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4 야스오 유저입니다.
과연 나는 마의 실버~골 하위 구간에서 어느 정도의 승률을 보일까?
궁금해서 최근 부캐를 통해 실험해 봤습니다.
일단, 전적을 보시면 승률이 고작해야 7할입니다. 다이아4가 와도 7할입니다.
물론 저도 프리시즌 되서 그런지 정신 놓거나, 현지화 되서 던진 판도 간간히 있긴 있습니다.
그렇지만서도 정상적으로, 빡세게 해서 초반 캐리해도, 저빼고 다 이상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4명의 개그맨이 있거나, 무한 뇌절로 첨엔 ㅋㅋㅋㅋ 거리다가 겜 기울어지니까 서로 싸우는 각도기 브레이커들 때문에 여러판 지기도 했습니다.
실버가 골플보다 어렵다는 건 아니다라 생각했습니다........ 이건 메타탓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더군요.
혼자 캐리메타가 불가능해졌습니다. 아니. 불가능은 아니지만 예전에 비해 확실히 불가능에 가까워졌습니다.
이 원인은 "현상금"과 "포탑 방패"로 인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라이엇에게 있습니다.
실버들은 이런거 그냥 신경도 안 쓸뿐더러, 게임을 이기려고 하는 것이 아닌, 랭크에서마저 즐기러 오기 때문에 정말 걸림돌이 되더군요.
어떻게 게임 스코어가 39대 20 이런데 게임을 집니까? 제가 보기엔 상대와 뒤에서 모종의 거래가 있었음에 틀림없습니다!
항상 싸우고, 항상 던지고, 항상 우기고! 바텀에서 아군이 라인을 미는데 바위게 싸움에 상대가 먼저 도착하질 않나. 블루 안 줫다고 던지는 미드, 그 미드 데리고 4대5 게임해서 이기질 않나. 상대 5명 다 살았는데 바론 무작정 치질 않나. 10번 뒤져도 탱템은 죽어도 안 가는 탑신병자. 나는 원딜인데 미드 정글이 시야점수가 더 낮질 않나....
분풀이 좀 하고 갑니다. 실버 분들도 잘하는 분들이 계심. 싹수가 보이는 그런 분들.
게임 운영법만 알면 다이아 가실 분들도 만나 봤음.
이제 난 진짜 현지인 되기 전에 다시 고향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