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새로운 친구들 9명과 롤을 돌리려 하고 있었다
수락을 누름과 동시에 마우스 왼쪽에 클릭을 한뒤 x를 난사하고 그것도 모자라기에
한/영키를 눌러 ㅌ을 치고 캐릭까지 찍어 탑선 픽선을 외쳤다 다행이었다 아무도 끼어들지 않았다
로딩창을 보니 대딸 아니 대연각이라는 5인팟이 보였다 갑자기 워너원의 대딸각이 생각났다
시작하자 마자 나의 깐족거림이 꿈틀거렸다 "대연각이 뭐지?? 대딸각 그건가??" 라고 쳤다
우리편에 여자로 보이는듯한 유저가 "중국집 아닌가?" 라는 말을 했다
그러자 상대방이 "너는 단무지로 딸x냐?" 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하지만 나는 남자였다 이건 기사도 정신으로서 여자를 성희롱 하는 발언에 참을 수 없었다
나는 그래서 외쳤다 "멘탈을 수타로 뽑아주겠다" 라고 역시 라인전 시작과 동시에 탑을 찢었다
전 라인 다 터지고 있는 모습이 마치 불어터진 짜장같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나의 깐족거림에 날 잡고 싶어 하는 람머스가 철가방을 들고 달려오는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나는 우르곳으로 철가방뒤짚기를 시전해서 2:1 갱승을 해냈다 그리고는 외쳤다
"배달왔다가 오토바이 뺏긴각 ㅇㅈ?" 그러자마자 15분과 동시에 미친듯한 속도의 서렌이 나왔다
이 자리를 빌어 사과하고 싶다 대연각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