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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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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LCK를 2013년 부터 봤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오프닝들을 봐왔는데 그 오프닝들중 3개를 뽑았습니다.
첫번째. 2013-2014 LoL Champions Korea Winter 결승전 오프닝
영상을 여러개 담을 수 없어서 링크로 대체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9H1Y1GI-EM 들어가서 보면서 글 봐주세용!
이 오프닝은 SKT T1 K의 전승우승의 역사를 쓴 2013-2014 롤챔스 윈터 결승전 오프닝입니다. 이 오프닝을 뽑은 이유가 있다면
옴므의 목근육..
이 아니라
영상미와 특유의 색감, 연출이 돋보였기 때문인데
이매진 드래곤스의 "Radioactive"라는 곡과 영상 전체가 잘 어울렸으며 특히
OGN에서 스타 선수들을 포함해서 몇명만에게 허락된 왕좌씬
이 백미입니다.
벵기가 다가와서 왕좌에서 페이커가 일어났다는 우스겟소리도 있지만 ㅋㅋ
간지폭풍 그자체죠
벵기가 걷는 씬도 진짜 멋집니다.
뀨?
두번째. 2015 LoL Champions Korea Summer 결승전 오프닝
https://www.youtube.com/watch?v=4jO98UvVTDY
다음은 2015년 롤챔스 서머 결승전입니다.
벌써 4년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기억속에 남아있는, 저에게는 임팩트가 컸던, 그런 오프닝인것같습니다. 특히 처음에 회상씬이 지나고
마린이 등장할때
소름이 쫙...
그리고 지금은 lck에서 볼 수 없는 역체원 수능만점 "Arrow" 노동현 선수
그리고 불타는 황제훈
그리고 제 기억에 가장 함성 소리가 컸던 장면.. 바로
벵 the jungle god 기의 등장씬
메탈터지는 BGM이랑 굉장히 잘 어울렸었죠
그리고 마지막에는 다같이 모여 페이커를 이룹니다. 크.. 간지 그자체
이 결승전 오프닝은 최고의 퀄리티라고 말해도 무방할 정도로 2015 스프링 결승에서 죽쓴 오프닝 다음으로 나온거라 역대급 반응이 함께했습니다. OGN은 BGM 선정을 기가막히게 잘하는거같아요.
세번째. 2017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오프닝
https://www.youtube.com/watch?v=gGrvcEsouxY
이건 제가 뽑은 역대 최고의 오프닝입니다. BGM 부터 연출까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많은 구락스팬분들이 가장 가슴아파했던 락조디아 연출 부터 ㅠㅠㅠ...
페이커와 마린의 2년만의 재회 연출
그리고 혼자서 카시궁피하는 페이커까지
사실 구락스와 페이커에 중점을 두는 오프닝이 아니라 해외 각지에 떠나있었던 한국인 선수들이 롤챔스에 복귀함을 중점을 둔 오프닝입니다.
흔히 리그오브레전드 엑소더스로 불리우는 사건으로 흩어졌던 구삼성블루 미친 고딩 3인방 폰 데프트 스피릿이 돌아왔고 유럽에 걸쳐 북미까지 진출했었던 후니, LGD에서 흑역사를 만든 마린,
그리고 RNG에서 우지 조련사를 했었던 마타까지
이 오프닝의 주제인 "REWIND. REBOOT"에 걸맞게 역재생 등의 요소를 적극활용하여 연출했습니다.
한사람만 돋보이는 연출이 아닌 여러 인물을 중점에 두면서 자칫 식상할 수 있는 주제를 뛰어나게 융화시켰습니다.
이밖에도 많은 오프닝들이 존재합니다. 최고, 최악도 있죠 2018년 서머 스플릿 오프닝도 감명 깊게 봤었는데 2017년도 만큼의 임팩트는 느껴지지 않아서 넣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거 글 많이 쓰면 렉걸리네요. 나만 그런가? 아니면 고쳐주세요