수호자 동료들을 약간 깔보는 경향이 있는 미스 포츈이지만, 신드라와는 진지한 의미에서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신드라가 돌아온 것이 별 수호자의 의무를 다한다는 고귀한 목적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써있는데, 여기서 신드라가 돌아왔다는 것에 주목하면 원래 별수호자로써 의무를 하다 배신을 하고 어떤 계기로 다시 아리의 팀으로 와 의무를 하고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문에 다른 목적이 있는지 의심하고 거리를 두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보태자면 이번 파자마 수호자 스킨이 나오면서 나온 단편소설인 '파자마 파티 대소동'에서 고참 별수호자인 잔나가 신드라의 얘기를 듣자마자 경직됐다는 표현이 있는 것으로 봐서 잔나도 신드라의 과거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합니다.
빌런측이 나와서 누누, 니코, 트리스타나가 죽은 것이 신드라네 안티 별수호자들이 했을 것이고 신드라의 한쪽 눈도 그 때 잃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도 해보고 아리와 신드라가 괜찮게 지내는 것으로 봐서 신드라가 아리에 의해서 갱생하고 다시 같은 팀으로 별수호자의 사명을 하고 있다고 생각도 해봤는데..그렇게 되면 동료를 잃은 분노로 사명보다 복수를 위해 싸우는 미스포츈이 신드라를 가만히 냅두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그만두었습니다. 앞에 말했던 세명의 수호자가 과거의 이미 별이 된 수호자일 것이라는 추측은 반신반의지만 신드라에 대한 추측은 이미 떡밥도 많았고 해서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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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가독성이 많이 떨어지네요ㅠㅠ 아무래도 기존 롤의 세계관도 그렇지만 프로젝트, 별수호자, 하이눈 같은 스킨 세계관도 너무 재밌고 좋아해서 유출본 보고 씻으면서 생각하다 보니까 이렇게 생각이되네요..이제 스킨 이쁘게 나왔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